지중해식단의 대표음식인 올리브유, 견과류 및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노인의 뇌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일불포화지방산은 몸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올리브유에 가장 많다.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두뇌 기능적 구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노인 99명의 혈액 속 지방산 패턴을 분석하고, 뇌 MRI 검사와 지능검사 결과도 분석했다.그 결과,체내지방산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2가지 패턴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지각 신경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특정 뇌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지각 신경 네트워크는 주의력이 요구되는 업무와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 중심역할을 하는 일반지능과 관련한다.
독성생리대 사용 후 생리불순이 발생했다는 호소가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가운데 생리 양상에 이상이 있으면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균부) 조병구 공보이사는 이번 독성생리대 사건과 관련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의 화학물질인 환경호르몬이 신경계 교란을 일으킴으로써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위험이 크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경고됐었다"면서 제조와 판매의 관리기준을 꼬집었다.그러면서 조 공보이사는 "생리를 몇 달씩 건너뛰기도 하는 생리불순, 진통제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든 극심한 생리통, 갑자기 생리량이 급감 또는 급증하는 식의 생리 양상 변화가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생리 양상 변화의
식이요법을 꾸준하게 유지하면 노년기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식이요법과 노년기 인지기능과의 관련성에 대한 4건의 대규모 연구결과를 분석해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발표했다.고령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한 1건의 연구결과 식이요법이 노년기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나타났다.특히 지중해식단과 고혈압 예방식단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를 혼합한 MIND(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 식단은 노년기 인지장애 위험을 최대
평소 식단을 개선하면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연구팀은 간호사건강연구 참가자 47,994명과 남성 25,745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 12년간 식단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코호트 연구결과에 따르면 12년간 대체건강식, 지중해식 및 고혈압식단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단개선 백분위 점수가 20점 상승했으며, 사망위험은 8~17% 낮아졌다. 또 음주량도 감소했다. 반대로 식단의 질이나빠진 사람의사망위험은 6~12% 증가했다.대체건강식, 지중해식 및 고혈압식의 사망위험률은 각각 9%, 16%, 11%로 지중해식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연구팀은 "건강한 식이패턴은 과일이나 채소, 통곡물, 견과류 등을 많이 먹고 적색류나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의미하는 비만은 신체에 다양한 질환을 초래한다. 살 찐 외모는 현대인들의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더라도 근육이 많은 편이라면 비만에 해당하지 않지만 진단 시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한 상태인 현대인들이 많다.수원시 인계동에 거주하는 K씨(26세, 여)는 한가지 음식만을 섭취하는 다이어트 방법인 일명 원푸드다이어트나 굶기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를 반복하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의료진에게 듣게 되었다. 비만관리를 위해 한가지 음식을 섭취하거나, 굶는 행동은 오히려 살을 찌울 수 있다는 것. 평소 K씨는 오랜 기간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을 반복했으며, 요요가 오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의 몸무게보다 더 불어난 몸무게로 또 다시 다이어트를 반복해야만 했다.이에
때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시원한 여름 과일로 여름을 나기 위해 과일가게는 장을 이룬다. 하지만 여름 과일이 모두에게 이롭진 않다. 특히 칼륨 배설 능력에 장애가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는 독배와 같이 위험할 수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주의해야 할 7가지 수칙을 문주영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칼륨의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를 피해라!칼륨은 과일과 채소의 종류에 따라 그 함량이 다르다. 바나나, 참외, 토마토, 키위보다는 포도, 오렌지, 사과에
미세먼지의 습격! 여성 폐암환자 5년 새 33% 증가세계보건기구(WHO) 2012년 자료에 따르면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요리할 때 발생한 미세먼지와 공기오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호흡기 질환이 40%, 심혈관계 질환이 60%를 차지했다. 한 해외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10㎍/㎥ 증가할 때 마다 천식환자 사망위험은 13%, 폐암 발생위험은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내 여성 폐암 환자도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에 33% 증가했다(2만 2천여명→2만 9천여명). 같은 기간 남성이 19%에 비해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관상동맥심질환과 뇌졸중 위험은 물론 말초동맥 질환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학 의대 제프리 베거(Jeffrey S. Berger) 교수는 성인남녀 370만여명의 조사자료 분석 결과를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과일 및 채소 섭취와 말초동맥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한편 참가자들의 발목상완지수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과일채소의 하루 섭취량이 말초동맥질환과 단계적 반베례 관계를 보였다. 매일 과일채소를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말초동맥질환 위험이 18% 더 낮았다. 나이나 성별, 인종, 신체활동 등 관련요소를 고려해도 결과는 같았다.베거 교
채소와 과일의 대장암 예방효과는 색깔마다 다르며 녹색과 흰색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 이강현) 김정선 교수는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인 1천 846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예방에 대한 채소·과일의 색깔별 효과를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채소·과일의 섭취량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고 대장암 예방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자의 경우 채소·과일의 총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과 가장 적은 군의 대장암 발생 위험 차이가 3배였다. 남자의 경우는 총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은 적은 군에 비해 대장암 발생이 40% 줄어들었다.채소·과일을 색깔별로 4개군(녹색, 주황색/노랑색, 빨강색/자주색, 흰색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암을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가 제10회 암 예방의 날에서 발표한 '암예방 인식 및 실천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암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10년전 53%에서 2016년에는 약 67%로 늘어났다.예방 수칙 실천율도 약 40%에서 약 50%로 증가했다. 2007년 제정돼 지난해 음주 및 예방접종 부분을 개정한 '국민암예방수칙'에 대한 인지도와 신체활동과 절주, 식이를 제외한 10대 수칙 항목별 실천률도 약 46%에서 약 69%로 상승했다.반면 신체활동 실천율은 55%에서 54.0%로 낮아졌다. 특히 구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실천율의 약 절반인 26%에 불과해 실천의지는 높지만
채소와 과일이 고령층의 무릎 관절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연 교수오 국립의료원, 서울대, 연세대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채소, 과일에 들어있는 항산화, 항염증, 면역조절 물질들이 시너지 효과를 통해 통증을 억제한다고 Journal of Nutrition, Health & Aging에 발표했다.이 교수팀은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관절과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에 근거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자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인구 중 만 50세 이상 성인 총 5,768명.이들을 흡연 유무, 소득 및 교육 상태, 만성질환 여부, 객관적인 무릎 관절염의 심각도 등 무릎관절 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지중해식단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병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ADHD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식습관이 밀접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스페인 바로셀로나대학 연구팀은 120명(ADHD환자 60명, 대조군 60명)의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 진단과 식습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우선 가족력과 평소식단 및 지중해식단 비율을 검토한 결과, 지중해식단이 ADHD 진단율을 2.8배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관련요인을 조정하자 과일이나 채소, 파스타, 쌀 등의 섭취빈도가 낮은 반면 패스트푸드 섭취빈도가 많으면 ADHD 진단율이 증가했다. 설탕이나 사탕, 탄산음료을 많이 먹거나생선을 적게먹어도 유병률이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성분이 흡연과 관련된 폐암 발생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터프츠대학 애니타 아이스캔달(Anita R. Iskandar) 교수는 "베타-크립토산틴(Beta-cryptoxanthin)이라는 천연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니코틴으로 인한폐의 종양 성장을 억제시킨다"고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했다.베타-크립토산틴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함유된 자연발생적 카로티노이드로, 붉은색이나 주황색 등의 오렌지, 스쿼시, 붉은피망, 파파야 등에 많이 들어있다.교수는니코틴 기반 발암물질에 쥐를 노출시킨 후 폐암을 유발한 다음식이요법과 함께 베타-크립토산틴을 먹인 군과 먹이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16주 후 베타-크립토산틴 섭취군에서 종양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일명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큰 관심을 모았지만 실시율은 약 10%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관심만 높았지 정작 실시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이라는 이야기다.365mc 비만클리닉이 28일 발표한 354명 여성을 대상으로 저탄고지 식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법을 알고 있다'는 사람이 316명으로 대부분이 알고 있었다. 31명은 '현재 실시 중'이라고 밝혀 실시율은 10%정도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13명(42%)은 '체중감량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저탄고지 다이어트 도중 19명은 '무기력해지고 예민해졌다', 3명은 '피부발진을 일으키는 케토래쉬나 두통과 구토 등을 동
밀 추출물을 포함한 곡류와 과일 식단을 많이 섭취하면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의대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박사팀은 동양대 한미정 교수와 공동으로 곡류, 과일, 채소, 향신료, 두류, 견과류, 음료 및 해조류의 심장 손상 감소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심근경색증과 협심증으로 대표되는 관상심장질환은 사망률이 15%에 달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연구에 따르면 밀 추출물은 심근경색 뿐만 아니라 심부전 지표를 53%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활성단당류(아라비노스, 자일로스 및 푸코스) 및 이들 활성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들(펙
초등학생 수면방행의 가장 큰 원인은 전자기기 사용이며 특히 스마트폰의 영향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이기형/고대안암병원장)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성장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자녀의 수면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약 40%는 자녀가 잠자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스마트폰(86%)이었으며 TV, 컴퓨터 순이었다. 자녀가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은 20%였으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 약 3명 중 1명(30.4%)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2
의약품과 동시 복용을 삼가야 하는 식품 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원은 11일 ▲천식, 관절염, 통증약 ▲심혈관계질환약 ▲통풍, 골다공증약과 식품을 함께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상호작용 내용을 담은 '약과 음식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를 발간했다.안내서에 따르면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에 사용하는 알부테롤, 클렌부테롤, 테오필린 등 기관지 확장제는 초콜릿,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을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스피린, 피록시캄, 이부프로펜 등 진통소염제는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게 좋다.또한 복합진통제나 감기약에
국내 100세 이상 고령자가 3,159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6.6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수의 가장 큰 비결은 소식(小食)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1위는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39.4%) 이었으며 이어 규칙적인 생활(18.8%), 낙천적인 성격(14.4%) 순이었다.현재 건강 관리를 하는 노인은 약 61%이며 이 가운데 다수가 식사 조절을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꼽았다. 이어 규칙적인 생활, 산책과 운동이었다.이들 가운데 평생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경우는 76.7%,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경우는 79%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채소였으며 그 다음
비만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1.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42만여명의 10년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그 결과, 7,622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아 남성 100명 중 약 1.8명에서 10년 내 전립선암이 발병했다.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체질량지수(BMI)에 비례했다. '나이'라는 다른 위험인자를 제외했을 때 비만남성(BMI 25 이상)은 정상체중 남성(18.5~22.9)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1.2배 정도 더 높았다.저체중군(BMI 18.5 미만)에서는 227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한 반면 비만군(BMI 25이상)에서는 2,741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했다.이는 남성의 체질량지수가 높아질수록 전립선암 발병
정부 3개 부처가 계속 증가하는 만성질환 발생률을 억제하기 위해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제시하는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제정,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 각 부처별로 보급해 왔던 식생활 지침을 한데 모은 것으로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 올바른 식습관 및 한국형 식생활, 식생활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국민 공통 식생활지침]1. 쌀·잡곡, 채소, 과일, 우유⋅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2. 아침밥을 꼭 먹자 3.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자4.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5. 단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6. 술자리를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