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평소 식단을 개선하면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연구팀은 간호사건강연구 참가자 47,994명과 남성 25,745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 12년간 식단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

코호트 연구결과에 따르면 12년간 대체건강식, 지중해식 및 고혈압식단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단개선 백분위 점수가 20점 상승했으며, 사망위험은 8~17% 낮아졌다. 또 음주량도 감소했다. 반대로 식단의 질이 나빠진 사람의 사망위험은 6~12% 증가했다.

대체건강식, 지중해식 및 고혈압식의 사망위험률은 각각 9%, 16%, 11%로 지중해식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이패턴은 과일이나 채소, 통곡물, 견과류 등을 많이 먹고 적색류나 가공육, 청량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라며 "식단의 질을 조금만 개선하면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