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은 3월 31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서울대암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종료된 암환우, 암정보교육센터에서 활동 중인 환우자원봉사자 등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했다.335란 △영양 3∙5(하루 3끼 균형 잡힌 식사에 5가지 이상 채소 섭취하기) △운동 3·5(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번 운동하기) △체중3·5(체질량지수 23이하로 유지하고 25 절대 넘지 않기)의 3가지 3·5를 실천하는 것이다.
기존 '하루 술 2잔 허용'의 암예방 수칙이 앞으로는 '금주'로 바뀌었다. 또한 예방접종 항목에 B형간염과 11~12세 여아 대상 자궁경부암백신이라 불리기도 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포함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정된지 10년이 된 암 예방수칙 가운데 음주와 예방접종에 대한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음주 관련 수칙 개정은 국내외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실제로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음주는 1군 발암요인으로, 음주에 의해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직장․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유럽연합 역시 암예방 권고사항 가운데 하루 음주량을 기존 '남자는 2잔, 여자 1잔 이내'에서 2014년 '암 예방을 위해서 음주하지 말 것' 으로 개정했다
당근이 유방암 발병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줄리어스 건강과학센터 마리제 바커(Marije F Bakker) 박사는 플라즈마 카로티노이드, 레티놀, 토코페롤, 비타민 C의 농도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평가해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암과 영양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여성 1,502명과 대조군 1,502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혈액검사로 레티놀, 토코페롤 등의 수치를 측정했다.분석 결과, 베타카로틴이 유방암 위험을 약 61%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카로틴 외의 다른 성분은 유방암 위험과는 거의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나 흡연, BMI 등을 조정해도 베타카로틴의 유방암 위험 감소효과는 동일했다.
청소년기부터 20대 초반까지 과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소를 많이먹어야 유방암 위험 예방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마리암 파비드(Maryam S. Farvid) 교수는 1991년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90,53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및 현재의 식단조사를 비교한 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인종이나 BMI, 음주 및 다른 영양인자 등을 조절하고 섬유소 섭취 정도를 분석한 결과, 20대 초반에 과일이나 채소를 통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위험이 12~19%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청소년기에 섬유소를 많이 섭취한 여성은 전반적인 유방암 위험이 16% 낮았고,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은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소 섭취량과
서울대암병원아 일반용승강기 측 비상계단을 환자와 교직원들의 건강계단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벽면에는 '체질량지수로 알아보는 비만도', '금연 시간에 따른 신체적 이득' 등의 각종 건강정보와 생활 속 암 예방을 위해 필요한 영양·운동·체중 관련 정보를 부착해 건강정보를 제공했다.계단에는 교직원 공모 문구와 함께 칼로리 소모량을 표기해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름도 암병원 335 건강계단이다. '금연, 절주, 그리고 균형잡힌 영양(하루 3끼, 5가지 이상 채소 섭취), 규칙적인 운동(땀 날 정도의 운동을 30분씩 일주일에 5번), 건강체중 유지(체질량지수 23 이하 권장, 25 미만 필수)'를 3과 5로 쉽게 기억하자는 '암예방 335 캠페인'에서 따 왔다.
녹색을 띠는 잎이 많은 채소일수록 녹내장 위험 감소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브리검여성병원 루이스 파스쿠알레(Louis R. Pasquale) 교수는 1984~2012년 간호사건강연구 참여여성 63,893명과 1986~2012년 건강전문가 후속연구 참여남성 41,094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건강검진 기록을 분석해 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추적기간 중 1,483명에서 녹내장이 발생했다. 식이요법과 혼란변수를 조정하자 녹색잎 채소를 많이 먹은 사람일수록 녹내장 위험이 최대 50%까지줄어든 것으로나타났다.파스쿠알레 교수에 따르면이러한 효과는 녹색채소에 많이 함유된 질산염덕분이다. 식이 질산염은 시금치나 상추 등 녹색채소에 다량 함유돼 있고 혈액순환 및 근육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임신이 늘어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한국 여성의 초혼 연령은 평균 29.8세이고 출산 연령은 32세로 10년 전보다 약 2배 높아졌다. 고령임신부도 2.3배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현 상황에서 볼 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세계보건기구(WHO)과 국제산부인과학회에 의하면 고령출산의 기준은 초산 경험과 상관없이 35세다.여성의 생식능력이 30세 이후부터 낮아져 35세 이후에는 난임이나 불임, 임신 후에도 기형아가 나타날 확률과 당뇨병 및 고혈압 등의 임신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는 "고령 임신이라도 임신 전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하고 평소에 꾸준한 운동 및 체중 조절에 신경 쓰며,
양파나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흰색채소가 위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됐다.중국 저장대학 쑤웨시안 팡(Xuexian Fang) 교수는 6,316,385명을 대상으로 한 67건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3.3년에서 최대 30년간의 추적결과 흰색채소가 위암 위험을 33%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유색채소 등 모든 채소 섭취는 위암예방효과가 크지 않았다(약 7%).가공육류는 전체적으로 15% 위암위험을 증가시켰고 그 중 햄, 소시지는 21% 높였다.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은 최대 55%까지 위험증가를 보였다.맥주 등 알코올 소비는 1.15배 증가시켰지만 와인은 위암위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전반적인 분
미FDA가 하루 당분 섭취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권고안은 설탕 등 당분 섭취량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를 넘으면 안된다는 내용으로 3세 미만은 25g, 만 3세 이상 하루 당분 섭취량은 50g으로 티스푼 12개 분량에 해당된다.세계보건기구도 미FDA의 당분 섭취량 제한에 대해 같은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과일이나 채소, 우유 등에 대해선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현재 엄마 세대인 50대 보다 20대에서 향후 유방암 위험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유방암학회가 20~50대 여성 1천명(연령대별 각 250명)을 대상으로 74세까지의 유방암 발생률을 예측한 결과, 현재 50대에서 3.14%인데 비해 20대에서는 7.42%로 약 2.4배나 높았다.현재 20대 여성 13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가 된다는 이야기다.유방암 발병 확률이 세대간 달라지는 것은 생활환경 차이 때문이다. 우선 20대에서는 13세 미만에 초경 경험자가 23.6%(59명)인데 비해 50대에서는 4.8%(12명)에 그쳤다.이른 초경으로 월경 기간이 길어지면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도 늘어나는 만큼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낮은 출산율과 이에 따른 모유수유 감소도 한 원인이
콜레스테롤 제한 수치를 없앤 미국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의 지침에 발표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 기준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 자문위원회의 기준은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여전히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식품건강분과)는 20일 '콜레스테롤 관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기자간담회에서 콜레스테롤의 적절한 관리법을 제시했다.경희대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되 포화지방산의 과섭취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단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높지만 포화지방 함유량이 비교적 낮은 계란, 새우, 조개류는 먹어도 무방하다.하지만 당뇨나 고지혈증 환자는 콜레스테롤을 제한하고 식단
나트륨 섭취가 고혈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의 2배 이상이다.오래된 식습관인 만큼 점진적으로 바꾼다 해도 한동안은 기준치 초과 상태에 놓일 수 밖에 없다. 이럴 때에는 칼륨이라도 더 섭취하는게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이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고혈압 약물치료 경험이 없는 20세 이상 2만4,096명의 나트륨(Na) 및 칼륨(K) 섭취량과 혈압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량은 혈압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가 1mg/㎉ 늘어날 때마다 확장기 혈압이 0.21mmHg 올라가고, 칼륨 섭취가 1mg/㎉ 늘어날 때마
체중관리에는 열량이 적은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지만 종류에 따라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리검여성병원 모니카 베르토이아(Monica Bertoia) 교수는 의료인 13만명을 대상으로 과일 및 비전분질 채소를 많이 먹어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고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2010년에 발표된 미국 식사가이드라인은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성인과 어린이 모두 과일과 야채 섭취를 권고했다.하지만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해서는 강력한 증거에 근거하고 있는 반면 적정 체중 유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이번 연구에서는 과일과 야채 종류에 따라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가설 하에 미국간호사연구 등 3건의 대규모 연구(Nurses'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장기화와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 바이러스가 잘 감염된다고 알려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조혜진 임상영양사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단을 공개하고 아울러 규칙적인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를 당부했다. 1) 아스파라거스 수프 : 비타민 A의 생성에 원료가 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아스파라거스는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2) 견과류, 샐러드, 청경채 : 녹색잎 채소 및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 E 역시 항산화 비타민으로써 세포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더불어 비타민 C의 산화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E의 결핍이나 과잉시 면역세포의 식균능력(백혈구 등이
우리나라 30~40대 고혈압 환자 3명 중 2명은 고혈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자의 90%는 치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국민영양조사결과에 근거해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2013년 현재 고혈압 유병자는 약 9백만 명에 이른다.하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대~40대 성인 남성의 금연이나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율은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0대 남성의 현재흡연율은 54.5%, 40대 남성은 48%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고위험 음주율 역시 30대 남성이 23.7%, 40대 남성이 25.9%로 가장 높았다.
시금치나 케일 등의 녹색잎채소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러쉬대학 마타 클레어 모리스(Martha Clare Morris) 교수는 954명(평균 81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녹색잎 채소에 풍부한 엽산 및 카로티노이드 등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참가자들의 식단을 분석하고 매년 인지기능 관련 테스트를 실시했다.약 10년간의 관찰조사결과 시금치나 케일 등의 녹색잎채소를 자주 섭취할수록 인지기능 감퇴속도가 비섭취자보다 11년 늦춰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음식 속 비타민K와 루테인, 엽산과 베타카로틴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 것이다.모리스 교수는 "시금치 등 녹색잎채소뿐만 아니라 비타민K나 루테인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도 인지기능에 도움을 줄 것이다
-연말 송년회, 잦은 술자리, 간 기능 잃기 쉬운 직장인 ‘간장약’으로 관리 필요- 간 기능 유지하려면 밀크시슬 성분 함유된 JW중외제약 ‘리시브 골드’ 주목해야올해도 어김없이 12월이 찾아왔다. 연말이 되면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많은 술자리 약속이 잡힌다. 흥겨운 분위기를 위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겠지만 지나친 음주는 직장인들의 간 건강을 손상시키기 쉽다. 아무리 달려도 괜찮았던 스무살 초반의 ‘건강한 간’을 생각하고 덤볐다간 큰 코 다치기 쉽상이다.간... 다양한 역할만큼 손상되기도 쉬워간은 인체의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꼽힌다. 유해한 독소나 노폐물 등을 해독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항체의 생산과 비타민·미네랄의 저장, 순환 혈액량 조절 등 500여 가지
지중해식 식사가 신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미첼 엘카인드(Mitchell S.V. Elkind) 교수는 1993~2008년 9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민족 전향 관찰 코호트 연구를 분석했다.교수는 참가자들에게 과일과 채소, 생선 등의 지중해 식단을 제공하고 붉은 고기 등을 제한시킨 후 6.9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참가자들의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17% 감소했다. 특히 제공한 식단을 엄격히 잘 지킨 참가자는 신장질환 발병위험이 최대 50% 감소했으며, 신장기능의 급격한 감소위험도 4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엘카인드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이 신장질환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지중해식단은 개인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지만 운동과 함께 건강한
브로콜리에 합유된 화학물질이 40세 미만 젊은 자폐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화학물질은 설포라판(sulforaphane)으로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科) 채소에들어있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칸왈짓 싱(Kanwaljit Singh) 교수는 13~27세의 중증 자폐증을 앓고 있는 환자를 브로콜리추출물군 29명과 위약군 15명으로 분류 후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을 실시했다.매일 정량의 브로콜리추출물과 위약을 18주간 제공하고 자폐 증상을 조사한 결과, 브로콜리 추출물군가운데 34%에서 자폐증상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반면위약군에서는 효과가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브로콜리 추출물을 복용했어도 모두증상개선 효과는 나타나지는 않았으며, 치료 중단 후 약 1개월이지나자 증상개선 효과는
대한심장학회가 29일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심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 10계명을 발표했다.학회는 최근까지의 임상연구를 통해 학문적으로 증명된 권고안을 중심으로, 실제로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생활양식 분야의 권고안을 제시했다.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금연이다. 동맥경화증 및 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밝혀진 흡연은 하루 반갑을 피워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약 3배 증가할 수 있다.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을 약 2배 증가시킬 수 있다.학회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13~14년 일찍 사망하며, 하루에 담배 1개비를 줄여 1년이 경과하면약 67시간의 수명연장과함께 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두번째는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다. 한국인의 복부비만의 허리둘레 기준은 남자는 90cm(35.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