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여성이 자살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메릴랜드대학 테오도어 포스토라체(Teodor T. Postolache) 교수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2~1995년 사이 출산한 덴마크 여성 45,78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고양이의 배설물에 있는 기생충인 Toxoplasma gondii(T gondii)에 감염된 여성이 감염되지 않은 여성보다 자살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T gondii에 감염된 여성은 감염되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폭력적 성향이 1.53배(95% CI, 1.27-1.85) 높았으며, 자살시도는 1.81배(1.13-2.84), 자살에 대한 생각은 2.05배(0.78-5.20)를 나타내 전체적인 표준위험도는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된다고 미 버팔로대학 개리 지오비노(Gary A. Giovino) 교수가 Nicotine and Tobacco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25세 이상 흡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의 섭취량과 흡연율에 대해 14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채소-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금연시도 후 30일 동안 다시 담배를 피우지 않을 가능성이 3.0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채소-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하루 흡연량이 적고, 하루 첫 흡연을 하는 시간도 늦었으며, 니코틴 의존성도 낮았다.연령이나 성별, 교육수준 등의 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결과를 비슷했다.지오비노 교수는 "연구결과는 채소-과일의 섬유질이 포만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육류와
임신 중 생선이나 계란, 닭고기 등에 함유된 콜린을 많이 섭취한 산모의 아이는 고혈압과 당뇨병 발병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넬대학 영양과학과 마리 카우딜(Marie Caudill) 교수는 임신 3기인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루 콜린 섭취량별로 조사한 결과를Journal of the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하루 권장 섭취량인 450mg보다 2배 이상인 930mg을 섭취한 산모의 아이들이 혈당을 높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가 33%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수에 따르면 콜린은코티졸 생성과 연관된 유전자 패턴을 변화시켜 산모의 산전 스트레스를 일부 상쇄시키고 이로인해 자녀에게 신경내분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으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캠브리지 Metabolic Science 연구소 니타 포로위(Nita G. Forouhi) 박사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40~79세의 성인 3,704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총 653명이 당뇨병으로 진단된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일주일에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루에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 발병률이 16%로 낮았으며, 평균 16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먹는 사람은 8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먹는 사람보다 40% 낮은 발병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포로위
음식을 골고루 먹는 사람이 대사증후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이상 감소하고 복부비만은 4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식약청은 2011년부터 2001년부터 한국인 유전체역학연구 중 안산·안성코호트 참여자 가운데 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성인 6,640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의 주요 패턴을 확인하여 2008년까지 추적조사했다.조사대상자의 골고루 먹는 식습관 정도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식습관과 대사증후군 발생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가장 골고루 먹는 집단이 흰쌀과 김치 위주의 치우친 식사를 하는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이 23%가 줄어들었다.또
임신 중 살충제에 노출된 여성의 아이들은 폐감염이나 천명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환경역학연구센터 마틴 블리즈헤이드(Martine Vrijheid) 박사는 오염된 식품을 먹거나 먼지를 호흡할 때 체내에 흡수되는 DDE(dichlorodiphenyldichloroethylene)로 알려진 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 분해성분에 노출시 폐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박사는 임신중인 산모 1,455명을 대상으로 DDE, polychlorinated biphenyls(PCBs), hexachlorobenzene (HCB) 농도를 측정한 후, 그들의 자녀가 12~14개월이 되었을 때
과일과 채소의 항산화성분이 여성들의 뇌졸중 발병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롤린스카 연구소 수잔 라우티아넨(Susanne Rautiainen)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교수는 49~83세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여성 5,680명과 건강한 여성 31,035명을 대상으로 과일 및 채소의 섭취정도를 조사하고 총항산화능력을 측정했다.연구기간 중 건강한 여성군에서는 1,322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으며, 심혈관 질환군에서는 1,007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항산화수치가 높을수록 항산화수치가 낮은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병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혈성뇌졸중은 46~57%나 더 낮아졌다.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항산화성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섭취를 한 여성들은 뇌졸중 발병
매일 두 번 이상 과일을 먹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근종에 걸릴 위험이 더 낮다고 보스톤대학 엘리자베스 스튜어트(Elizabeth Stewart)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22,583명의 흑인여성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12년에 걸쳐 진행한 결과, 총 29%인 6,627명이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조사결과, 하루 두 번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 여성은 두 번 이하로 섭취한 여성보다 자궁근종 위험이 11% 낮았으며, 네 번 이상 섭취한 여성은 자궁근종 위험이 10% 미만으로 낮았다.과일과 채소를 분리해 진행한 연구에서는 과일을 많이 먹을수록 자궁근종 위험이 낮아졌지만 채소는 큰 효과가 없었다.반면,
시리얼이나 전곡류를 많이 먹으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임페리얼컬리지런던대학 대그핀 앤(Dagfinn Aune) 교수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25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시리얼이나 통곡물의 섬유질 섭취를 늘리면 대장직장암 발별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리얼이나 통곡물을 하루 90g씩 세 번 먹게 되면 대장직장암 위험이 20% 낮아졌으며, 하루 섭취량을 10g 증가시킬때마다 대장직장암 발병위험은 10% 가량 낮아졌다. 하지만, 과일이나 채소섭취는 대장직장암 발병위험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앤 교수는 "과거 시리얼이나 통곡물 섭취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는 있었지만 대장직장암을 예방하
어린 시절의 식단이 향후 성인이 되었을 때 만성질환 위험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Fox Chase 암연구센터 조앤 도건(Joanne F. Dorga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9세까지 어린이 식습관 개선연구에 참여한 25~29세의 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어린이 식습관 개선연구 참가당시 이들은 하루 지방섭취량의 제한을 받았고,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섭취를 지도받았다.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법(D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으로 골밀도 등 신체 건강상태를 종합해본 결과, 수축기혈압 107.7 vs 110.0 mm Hg, 공복혈당 8
흔히 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으로 알려져 있는 위암. 지난 25년간 지속적으로 위암 사망률이 줄고 있는 이유가 냉장고의 보급 확대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섭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과 국립암센터 신애선 박사팀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생태학적 상관성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Cancer Causes and Control (IF=2.789)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한국인에서 위암의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이유로 그 동안 학계에서는 위 점막에 생존하면서 특정 독소를 분비하는 헬리코박터 균의 감염율이 한국인에서 매우 높다는 이유와 한국인 특유의 짠 음식 섭취가 주요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위암 사망률을 살펴보면 1983년에는
평소 운동량이 많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여성은 폐경에 일찍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Gifu 대학 치사토 나가타(Chisato Nagata) 교수가 Menopause에 발표했다.교수는 35~56세의 폐경전 여성 3,115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평소 운동량과 식생활에 조사했다.10년간 진행된 기간 중 총 1,790명이 폐경이 시작된 가운데, 평소 주당 8~10시간 가량 운동을 꾸준히 하는 여성이 운동량이 적은 여성들보다 폐경이 시작될 확률이 17%(95% CI, 1.02-1.34)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소 기름 등 다가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도 적게 섭취한 여성들보다 15%(95% CI, 1.01-1.31) 가량 빠른 폐경률을 보였다고 밝혔다.하지만, 총 지방이나 식이섬
사과나 배 등 속살이 하얀 과일을 매일 먹으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 바헤닝언(Wageningen) 대학 린다 오우드 그립(Linda Oude Griep)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교수는 2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10여 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사과, 배, 바나나 등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52%가량 낮았다고 밝혔다.또한, 속살이 하얀 과일을 하루 25g 더 먹을 경우 뇌졸중 발병 위험은 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나 배의 평균 무게가 100~125g임을 감안할 때 사과나 배를 하루에 한 개만 먹어도 뇌졸중 위험을 36~45% 감소시키는 셈이다.하지만 상추나 양배추 등의 녹색채소나 감귤이나 오렌지 등의 붉은계열 과일
발기가 잘 안되는 남성은 심장기능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중국 쑤저우대학 지아 이 동(Jia-Yi Dong)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36,74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과거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발기부전(ED)가 있는 남성은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1.48 (95% confidence interval [CI]: 1.25 to 1.74), 관상동맥질환 1.46 (95% CI: 1.31 to 1.63), 뇌졸중 1.35 (95% CI: 1.19 to 1.54) 그리고 모든 원인의 사망률 1.19 (95% CI: 1.05 to 1.34) 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심장질환 유발원인 등을 조정한 후에도 발기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1위, 전세계에서는 4위로 나타났다.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이동근, 이사장 오승택)는 1일 대장암의 날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년 후인 2030년에는 대장암 발병률이 현재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번 발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세계 대장암 발병현황에 대해 집계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6.92명으로 슬로바키아(60.62명), 헝가리(56.39명), 체코(54.39명)에 이어 세계 4위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18위인 일본(41.66명)은 물론이고 대표적인 대장암 위험국가로 알려진 미국(34.12명,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오동근)와 대한암협회(회장 구범환)가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9월 한 달을 ‘대장암의 달’로 지정하고 ‘제4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다음과 같이 대장암 예방과 완치를 위한 5대 생활수칙도 발표했다.1)50세 이상 5년에 한번 반드시 대장 내시경 검사2)하루 최소 200g 이상의 채소와 과일 섭취3)1주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4)배변습관 및 변에 대한 관심5)담당 의사, 가족과의 신뢰와 파트너쉽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를 비롯해 비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국내 장염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화의료원 위·대장센터는 16일 7월 외래환자 가운데 장염환자 비율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은 474.8mm로 작년 7월의 263.5mm에 비해 80% 증가했다.센터 정성애 교수는 "같은 기간 장염환자 비율이 급증한 데는 강수량 증가로 인한 높은 습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및 청결유지가 그만큼 소홀해졌다는 이야기다.정 교수는 “장염 증상이 있을 경우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고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넣어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먹으면 도움이 된다”며 “설사가 어느 정도 좋아지면 미음으로 시작해서
브로콜리나 배추 등의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밴더빌트대학 시앙란 쟝(Xianglan Zhang)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중국인 성인남녀 134,79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6년 동안 남성 1,951명이 사망했으며, 10.2년 동안 여성 3,442명이 사망한 가운데 진행한 연구결과, 남녀 모두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할수록 전체적인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기간 중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할수록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보다 사망할 위험이 최소 15%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브로컬리와 배추 등의 채소섭취가 많을수록 채소섭취를 적게 한 사람과의 사망률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났다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아이들이 과체중이 될 위험이 적고 건강하다고 미국 일리노이대학 앰버 해몬스(Amber J. Hammons)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2.8~17.3세의 아동 및 청소년 182,8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아이의 체중이나 건강이 정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일주일에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아이들은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과체중이 될 확률이 12% 낮았으며, 정크푸드를 먹을 확률은 20%, 폭식이나 불규칙한 식사 확률은 35% 낮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확률은 24%로 높았다고 덧붙였다.또한, 일주일에 5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아이들은 영양 결핍에 걸
이화의료원이 14일 암 환우들에게 치유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정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텃밭’을 조성했다. 희망 텃밭은 암 환우가 유기농 방식으로 채소를 직접 키우고 수확해 이를 시식해보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 격려하며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특히 7월말까지 오이, 수세미, 가지, 고추 등 각종 열매 작물 심기와 풀 매기, 천연 방충액 뿌리기, 새싹을 관찰하고 자신의 정서와 연결해보는 ‘새싹과 대화하기’, 건강요리전문가 초청 ‘봄 채소 샐러드 요리 만들기’, ‘항암 식단 구성법 강연’ 등 암 환우를 위한 다양한 정서 체험 프로그램과 마무리 활동으로 수확한 작물로 만든 요리를 나누는 텃밭 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