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모티딘, 라니티딘 등 H2 수용체길항제에서는 위험상승 없어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심장재단 토마스 세헤스테드(Thomas Sehested) 박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16)에서 고용량 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며 일부 PPI에서는 고용량 사용시 90% 이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세헤스테드 박사에 따르면 이전부터 PPI 사용이 내피기능장애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었다.이번에 박사팀은 덴마크국민데이터를 이용해 PPI로 인한 뇌경색 위험에 대해 검토했다.분석 대상은 1997~2012년에 상부소화관내시경을 받은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인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비슷하고, 위장관 부작용은 오히려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순환기내과 스티브 니센(Steve Nissen) 박스는 지난 13일 미국심장협회 2016(AHA 2016, 뉴올리언즈)에서 쎄레브렉스와 NSAIDs를 비교한 PRECISION (Prospective Randomized Evaluation of Celecoxib Integrated Safety vs. Ibuprofen Or Naproxen)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됐다.PRECISION 연구의 대상자는 골관절염 또는 류마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난 10일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일반의약품)의 발매식과 함께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했다.트란시노는 2007년 일본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먹는 기미치료제로, 4상 임상 시험까지 완료한 효과가 검증된 치료제다.새롭게 출시된 ‘트란시노2’는 기존 3회 복용에서 아침/저녁 2회 복용으로 복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트란시노의 주 성분인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성분으로, 40년 이상 의료용 항염증제로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구과정에서 기미, 특히 ‘간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기미치료제로 출시됐다.트란시노2는 주성분인 ‘트라넥삼산’과 ‘엘시스테인’,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 약물이 심부전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BMJ에 발표됐다.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대학 안드레 아르페(Andrea Arfè) 교수는 NSAIDs 계열약물의 심혈관 안전성과 함께 각 약물과 심부전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교수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영국에서 심부전으로 입원한 92,163명과 27종의 NSAIDs 약물사용에 따른 심부전 위험을 조사했다.그 결과, NSAIDs를 과거에 복용(마지막 복용 후 183일 경과)한 환자에비해 입원 2주전까지 복용한 환자에서 심부전 입원위험이 약 19% 더 높았다.심부전 입원 위험은 NSAIDs계열 약물 디클로페낙(diclofenac), 이부프로펜(ibuprofen), 인도메타신(indometha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성인암환자의 만성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성인암환자(통증 원인 불문)의 만성통증관리에 관해 증거에 근거한 권고를 제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진찰시 마다 검사와 평가 강력 권고암 진단 및 치료의 발전으로 미국의 암생존자는 약 1,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암생존자의 약 3분의 2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데 만성통증은 생존자의 약 40%에서 발생해 삶의 질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은 있었다. 하지만 급성통증이나 진행기 통증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생존자의 만성통증은 소외돼 왔다.이번 미국임상
미국심장협회가 심부전의 발병 및 악화시킬 수 있는 주요 약물 리스트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심부전의 발병 및 악화시킬 수 있는 주요 약물을 포괄적이면서도 알아보기 쉬운 정보원이다. 의료제공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심부전 치료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AHA가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이번 내용의 전문은 Circulation에 게재됐다.심부전환자는 처방제 6개 이상에 일반약도 추가각종 질환에 이용되는 치료제 대부분에는 심부전의 유발 및 악화를 초래할 위험(심독성, 심부전치료제와의 상호작용 위험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처방제와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보완·대체요법에 이용되는 허브 등의 생약이나 각종 보충제에도 동일한 위험이 존재한다.심부전 환자는 5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는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 www.pfizer.co.kr)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쎄레브렉스'의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7월 1일부터 60세 이상의 강직성척추염 환자에 확대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쎄레브렉스는 현재 60세 이상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료 등에 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외 허가사항 및 교과서,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하여 개정된 이번 보험 급여 기준에 따라 60세 이상 강직성척추염에도 급여가 인정된다.쎄레브렉스는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콕스-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통증 및 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면서 기존 NSAIDs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합병증의 위험은 낮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기존 쎄레브렉스 캡슐(100mg/200
무릎관절염환자에 처방되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대부분이 정맥혈전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환자데이터베이스(Health Improvement Network)를 이용한 증례 대조연구에서 환자의 현재 NSAID 사용 및 약제별 정맥혈전증 위험을 과거 사용과 비교한 결과를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최소 1개의 NSAID를 처방받은 무릎관절염환자 가운데 4천명에서 정맥혈전증이 발생했다. 각 증례와 나이, 성별, 등록 연도가 일치하는 대조군으로 총 2만 59례를 선별했다.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NSAID의 과거 사용에 비해 현재 사용에서 나타난 정맥혈전증 발생 위험비는 1.43으로 유의하게 높았다.약제별로는 디클로페낙, 이브프로펜, 멜록시캄,
한쪽 옆구리나 하복부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신산통. 이 통증 억제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 주사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카타르 하마드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은 중등증~중증의 성인 신산통환자 1,600여명을 대상으로 디클로페낙과 몰핀,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효과를 비교해 Lance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디클로페낙 근육주사군(75mg/3mL), 몰핀군(0.1mg/kg 정맥주사), 아세트아미노펜군(1g/100mL 정맥주사)로 각각 1:1:1로 배정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투여 30분 후 진통이 50% 이상 낮아진 환자 비율. 대상자 가운데 1천 3백여명은 요관결석이 확인됐다.분석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 달성률은 디클로페낙군이 68%, 몰핀군이 61%, 아세트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이 당뇨병이나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최대 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당뇨병치료제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경험자에 투약될 경우 설포닐요소(SU)제에 비해 방광암 발생 위험을 약 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청구 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의약품 사용과 부작용 발생과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약물은 한국인 대상 연구가 없는 메틸페니데이트, 디클로페낙, 피오글리타존 3개 등이다.이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지 않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군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를 1로 보았을 때 처방받은 군의 발생 위험도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무릎, 고관절, 손의 골관절염의 진통에 사용되지만 퇴행성관절염에는 임상적으로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베른대학 스벤 트렐(Sven Trelle) 교수는 58,556명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74건의 무작위 임상시험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총 22개 제제가 위약 대조 시험에서 사용됐으며 이 가운데 디클로페낙 150mg, 에토리콕시브 30mg, 60mg, 90mg, 로페콕시브 25mg, 50mg 등 6개 제제(하루 투여량)에서위약에 비해 95% 이상 통증감소 효과를 보였다.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도 일부 통증개선 효과를 나타내긴 했지만 매우 미약했다.트렐 교수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는 골관절염 통증 치료에
수정가능한 9개 위험인자가 전세계 알츠하이머병(AD)의 66%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진타이유(Jin-Tai Yu) 씨는 AD 위험인자의 기여도를 알아보기 위해 약 320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93종의 잠재적 위험인자 검토이번 결과로 AD의 발병 기전은 매우 복잡하고 위험인자도 다양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그러나 유 씨는 "식사와 약물, 생화학반응, 정신위생, 기존질환, 생활습관을 타깃으로 한 예방대책이 유용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치유가 어려운 만큼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이번 연구에서는
무릎관절내시경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골관절염 유무에 상관없이 중고령층 퇴행성관절염에는 무릎관절내시경이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톨룬트(J. B. Thorlund)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험과 관찰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관절내시경술은 통증를 많이 줄여주지 못하는데다 효과 지속기간도 길지 않다고 BMJ에 발표했다.톨룬트 교수에 따르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중고령층 환자에 대한 관절내시경 효과를 다른 치료법과 비교한 9건의 무작위 비교시험 가운데 1건을 빼고는 효과에 부정적이다.이처럼 에비던스(근거)레벨이 낮은데도 영국에서는 연간 15만건, 미국에서는 70만건의 무릎관절내시경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부정적인 보고에도 불구하고 수술 건수가 느는데
중증 편두통 치료에 외용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될 전망이다.미국 듀크대학 울프강 리트케(Wolfgang Liedtke) 교수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케토프로펜 5% 함유 연고 ELS-M11(상품명 TOPOFEN)이 위약을 바른 환자에 비해 두통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고 미국신경학회(AAN 2015)에서 발표했다.국소투여로 NSAID경구제 부작용 예방편두통이 생기면 3차신경 끝에서 칼시토닌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된다. 그리고 혈관확장과 경막에서 신경원성 염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리트케 교수는 겔상태의 NSAID를 삼차신경 끝의 피부표면에 바르면 NSAID 경구제의 부작용은 줄이면서 항염증작용과 진통작용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 이번 위약
응급 대장절제 후에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투여하면 봉합이 어려워져 누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병원 티모 하라라이넨(Timo W. Hakkarainen) 교수는 대장절제술 및 비만수술 환자 1만 3천여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수술 후 24시간 이내의 NSAID 투여와 봉합부전 합병증(재수술, 재봉합, 농양 경피배출)의 관련성을 검토해 JAMA Surgery에 발표했다.NSAID는 다양한 생리작용을 갖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해 항염증, 진통목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오래 전에 술후 진통 목적으로 NSAID를 사용했지만 경구 복용이 가능해지면서 경구제가 주류가 됐다.그러나 최근 NSAID 정맥주사가 등장하면서 오피오이드(마약성진통제)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위험은 높고, 그 원인 중 하나는 종양괴사인자(TNF)이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병원과 노틀담대학병원 카밀 루빌(Camille Roubille) 교수는 RA환자에게 메토트렉세이트(MTX)나 생물학적제제인 TNF억제제를 투여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 이용된 연구는 1960~2012년 12월 Medline, Embase, Cochrane 및 2010~12년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관찰연구와 무작위 비교시험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에서 MTX, 생물학적제제인 TNF억제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 스테로이드 등 심혈관질환과 관련성이 언급된 2,630건.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의결함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안전성 정보가 발표됐다.미FDA가 지난 9일에 발표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오피오이드, 아세트아미노펜의 진통제 3종류의 전문 또는 일반의약품의 임신중 사용에 관한 안전성 정보에 따르면, 임신 중 심각하고 지속적인 진통이 충분히 치료되지 못한 경우 우울와 불안, 혈압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SAID의 경우 임신 20주째 이전 자연유산 위험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5건의 관찰연구 가운데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포함한 3건의 증례대조연구에서 NSAID처방과 유산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오이드의 경우 2만 8천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오피오이드 복용과 신경관결손 위험이 높게나타났다.아세트마이노펜의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가 공격적인 전립선암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됐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듀크대학 아드리아나 비달(Adriana Vidal) 교수는 참가남성 6,390명으로부터 전립선 특이항원 생검 후 조직검사를 실시했다.참가남성의 50%는 항염증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았으며, 21%는 아스피린을, 18%는 다른 NSAIDs를, 나머지 11%는 아스피린과 다른 NSAIDs를 복용 중이었다.분석결과, 아스피린과 기타 NSAIDs를 꾸준히 복용한 남성에서 전립선암 위험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혼란 변수를 보정하자 아스피린과 기타 NSAIDs 복용은 전체 전립선암 위험은 13%,
아스피린이나 이브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가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바셋의료센터 연구팀은 21,401명의 VTE 환자를 대상으로 한 6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결과, NSAIDs 사용자의 VTE 위험률이 비사용자에 비해 8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NSAIDs 복용자에서의 혈전위험이 뚜렷하게 높은만큼 전문의는 이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FDA가 아이로코 파마슈티컬스(Iroko Pharmaceutical)社의 조르보렉스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이번 승인으로 조르보렉스는 골관절염 통증관리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조르보렉스는 소용량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로 복용량이 낮은만큼 부작용 수반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