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연 연구의 실천적인 방법은 1차 진료 의학분야에 집중될지도 모른다. 이탈리아 마리오네그리약리학연구소 롤다노 포사티(Roldano Fossati) 박사는 건강한 흡연자 400례를 부프로피온(부프로피온)군(207례)과 대조군(193례)으로 나누어 무작위 위약 대조 이중맹검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브푸로피온을 통해 연속 금연하는 확률은 7주째과 52주째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7; 167: 1791-1797)에 발표했다. 추적관찰도 실행 가능이번 1차 진료 시험에서는 일반의와 참가자가 프로토콜을 잘 지켰기 때문에 신뢰성 높은 지견을 얻을 수 있었다. 부프로피온은 이전부터 심리사회적 지원이 충분한 프로그램하에서는 흡연자의 금연율을 높인다고 알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미국내과의학회(ACP)는 인생의 마지막 시기인 종말기에 실시하는 완화의료 가이드라인을 새로 작성,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 148: 141-146)에 발표했다. 동통·호흡곤란·우울증 특화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중증 질환을 가진 종말기 환자에 대해 동통, 호흡곤란, 우울증의 유무를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입증된 치료를 이용하여 모든 중증 질환자에 대해 미리 종말기 치료 계획을 세울 것을 권장했다. ACP의 의학교육·출판부문 임상 프로그램 아미르 카심(Amir Qaseem) 박사는 “미국인의 상당수는 종말기에 중증 질환이 발병하며 이를 가족이 간호한다. 종말기 증상을 경감·완화시키는 치료법에 대해 최선의 에비던스를 수집해 검토해 본 결과, 동통, 호흡곤
예비적 연구에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를 투여하면 비만성인의 혈당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2008;31:289-294)에 발표했다.좌식생활양식과 서양식생활은 아급성~만성염증, 비만 나아가 혈당이상을 초래한다. 이 연구는 NSAID (salsalate)가 2형 당뇨병 위험이 있는 비만성인의 전신성 염증을 줄였을 때 혈당치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한 것으로, 당뇨병이 없는 비만성인 20명을 대상으로 salsalate 또는 위약을 1개월간 투여했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salsalate군에서는 공복시 혈당치의 13% 저하(P
유한양행이 레바넥스에 대해 위장관 점막 손상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지난 2월 14일자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특허의 주요 내용은 레바넥스가 위산관련 질환 치료에 있어 고유의 약리기전인 공격인자 위산의 분비억제효과 뿐 만 아니라 위장관 점막조직의 방어인자 증강작용이 있는 이중약리효과를 지니고 있음을 추가로 밝혀냈다는 내용이다.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앞으로 이 특허를 활용해 NSAID(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인한 위염의 치료효능에 관한 추가 적응증을 개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낸시 레인(Nancy E. Lane) 박사는 변형성고관절증(OAH)과 관련한 최신 관리법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7: 1413-1421)에 발표했다. 추천사항 가이드라인과 일치OAH의 평가와 치료에는 약물요법이나 인공고관절전치환술(THR) 검토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다. 많은 환자는 관절염 교육이나 수중에어로빅 등의 운동요법, 이학요법사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좌우 다리의 길이가 다를 경우 슈리프트(shoe lift)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비만환자의 경우에는 감량이 효과적이다. 또 일부 환자는 걸을 때 지팡이를 사용하게 하면 평형 감각을 강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동작이 원활해질 수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심근경색의 여러 측면에 관한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해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 관리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일부 수정했다. 개정내용은 Circulation (2007; 온라인판)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7;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입원전에 심전도 권장 미국에서는 매년 약 50만명이 동맥이 완전히 폐색돼 발생하는 STEMI를 발병하고 있다. STEMI는 가장 중증의 심근경색이지만 즉시 진단하면 심장손상을 줄이는 치료가 가능하다. 가이드라인 제정팀 책임자인 하버드대학 내과 엘리엇 안트먼(Elliott Antman) 교수는 “STEMI의 첫번째 치료는 기존대로 심장으로
【뉴욕】 홍콩중문대학 프란시스 카룽찬(Francis Ka Leung Chan)박사팀은 재발성 궤양출혈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 441례를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무작위시험 결과 “항염증진통치료가 필요한 재발성출혈성 궤양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 억제제 단독요법보다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하는게 출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Lancet(2007; 369: 1621-1626)에 발표했다. 추천 재검토 촉구찬 박사는 “이번 지견은 재발성 궤양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라고 말해 향후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박사는 그러나 심혈관질환(CVD) 위험이 높은 환자의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디자인된 것이 아님을 전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풍진백신 접종을 받으면 푹스홍채이색섬모체염(Fuchs heterochromic iridocyclitis, FHI)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일리노이대학 데브라 골드스타인(Debra Goldstein)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2007;144:424-428)에 발표했다.박사는 최근 20년동안 FHI에서 홍체 및 모양체 염증의 유의한 감소와 풍진백신 접종의 사용증가가 일치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설명했다.안구내에서 염증이 일어나는 병태인 FHI는 전부포도막염의 11%를 차지하지만 항염증제치료가 질환 경과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은 나타나지 않았다.
【로스엔젤레스】 다발성경화증(MS)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특이적인 구조의 에스트로겐이 에스트로겐 유발성 유방암과 자궁암 위험없이 MS에 동반하는 뇌변성을 막아준다는 최초의 증거가 나왔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데이비드게펜의학부 신경과 다발성경화증프로그램 론다 보스쿨(Rhonda Vohskhul)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7; 104:14813-14818)에 발표했다.칵테일요법 길 열려MS의 신체증상이 재연되지 않게 예방하는 항염증제는 많지만 뇌와 척수의 변성을 막아주는 약제는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다. 이번 지견은 고용량을 투여해도 암 유발 가능성이 없는 ‘디자이너 에스트로겐’이 치료제로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국내과학회(ACP)와 미국통증학회(APS)가 요통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합동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7;147:478-491)에 발표했다.몇몇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이 과거 3개월 이내에 요통을 일으켰으며, 전체 성인의 약 17.6%는 지난해 심각한 급성 요통을 1회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부분의 요통은 치료와 무관하게 1개월 이내에 개선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치료는 경과관찰에서부터 척추수술까지 다양하다.2006년에 ACP와 ASP는 전문가에 의한 다학문적 패널을 개최했다. 에비던스 보고의 문제점과 한계를 밝혀내고 결과를 검토해 1차진료의를 위한 요통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드는게 목적이었다.이번 가이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내과종양학 필립 데니스(Phillip A. Dennis) 박사는 HIV 감염치료에 병용제로 이용되는 프로테아제 억제제가 특정 암에도 효과적이라고 Clinical Cancer Research(2007; 13: 5183-5194)에 발표했다. 또한 프로테아제 억제제로는 넬피나비어, 리토나비어, 사퀴나비어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은 여러종류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지만 그 중 넬피나비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3제가 60종 암세포 증식 억제데니스 박사가 HIV 프로테아제 억제제를 연구한 이유는, 이들 약제가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암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Akt’의 활성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박사팀은
【뉴욕】 베일러의과대학 다니엘 무셔(Daniel M. Musher) 박사는 폐렴구균성 폐렴 입원환자에서는 심질환이 새로 발병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s(2007; 45: 158-165)에 발표했다. 5년간 1곳의 병원에 폐렴구균성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170명 중 33명(19.4%)에는 입원 당시 심근경색(MI), 중증 부정맥 또는 심부전(HF)이 새로 발병하거나 악화됐다. 게다가 폐렴구균성 폐렴과 주요 심질환이 동시에 있는 경우 폐렴구균성 폐렴 단독례보다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P<0.008). 중요한 사실은 폐렴 또는 심질환 어느쪽이든 한쪽에만 집중된 환자는 입원 후 24시간 이내에 특히 다른 한쪽의 질환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점이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장기간 사용하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Kirsh VA, et al. 2007; 166: 709-716)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NSAID의 정기 사용(적어도 2개월간 매일 사용)과 에스트로겐수용체(ER)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의 상태에 따른 유방암 위험, 흡연노출, 관절염의 병력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ER와 PR 양쪽 모두 양성인 1,600명과 양쪽 모두 음성인 591명을 포함한 유방암 환자 3,125명과 나이를 매치시킨 조절군인 무작위 샘플 3,062명. 분석 결과, NSAID의 사용과 유방암 위험 감소 사이에 관련성이 나타났다(해저드비 0.76, 95% 신뢰구간 0.6
【독일 뮌헨】 루트비히·맥시밀리언(뮌헨)대학 월터 스트라웁(Walther-Straub) 약리학 독물연구소 올라프 아담(Olaf Adam) 교수는 “적절한 식사요법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 투여되는 스테로이드와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량을 줄일 수 있다”고 Medizinische Klinik(2007; 102: 75)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2년부터 식사지도를 받은 80명 이상의 RA환자 가운데 추적관찰이 가능한 25명을 대상으로 효과를 검토했다. 그 결과, 동물성지방에 들어있는 아라키돈산(AA)의 섭취를 줄이고 보호효과가 있는 다가 불포화지방산(EPA)을 고용량 섭취한 환자에서는 RA의 진행이 충분히 억제됐다. 식사지도를 받은 환자에서는 아라키돈산 섭취량이 하루 300mg에서 164mg으로
【독일 비스바덴】 초기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 대부분은 치료를 시작할 때 이미 관절이 파괴돼 있어 최적의 치료기회를 놓치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 류마티스내과 폴 에머리(Paul Emery) 교수는 “질환활동성을 지속적으로 억제시키려면 발병 후 3개월 이내에 치료해야 한다”고 제34회 독일류마티스학회에서 강조했다. 에머리 교수는 전문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RA의 경고 신호로서 관절 종창의 최초 발현(선행 외상없음)과 그 이후 아침에 같은 관절에 발생하는 경직(45분이상 지속) 등의 염증 징후그리고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들었다. 가정의에게는 RA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지속성인지 장애성 염증 과정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상적인 치료형태는 이러한 염증과정이 확인된 시점에서 신속한
【독일·비스바덴】 만성적인 코막힘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생각되는 것은 알레르기다. 하지만 아스피린 불내증이나 진균류성 비부비강염 등 다른 원인도 적지 않다. 비스바덴 비과학·알레르기학센터 룻거 클리멕(Ludger Klimek) 교수는 “간헐성 비염의 원인 가운데 알레르기가 85∼90%를 차지하지만, 코막힘이 지속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들 환자의 약 30∼50%는 알레르기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난다”고 Essex사 지원 연수회에서 설명했다. IgE가 코에서만 생산되기도만성 비염 뿐만아니라 꽃가루 알레르기도 프릭테스트에서 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확실히 알레르기가 의심되지만 혈청학적으로 알레르기를 증명할 수 없는 경우에는 IgE가 코에서만 생산된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클리멕 교수는 “이 경우
아스피린 사용은 암발병과 이로인한 사망을 억제하지만, 비(非)아스피린계인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에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Bardia A, et al. 2007; 99: 881-889)에 발표했다. Iowa Women’s Health Study에 등록된 폐경 여성을 흡연력에 따라 층별화시키고 아스피린 및 비아스피린 NSAID의 사용과 암발병,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분석대상은 2만 2,507명. 평균 10년간 추적했으며 이 기간에 3,487명이 암을 일으키고 3,581명이 사망했다.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아스피린을 사용한 경우는 암발병과 역상관관계를 보였다[다변량조정 후 상대위험(RR
기존의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피부염증약으로 사용중인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이라는 항염증제가 척수손상환자에도 치료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학교 노인성 및 뇌질환연구소 오태환 석학교수와 윤태영 교수팀은 미노사이클린이 척수손상 후 희소돌기아교세포(oligodendrocyte)의 세포사멸을 억제해 운동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그동안 척수손상 후 신경세포사멸과 더불어 축색(axon)을 둘러싸는 미엘린수초를 생성하는 희소돌기아교세포의 세포사멸이 영구적인 운동기능 상실을 초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왔지만 세포사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이 논문에 따르면 시험관 및 척수손상 동물모델 실험 결과, 척수손상 후 희소돌기아교세포의 세포사멸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pr
하루 300mg 이상의 아스피린 복용을 5년 이상 계속하면 대장암 발생이 유의하게 억제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Lancet(Flossmann E, et al. 2007; 369: 1603-1613)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영국에서 이전에 실시된 2건의 대규모 무작위 시험에서 시험 후 장기 추적 데이터 분석 결과 확인됐다. 1건은 British Doctors Aspirin Trial. 이 시험에서 피험자 5,139명의 3분의 2가 1일 500mg의 아스피린을 5년간 지속적으로 복용한 군으로 분류됐다(3분의 1은 오픈 대조군). 또다른 1건은 UK-TIA Aspirin Trial로 2,449명의 3분의 2가 1일 300mg 또는 1,200mg의 아스피린을 1∼7년간 계속 복용하는 군으로
【독일·쾰른】 일반적으로 관절증 동통은 움직임을 제한시키지만 연골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관절의 가동성은 필수적이다. 캇셀정형외과병원 클라우스 뵈메(Klaus Bohme)박사는 “치료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동통과 가동성 제한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라고 그루넨탈사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7일간 약효지속하는 첩부제 대다수의 관절증환자는 효과적인 동통 완화 뿐만 아니라 관절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원한다. 가동성이 제한된 상태에서는 일상생활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치료시에는 관절의 안정화와 가동화에 필수적인 근육의 반응 이상도 배려해야 한다. 이학요법이나 적절한 신체훈련은 효과적이지만 이러한 훈련을 하려면 동통이 크게 완화돼야 한다. 물리요법이나 이학 요법의 에비던스는 없지만 근력을 강화하는 훈련요법의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