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위험은 높고, 그 원인 중 하나는 종양괴사인자(TNF)이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병원과 노틀담대학병원 카밀 루빌(Camille Roubille) 교수는 RA환자에게 메토트렉세이트(MTX)나 생물학적제제인 TNF억제제를 투여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 이용된 연구는 1960~2012년 12월 Medline, Embase,  Cochrane 및 2010~12년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관찰연구와 무작위 비교시험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에서 MTX, 생물학적제제인 TNF억제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 스테로이드 등 심혈관질환과 관련성이 언급된 2,630건.

이 가운데 34건(RA환자 28건, 건선성관절염/건선 환자 6건)을 선별해 치료제 별로 각 약물의 비복용환자에 대한 심혈관질환 상대위험을 구했다.

그 결과, RA환자의 경우 TNF억제제 치료에 의한 심혈관질환의 상대위험은 비복용환자에 비해 0.70, MTX는 0.72로 모두 낮았다.

반면 NSAIDs 비복용환자와 비교한 심혈관질환 상대위험은 1.18, 스테로이드는 1.47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6건으로 적은 검토이지만 건선성관절염/건선 환자에서는 TNF억제제와 MTX를 비롯한 관련 치료제 모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나타났다(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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