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폐경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플로리다의대 앤서니 배브리(Anthony A. Bavry) 교수는 미국립보건원(NIH)의 여성건강계획(Women's Health Initiative)에 등록된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진통제 사용여부를 조사했다.일반진통제와 NSAIDs, COX-2 억제제 사용자로나눈 뒤심혈관질환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폐경여성의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은 COX-2 억제제 사용자에서는 13% 높은 반면, NSAIDs 사용자는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배브리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COX-2를 억제하는 것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COX-2만 억제하지 않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정책연구소(소장 윤석준)가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피해야 할 의약품 59가지를 발표했다.심평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고령자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의약품 장기처방과 다제복용으로 약물 유해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국노인병학회 자료(AGS 2012 Beers Criteria)에 근거해 금기 약물 목록을 만들었다.현재 국내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는 입원의 경우 디클로페낙(diclofenac),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 메페리딘(meperidine) 순으로 나타났다.외래의 경우는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디아제팜(diazepam), 멜록시캄(meloxicam) 순이었다.클로르페니라민이 포함된
정맥혈전색전증(VTE)환자에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각종 항응고제를 동시 투여할 경우 출혈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같은 결과는 새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저분자헤파린 에녹사파린+와파린(비타민K길항제)의 혈전 발생 및 출혈 부작용을 비교검토한 EINSTEIN-DVT,EINSTEIN-PE의 분석 결과에서 나왔다.연구 발표자인 미국 워싱턴의대 브루스 데이빗슨(Bruce L. Davidson) 교수는 "각종 심질환 환자에서 항응고제와 아스피린 병용시 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VTE환자를 대상으로 NSAID와 각종 항응고제 병용시 심각한 출혈사고와 대출혈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제시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연구결과는 JAMA I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를오래 복용하면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대 브루노 스트리커(Bruno H Stricker) 교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복용과 심방세동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교수는 1990년 55세 이상 고령자 8,423명(여성 58%)의 의료기록 자료를 분석하고 12.9년간 추적관찰했다.연구기간 중 857명이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가운데 554명은 NSAIDs 처방 경험을 갖고있었다.분석 결과, NSAIDs 복용 경험이 있는 환자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복용 환자에 비해 1.76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약물을 중단한 지 1개월이안된경우에는 1.84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NSAID
인산나트륨 또는 인산이나트륨 성분이 든 하제(설사약)에 안전성 정보가 발표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8일 이들 성분의 약물을 사용할 경우 신장과 심장에 중증 장애 그리고 사망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성분의 약으로 장세척액인 포스파놀, 프리트 등이 사용되고 있다.중증례 과반수에서 규정 이상 사용FDA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정보는 FDA의 부작용 보고시스템 및 문헌검색에 근거한 것이다.1957년부터 2012년 인산나트륨이 든 OTC제인 경구제 또는 좌제의 사용으로 성인 25명, 소아 29명, 총 54명의 중증 부작용이 보고됐다.환자 나이는 생후 8일부터 97세로 폭넓지만 대부분의 증례는 고령자와 5세 미만인 소아.주요 증상은 탈수, 신장질환, 급성대장염, 장 운동억제이
관해된 동양 RA환자에는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을 1년간 투여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증거가 제시됐다.일본산업의과대학 내과 교수팀은 관해가 뚜렷한 증례의 79%는 1년간 휴약해도 재발하지 않았다는 HONOR(Humira discontinuation without functional and radiographic damage progressioN follOwing sustained Remission) 연구결과를 Annals of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휴약군 52명과 지속군 23명 비교이번 연구의 목적은 RA환자의 신체기능 개선과 관절 파괴의 진행을 억제하는 메토트렉세이트(MTX)와 TNF알파억제제 아달리무맙(AD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나프록센과 미국FDA 시판 승인을 받은 에소메졸(esomeprazole strontium)을 병합한 진통소염 복합제 ‘낙소졸정’을 내달 1일 발매한다.세계적으로 처방되는 NSAIDs 대표약물인 나프록센은 진통소염 효과가 우수하고 다른 NSAIDs에 비해 심혈관 위험이 낮은 것으로 입증됐다.하지만 자주 복용할 경우 위장관계 부작용이 뒤따르는 만큼 지속적 치료를 위해 항궤양제 등을 별도 처방받아야 했다.낙소졸은 2개 약물을 병합한 만큼 따로 처방받지 않아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실제로 보험약가가 정당 445원인 낙소졸은 1일 약값 부담(1일 2회 1정)이 890원으로 NSAIDs와 항궤양제를 따로 따로 복용할 때에 비해 환자의 경
건선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중등도~중증건선은 만성신장병(CKD)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피부과 조이 완(Joy Wan) 교수는 영국 코호트내 증례대조 연구결과 중등도 건선환자의 만성신장병 위험은 36%, 중증환자에서는 58% 증가한다고 BMJ에 발표했다.여러 횡단연구에 따르면 건선환자에서는 미세알부민뇨가 자주 검출됐지만 횡단연구가 아닌 다른 연구에서는 건선과 신부전의 관련성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완 교수에 따르면 이들 연구 가운데 일부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인자로 보정되지 않았다.교수는 이들 인자를 포함해 보정하면 특히 중증 건선환자에서 중등도~중증 CKD(스테이지3-5)의 발병 위험이 상승한다고 가정했
미국 안타레스 파마社(Antares)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오트렉스업이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오트렉스업은 휴대용 자가주사제로 주 1회 자가투여하는 피하주사제 타입 메토트렉세이트제제다.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등 1차 선택제로 충분한 치료반응을 나타내지 않았거나 내약성을 보이지 못한 성인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와 활동성 다관절소아(小兒)특발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사용될 전망이다.
노바티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소아 관절염에 대한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일라리스는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및 전신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2세 이상 활동성 전신성 연소성(年少性) 특발성 관절염(SJIA)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애브비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가 미FDA로부터 적응증 추가승인을 거부당했다.애브비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반응이 충분치 않거나 내약성이 확보되지 않은 활동성 축성척추관절염 환자에게 휴미라 사용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미FDA에 제출했었다.하지만 미FDA 자문위는 찬성 1표, 반대 12표라는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고 효능 입증을 위한 추가시험을 요구했다.한편 휴미라는 지난해 11월 미국류마티스학회 연례회의에서 중증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과 신체기능 개선효과를 입증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상부소화관 위험이 기존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에 비해 적고 심혈관 위험이 높다고 지적된 콕시브계 약물,하지만 영국의 Coxib and traditional NSAID Trialists(CNT)Collaboration가 실시한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 결과, 상부소화관 위험은 콕시브계 약물을 포함한 전체 NSAID에서도 나타나며, 심혈관질환 위험은 콕시브계 약물 뿐만 아니라 기존 NSAID에서도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콕시브계 약물과 기존 약물 4개 메타분석기존 NSAID의 부작용인 소화관장애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콕시브계 약물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억제제는 프로스타사이클린(PGI2)도 억제한다.때문에 이 약물에 의한 혈전증 위험이 보고되면서 미식품의약품국(FDA)은 CO
주술기에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사용하면 출혈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앤드류 아우어바흐(Andrew D. Auerbach) 교수가 JAMA Intern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큰 수술을 받은 18세 이상 53만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SSRI 사용군에서는 대수술 후 출혈이나 사망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수술 후에만 SSRI를 사용한 군에서 높게 나타났다.외래처방에서 NSAID 병용시 출혈 위험 상승SSRI는 미국에서 다빈도 처방제의 하나다. 외래처방에서는 특히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와파린 병용시 출혈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부정맥이나 돌연사 위험도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인 나프록센(naproxen)이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 아니 슬라마 슈오크(Anny Slama-Schwok) 박사는 나프록센이 독감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RNA단백질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 발표했다.A형 독감바이러스에 걸리게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독감에 대한 치료계수가 다른 항염증약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H1N1과 H3N2에 감염된 세포에 나프록센을 투여한 결과에서도 바이러스 증식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슈오크 박사는 "나프록센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강화시킨다면 독감치료에도 훌륭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수면시 호흡을 멈추는 수면시무호흡 증상은 출혈성소화성궤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대만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시무호흡은 간헐적인 저산소 상태, 전신성염증, 교감신경계를 활성시키기 때문에 소화성궤양을일으키거나 진행시킬 수 있다.연구팀은 코호트내 증례대조연구로 수면시무호흡과 출혈성소화성궤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연구 대상은 대만건강보험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2000~2009년에 새롭게 수면시무호흡으로 진단된 7,096명.증례와 나이, 성별, 동반질환, 사용약물 등을 일치시킨 수면시무호흡이 없는 2만 8,384명을 대조군으로 삼았다.평균 3,57년 추적하는 동안 8명(0.24%)이 출혈성소화성궤양을 일으켰다. 발병률은 대조군이 0.18%(32명)인데
사이아졸리딘계 약물을 복용한 당뇨병환자는 대장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대만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 계열의 약물로는 피오글리타존이 있다.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페르옥시좀 증식인자활성수용체(PPAR) 감마 길항제의 대장암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연구팀은 합성PPAR감마 길항제인 사이아졸리딘계 약물과 대장암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만 국민건강보험연구데이터베이스에서 2000~08년에 대장암으로 진단받고, 1년 이상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2만 4,496명을 선별했다.각 증례와 성별, 나이, 당뇨병 이병기간이 일치하는 대조군 2만 4,496명을 비교해 사이아졸리딘계 약물과 대장암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아울러 사이아졸리딘계 약물과 저용량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diclofenac)이 심혈관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plos medicine에 발표됐다.영국 바트 앤 더 런던의대 패트리샤 맥게티건(Patricia McGettigan) 교수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디클로페낙이 74개국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같은 NSAID인 나프록센은 훨씬 안전하지만 27개국에서만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비록 디클로페낙 복용으로 인한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이 젊은 연령층에서는 위험률이 낮지만 노인들에게는 부작용 문제가 클 수 있어 디클로페낙의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교수는 주장했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2개를 무작위 비교한 결과, 세레콕시브는 소화성궤양 발병 빈도가 매우 낮다는 내시경적 소견이 나타났다고 일본 연구팀이 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NSAID는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상부소화관장애 위험이 높아진다.그렇다면 세레콕시브는 이러한 위험을 얼마만큼 줄여 줄 수 있을까. 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이용되는 NSAID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록소프루펜과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건강한 성인피험자 189명. 세레콕시브군(1일 100mg×2회) 76명, 록소프로펜군(1일 60mg×3회) 76명, 37명을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2주간 투여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내시경에서 확인
골다공증약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항종양작용이 있는 반면 소화기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암유발과는 무관하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영국 노팅검대학 야나 비노드라도바(Yana Vinogradova) 교수는 영국 최대 규모의 진료데이터베이스 2개를 이용해 코호트 증례대조연구를 실시한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식도, 위, 대장암과 무관하다고 BMJ에 보고했다.1997~2011년 원발성소화기암으로 진단된 50세 이상의 환자와 식도, 위, 대장 별로 나이와 성별, 진료장소, 진료년도가 일치한 5명(대조군)을 분석했다.이번 연구에 이용된 데이터베이스는 의사 660명의 전자진료기록이 들어있는 QReseach와 의사 643명의 임상진료 연구데이터링크인 CPRD 2가지.증례는 각각
강압제인 이뇨제+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와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병용할 경우급성신장애(AKI) 위험이 31% 높아진다고 캐나다 유대인종합병원 프란세스코 라피(Franscesco Lapi) 박사가 BMJ에 발표했다.이 결과는 영국임상진료연구데이터링크(CPRD) 등을 이용한 코호트증례대조연구에서 밝혀졌다.거의 모든 약제가 신장에서 대사되는 만큼 AKI는 약물 부작용으로서도 중요하다는게 라피 박사의 지적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영국 국민 1만 명 당 5명이 AKI로 입원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경우 약물 유래 신장장애로 인한 입원이 최근 10년새 2배로 높아졌다는 데이터도 있다.그러나 특정 클래스의 약제가 AKI와 관련한다는 사실은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