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 후 심막(낭)액 저류 치료에 투여하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는 별다른 효과를 주지 못한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개심술 후에 종종 나타나는 무증후성 심막액저류에는 NSAID가 많이 이용되지만 그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없다. 연구팀은 개심술 후 심막액 저류량의 감소에 미치는 NSAID(디클로페낙)의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은 수술 후 7일 이상 중등도~중도(0~4 스케일에서 그레이드 2~4)의 심막액저류가 지속하고 심탐포네이드 위험이 높은 196례.디클로페낙 50mg 또는 위약을 1일 2회 14일간 투여하는 2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14일 후의 그레이드 변화, 2차 엔드포인트는 지발성 심탐포네이드의 발생빈도
독일·쾰른-급성요통환자에 대해 ‘기계적’으로 진통제를 주사하는 치료법은 한물 간 요법이 되고 있다.최근 제정된 독일요통치료가이드라인에서도 진통제 주사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으며 치료의 제1선택으로 하는 것은 파라세타몰의 경구투여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상진단도 진단의 핵심은 아니다. 샤리테병원 내과 마틴 루트발렛(Martin Rudwaleit) 교수는 “현재 영상진단의 적응증은 즉각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응급 증례 뿐”이라고 제37회 독일류마티스학회에서 보고했다.연간비용 1.322유로/환자독일에서 급성요통의 평생 유병률은 약 70%이지만 이 중 약 80%에서는 발병 후 4주 이내에 통증·기능이 모두 자연적으로 개선된다.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만성통증으로 이행)되는 비율은
시카고-항우울제와 진정제 등 여러 항정신제를 복용하는 고령자는 낙상위험이 높다고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과 의료평가결과과학센터 존 울코트(John C. Woolcot) 씨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처방시 더 주의해야65세를 넘는 고령자의 30% 이상이 1년에 한번 이상 낙상하기 때문에 낙상과 합병증은 선진국에서 5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이다. 매년 상해로 입원한 고령환자 85%와 너싱홈 입소자 40% 이상은 낙상을 일으키며 낙상과 그 합병증에 투입되는 연간 비용은 전세계적으로 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낙상에는 내적 및 외적인 위험인자가 영향을 미치며 약제가 낙상 발생률 및 골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시사됐다.울코트 씨는 1996~2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위식도역류(GER) 증상과 관련한 식도암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호주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GER증상과 관련하는 식도암의 위험에 대한 흡연, NSAID, 산분비억제제의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했다.증례군에는 식도선암의 365례, 식도위접합부 선암의 426례, 식도편평상피암의 303례가 포함됐다. 대조군은 1,580례였다.잦은(적어도 매주) GER증상은 식도선암, 식도위접합부선암, 식도편평상피암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각각 6.4배, 4.6배, 2.2배).GER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 가운데 애연가는 비흡연자에 비해 식도선암 위험이 크게 높았다[오즈비(OR) 12.3 대 6.8]. 접합부 선암이 편평상피암에서도 동
대한소아과학회가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제59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항염증제의 규칙적인 사용과 기관지 확장제 반응 정도의 상관관계, 장바이러스 수족구병의 유형, 로란딕 간질환자의 조음장애, 흡입형 성장호르몬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 인터넷 사용과 우울증의 연관성 등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천식약 규칙적 투여, 기관지확장제 반응낮춰기관지 확장제 반응은 기도 과민성과 관련이 있음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천식 진단 시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지표이다. 또한 항염증제의 규칙적인 사용은 기도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항염증제의 규칙적인 사용이 기관지 확장제 반응의 정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뉴욕 - 비골근건 손상은 외측과통(lateral ankle pain)의 원인으로 중요하지만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정형외과 발·발관절전문센터 테렌트 필빈(Terence Philbin) 박사는 비골근건 손상은 생각보다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외측과통환자를 진단할 때에는 항상 원인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 발표했다. 특히 족부관절 염좌를 경험한 환자에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단·치료 요점 해설발목을 삔 적이 있는 환자의 약 40%가 만성 외측과통을 경험한다. 필빈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만성 발목통증의 원인은 다양해 감별진단이 어렵다.비골근건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외측과
런던-만성어깨통증의 증상을 개선시키는데는 체외충격파요법보다는 운동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울레발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카이아 엔제브레스텐(Kaia Engebretsen) 씨가 BMJ에 발표했다.직장복귀율 높고 추가치료 적어어깨통증 치료법은 이학요법,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 스테로이드주사 등이 있으며, 이학요법으로는 체외충격파, 초음파, 운동, 침치료 등을 들 수 있다.이번 연구배경에는 지금까지 체외충격파요법의 효과에 의문을 던진 연구가 일부 보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요법이 여전히 널리 이용되는 상황이 있었다.엔제브레스텐 씨는 어깨통증 환자에 대한 방사선체외충격파요법(저도~중등도의 충격에너지를 체내조직에 방사하는 방법)과 감독 하에서 실시하는 운동요법의 단기적 효과를 비교 검토했다.피험자는 어깨통증으로
런던 -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 항염증제 로플루밀라스트(roflumilast)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인해 만성호흡기증상이 있고 악화 위험이 높은 환자의 폐기능을 개선시키고 증상악화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효과는 기존 장시간 작용형 기관지확장제흡입요법과 병용한 경우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관련 2건의 연구가 Lancet에 발표됐다.중증례에 주효만성염증은 COPD 발병에서 중요한 인자다. 그러나 COPD의 임상증상을 억제하는 현행 치료선택지에서 이 질환의 근저에 있는 염증 과정에 미치는 효과는 한정돼 있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항염증작용을 가진 포스포디에스터레이스(PDE)4 억제제인 로플루밀라스트가 일부 중등도~중증 COPD환자의 폐기능을 개선하고 악화율을 낮춰주
독일·비스바덴 - 일반적으로 심질환자에 대한 아스피린 투여가 수술 전에 중지되는 가운데 이는 적절한 처치라고는 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베스트팔렌 빌헬름대학 마취과 비엡케 고가르텐(Wiebke Gogarten) 교수는 “아스피린 투여를 중지하면 혈전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115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주장했다.리바운드 현상으로 혈소판활성심질환자를 치료할 때 아스피린을 이용한 항혈소판요법을 제외하면 처음 10일간은 급성증후군(ACS)의 발현을 경계해야 한다. 뇌혈관이벤트 발현율도 첫 10~14일간은 높아진다. 이는 주술기에서도 예외가 아니다.고가르텐 교수팀은 ACS로 의심되는 1,358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는 아스피린 복용 경험이 없는 환자 930례. 아스피린 복용을 중지한지 비교적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많은 역학연구에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의 사용과 대장암이 반비례한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위암과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연구팀은 1993~2004년에 하와이와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여러 민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아스피린 및 비아스피린계 NSAID의 사용과 위암의 관계를 검토했다. 기간 중에 확인된 위암(선암) 증례는 643례였다.분석 결과, 아스피린 정기 복용은 위체부 ~유문부의 원위부 위암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기적으로 복용하지 않은 군과 비교한 HR은 0.73이었다(P=0.009). 한편 비아스피린계 N
삼천당제약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항염증제인 ‘플루오로메톨론(Fluorometholone 0.1%)’ 점안액이 중국에서 판매된다고 22일 밝혔다.회사 측은 "플루오로메톨론 점안액은 약 2년간의 심사를 거쳐 지난 6월초 중국식약청(SFDA)에서 발행하는 ‘수입약품허가증(IDL:Imported Drug License)’을 획득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출시 3차년도에 25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하버드대학 마이클 웨인블라트(Michael E. Weinblatt) 교수팀은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 189례에 대해 비장 티로신키나제(Syk) 억제제가 12주간 유의한 임상 효과를 보인다는 위약대조 무작위 시험 결과를 Arthritis and Rheumatism에 발표했다. Syk 활성은 RA 섬유아세포양 활막세포에서는 종양괴사인자(TNF)α 유도 사이토카인과 메탈로프로테아제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메토트렉세이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활동성이 높은 RA환자 189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약대조 무작위시험에서 Syk의 활성 대사산물인 프로드러그에서 높은 선택성을 갖고 있는 fostamatinib disodium (R788)의 효과와 내약성을 12주간 검
【시카고】 독일류마티스연구센터 안냐 스크랭펠트(Anja Strangfeld) 박사팀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종양괴사인자(TNF)α 항체요법이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감염증인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 RA환자서 발병위험 높아TNFα 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는 세균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증거가 있지만, 이러한 약제를 투여받은 RA환자에서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감염의 발생 위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대상포진은 TNFα 억제제의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 중 하나다. 또한 RA환자 자체가 일반인에 비해 대상 포진 발병위험이 높다. 스트랭펠트 박사팀은 이번 2001년 5월∼06년 12월에 항TNFα단클론 항체제제(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 가장 단순한 방법이 실제로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말이 요통치료에서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녹스빌정형외과클리닉 루크 마디건(Luke Madigan) 박사팀은 일반적인 요통의 원인인 증후성 요추추간판증의 대부분 증례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외과수술 등의 침습적 치료법이 아니라 단순한 이학요법과 항염증제의 조합이라고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 발표했다. 응급 외에는 비침습적 치료를증후성 요추추간판증은 노화나 추간 연골강에 반복적 충격으로 인해 추간 연골이 약해져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추간 연골이 추골을 지지할 수 없게 되면서 안정성이 떨어져 요통이 발생한다. 증례에 따라서는 정형
혈청비타민D치가 낮으면 소아천식의 중증도 마커가 높아진다고 미국과 코스타리카의 공동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 임신부의 비타민D 섭취와 유아기 천식 증상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아기의 비타민D치와 천식의 중증도를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코스타리카 6∼14세 천식환아 616례를 대상으로 혈청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 D]치와 천식 및 알레르기의 중증도 마커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616례 가운데 175례(28%)에서 혈청 25(OH)D치가 30ng/mL미만으로 나타나 비타민D치가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 다변량선형회귀모델을 이용한 분석에서는 비타민D치가 총IgE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전립선특이항원(PSA)치가 낮아진다고 미국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Urology에 발표됐다. 일부 선행연구에서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전립선의 염증과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춘다고 제시된바 있다. 연구팀은 NSAID가 PSA치 및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킨다는 가설을 세우고 전립선 생검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277례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46%가 NSAID를 사용했으며 대부분(37%) 아스피린이었다. 나이, 인종을 비롯한 여러 인자를 조정한 결과, 전립선 크기는 아스피린 사용군과 비사용군 사이에 유의차는 없었다(47.6mL 대 46.0mL, P=0.16). 반대로 PSA치는 아스피린 비사용군이 8.0ng/mL인데 비해 사용군에서는 7.3ng/m
위산분비 억제제인 PPI(프로톤펌프 인히비터)에 항염증 작용과 신경보호작용이 있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Experimental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마이크로글리어(소형 신경교세포)와 단구계 세포주(THP-1 세포)를 리포다당체와 interferonγ로 자극시킨 후 사람 SH-SY5Y 신경아종세포에 미치는 독성에 대해 란소프라졸과 오메프라졸의 영향을 검토했다. 아울러 THP-1 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종양괴사인자(TNF)α, 인터류킨(IL)-6]생산에 대한 PPI의 작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 2종류의 PPI는 사람·마이크로글리어와 THP-1 세포에서 나오는 독성에 대해 보호 작용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인 이브푸로펜을 병용하면 그
【베를린】 전조 증상이 없는 편두통의 경우 임신하면 통증 강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러한 환자의 약 70%에서는 임신 중이나 수유기에 편두통이 확실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함부르크 에펜도르프대학병원 신경과 울리케 빙겔(Ulrike Bingel) 박사는 “전조 증상을 동반하는 편두통 환자의 약 30∼40%에서 임신하면 두통이 줄어들었다. 임신 중에 편두통이 악화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며 그나마 전조증상의 횟수만 증가하는 정도”라고 독일통증회의에서 발표했다. 하지만 임신시 편두통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임신 이후에 편두통같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 때 뇌정맥동혈전증이나 임신중독증처럼 임신기에 특징적인 합병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한 이미 편두통을 경험한 환
【베를린】 스위스 슐테스병원 스포츠의학과 케르스틴 바른케(Kerstin Warnke) 박사는 “디클로페낙 첩부제를 통증 부위에 직접 사용하면 소화관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독일정형외과·재해외과학회에서 보고했다. 독일에서는 최근 이 첩부제가 상과염과 발관절의 염좌에 새로운 적응증으로 승인됐다. 취급도 간단해디클로페낙 첩부제 자체만 놓고 보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스위스에서는 이미 Flector라는 진통 플라스터가 1993년부터 사용돼 왔으며 나름대로 커다란 효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스포츠 상해, 과잉 부하에 의한 장애, 무릎 관절증 치료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0×14cm 크기의 이 첩부제에는 하이드로겔 접착층에 디클로페낙/에포라민 180mg이 들어 있다. 조직층
【뉴욕】 심부전(HF)의 증상과 치료 결과는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와 비RA환자에서 다르게 나타날까. 메이요·클리닉 존 데이비스(John M. Davis, III) 박사팀은 “심부전의 임상 증상과 결과 모두 같은 집단의 RA환자와 비RA환자에서 크게 다르다. RA를 가진 HF환자에서는 RA가 없는 환자에 비해 증상이 경미하다. 전형적인 심부전의 증상과 징후가 나타나는 빈도도 낮다”고 Arthritis and Rheumatism에 발표했다. 데이비스 박사팀은 심부전을 일으킨 RA환자(RA군) 103례와 비RA환자(비RA군) 852례를 비교했다. RA군에서는 여성이 많고 비만자 비율이 적었다. 심부전 발병 전에 허혈성 심질환 기왕력을 가진 비율은 RA군에서 24%, 비RA군에서 35%였다(나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