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옆구리나 하복부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신산통. 이 통증 억제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 주사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카타르 하마드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은 중등증~중증의 성인 신산통환자 1,600여명을 대상으로 디클로페낙과 몰핀,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효과를 비교해 Lancet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디클로페낙 근육주사군(75mg/3mL), 몰핀군(0.1mg/kg 정맥주사), 아세트아미노펜군(1g/100mL 정맥주사)로 각각 1:1:1로 배정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투여 30분 후 진통이 50% 이상 낮아진 환자 비율. 대상자 가운데 1천 3백여명은 요관결석이 확인됐다.

분석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 달성률은 디클로페낙군이 68%, 몰핀군이 61%, 아세트아미노펜군이 66%로 디클로페낙군은 몰핀군에 비해 주요 엔드포인트 달성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아세트아미노펜군과 몰핀군 간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요관결석이 확인된 환자에서는 몰핀군에 비해 디클로페낙군 및 아세트아미노펜군이 주요엔드포인 달성에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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