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노년층과 여성들이 주의할 질환은 척추압박골절이다.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으면 척추 뼈가 으스러지면서 내려 앉는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척추압박골절은 등과 허리 부분의 척추뼈(흉추, 요추)가 위아래 방향으로 눌리는 힘에 의해 부서지면서 척추가 찌그러지듯 내려앉아 발생한다.서재곤링커병원 척추센터 안장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뼈는 기본적으로 큰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하지만 골밀도가 매우 낮거나 골다공증이 있으면 가벼운 엉덩방아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골다공증이 심하
햇빛은 비타민D를 생성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과다 노출시 피부암을 비롯해 피부질환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눈 역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각막 상피가 손상될 수 있고 백내장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또한 체내 수분 부족이나 건조한 날씨로 눈이 건조해지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노화이지만 자외선, 당뇨병 등도 있다.증상은 초기 노안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수정체가 심하게 불투명하면 사물이 겹쳐보
살면서 누구나 우울감을 비롯해 여러가지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다. 상황에 따라 감정의 변화는 다르지만 우울감이 지나치거나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우울증은 우울감, 공허감, 무기력함 등 정신적 증상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까지 유발한다. 식욕저하나 불면, 예민함 등은 물론 수면시간이 늘고 폭식 증상도 겪는다. 여러 초기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만큼 자가진단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가진단 항목으로 다음 13개 항목을 꼽는다. 즉 △식욕저하·체중감소 및
겨울철이 되면 추위로 움츠려드는 어깨와 집콕 생활로 활동량이 줄면서 뼈와 근육, 인대 등이 굳는다. 척추관절질환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척추관절질환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가 197만 5,853명이며 이 가운데 40대 미만이 약 36만 5,007명으로 약 18%를 차지했다.젊은층에서 증가 원인으로는 다리꼬기, 양반다리, 짝다리 짚기 등 나쁜 생활습관이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허리 부담이 증가하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인본병원(파주운정점) 장
올해가 한달여 남았다. 연초 다짐했던 다이어트 결심이 가장 많이 낮아지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옷이 두꺼워지면서 신체가 많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이 끝나면 다시 다이어트에 들어가는 몇번의 경험을 거치면서 이제는 노출이 적은 겨울철에서부터 관리하려 움직임도 적지 않다. 추운 날씨로 몸이 움츠러들며 운동 의지도 많이 꺾이는 만큼 체중 증가에 대한 경각심도 한몫한다. 특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계절이라 식습관 고민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식탐은 명실상부 다이어트의 적이다. 규림 한의원(노원점) 임경숙 원장[사진]에 땨르
공황장애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 등 전문기관을 찾는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공황장애 진료인원은 20만 여명에 이른다. 공황장애 원인 중에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성인뿐 아니라 소아에서도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공황장애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 항진으로 신체적 증상이 많아져 일상생활에 문제를 유발한다. 환자들은 언제 증상이 찾아올지 몰라서 불안한 심리 상태로 어려움이 가중된다.대부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쪼이는 듯한 흉통. 과호흡 등 호흡곤란,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고등학생 P 양은 최근 부쩍 심해진 아토피 증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초기에는 습진처럼 조그맣게 올라왔던 아토피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눈 주변과 무릎 뒤까지 찾아왔다. 특히 무릎 뒤 아토피는 가려움증이 심해 수시로 긁은 탓에 진물이 마를 날이 없을 지경이다. 아토피는 팔꿈치나 무릎의 접히는 부위, 목, 얼굴, 복부, 등, 팔, 다리 주변 부위에 주로 발생
아침 저녁에는 낮지만 한낮 기온은 높아지는 일교차 심한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큰 일교차는 신체의 자율신경계 교란을 유발해 면역력을 떨어트릴 가능성이 높다.환절기에 각종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이유다. 일교차가 클 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구안와사, 대상포진, 독감 등 면역력 저하와 관련한 질환이다.구안와사란 '찬 곳에서 자면 입이 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제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의 병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안면신경장애다. 구안괘사 또는 와사증, 구안와솨, 벨마비 등으로도 불리는 등
성인 당뇨병환자가 급증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10년새 30세 이상 당뇨병환자가 32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급증했다.이른바 당뇨병 대란이 오고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국민 대부분은 당뇨병이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혈당수치의 주요 기준인 당화혈색소(HbA1c) 인지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14일 열린 당뇨병 2차 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포럼(주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 대한당뇨병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에서 질환의 인식률 개선과 심각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인의 당뇨병 인
허리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디스크가 대표적이지만 허리협착증도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 연령대가 내려가고 있다. 허리협착증은 주변의 뼈나 인대 등 구조물이 신경 통로인 척추관을 압박해 발생한다. 척추관 내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킨다. 때문에 허리협착증 환자는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느낀다.특히 허리를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증세가 심하면 걸을 때 종아리가 터질 듯한 통증이 발생해 오래 걸을 수 없다.선수촌병원(잠실
2형 당뇨병환자는 하루 3끼 보다 2끼 섭취하는 경우 췌장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오사카대학 내분비대사 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의 생활습관인자와 췌장지방침착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영국의학회지 당뇨병저널(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최근 비만과 당뇨병환자가 증가와 함께 이소성지방(ectopic fat) 축적에 따른 장기장애가 주목되고 있다. 이소성지방이란 지방이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쌓이는 지방을 말한다. 이소성지방은 피하지방과 반대 개념으로 근육이나
피부가 노화되면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 주름이 발생한다. 진피층을 구성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이 감소하해 늘어진다. 피지 분비도 감소해 건조해져 볼처짐 까지 겹치는 경우도 많다.피부 노화는 30세 초반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생활습관과 환경요인에 따라 더 빨라질 수 있다. 유전자와 피부 속 탄력 섬유, 혈액순환 저하, 피지 분비 감소, 자외선, 공해, 건조한 기후, 음주와 흡연 여부는 피부노화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피부 노화 초기에는 얇은 윗눈꺼풀 주름과 이마 주름, 팔자 주름 등이 나타난다. 표정과 웃음 등 개인 습관에 따라
보스피부과 대표원장 김홍석 전문의[사진 왼쪽]가 11월 6일 열린 제2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기미환자 상담기법: 기미의 다양한 악화 요인'이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학회 베스트 렉처 상을 받았다.김 원장은 이날 피부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기미의 다양한 악화 요인, 여드름 치료와 필링, 노화 피부 타입에 따른 레티놀 맞춤형 처방, 레이저 시술과 하이드라 페이셜 등 피부 관리 및 시술을 통한 치료 등을 강의했다.이번 강연에서 김 원장은 기미치료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고령시대인 만큼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의 퇴행성관절염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은 초~중기에는 보존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관절 연골은 한 번 닳으면 자체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인공관절 수술은 통증을 줄이고 변형된 관절을 교정해 기능과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명도 평균 15~25년이기 때문에 이른 나이에 수술하면 그만큼 재수술 가능성이 높아진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34.6%가 69세 이하다. 60대에 수술받으면 인공관절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달갑지 않다.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계절이 찾아오면 평소 앓고 있던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찾아오는 극심한 가려움증은 일상생활을 마비시킬 정도다. 다가오는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지는 않을까 B 씨는 노심초사하며 지내고 있다. 아토피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건조한 계절에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전신에 발생하는 아토피는 대표적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특히 심한 가려움에 환
고름물집이나 면포, 구진 등의 피부 변화를 일으키는 여드름은 과다 분비된 피지가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모공을 막으면서 발생하는 염증질환이다. 호르몬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기에 주로 발견되지만 드물게 25세 이상 성인에서도 나타난다. 대개 피지선이 집중된 얼굴과 목, 가슴 등에 자주 발생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거나 방치하거나 손이나 비위생적인 도구로 짜내면 피부에 요철을 만들거나 패인 흉터 등이 남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특히 성인 여드름의 경우는 재발이 잦고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여드름 유발 요인들이 복합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기온 저하로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관절 내부 압력이 상승하고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뼈끼리 마찰을 줄이는 관절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관절염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연령, 성별, 유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된다.그 중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바람에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층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8일 정책심포지엄 '통풍관리, 저희가 평생 함께합니다'(조선호텔)에서 우리나라의 통풍 상황과 임상진료지침 및 환자 권장 생활수칙을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통풍 대유행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통풍환자수는 49만 2천여명으로 2012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2002년 대비 2011년에는 3배나 늘었다. 특히 왕성한 사회활동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잦은 설사와 복부팽만감을 자주 호소한다. 특히 면접이나 수능시험 등 거사를 앞두면 심하게 아픈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과도한 긴장 상태나 심리적 압박 상황에서 복통이 크게 지속하는 증상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만 16세 ~22세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료 인원 가운데 만 18세가 9~11월에 가장 많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과민성대장증후군 발생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전, 생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과 스포츠 활동 인구가 늘었다. 다만 아침과 저녁 기온이 낮아지면서 최대 10도 이상 일교차가 발생하는 만큼 체온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가을철 찬바람에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외상으로 목이나 허리질환의 발생 위험이 늘기 때문이다. 또한 기온저하로 실내 생활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습관 자세는 더 중요해졌다.다리를 꼬거나 비스듬히 기대는 자세는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다. 잘못된 자세를 장기간 지속하면 골반이나 척추 틀어져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