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각종 두피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대표적으로는 지루성 두피염이다.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의 각질, 비늘 모양의 염증 및 진물, 홍조, 통증, 냄새 등이 장기간 지속되는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이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불결한 위생, 과도한 스트레스, 피지분비 과다, 남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도 알려져 있다.지루성 두피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사진]은 "지루성 두피는 약용 샴푸로 개선의 여지가 있으나 지루성 두피염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붉은 염증(홍반)과 진물
하루에 걷는 양이 많으면 적은 경우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절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앰허스트) 아만타 팔루치 박사는 하루 걷는 양과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 15건을 메타분석해 란셋공중보건저널에 발표했다.연구에서는 사망위험을 줄이는 최적 걸음수는 60세 미만에서는 8천~1만보, 60세 이상은 6천~8천보로 나이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1만보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는 거의 없다. 또한 사망위험을 낮추는 최적 걸음수는 나이와 성별로 다를 수 있다. 팔루치 박사는 1
내측 반월상 연골판은 손상되기 쉬운 신체 부위다. 파열 당시 무릎에 '뚝'하는 파열음과 함께 통증이 발생한다. 외상없이 연골이나 연골판이 약해져도 발생할 수 있다. 파열 시 약 3주간 증상이 지속되다 나아지는 탓에 방치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되면 다리가 오자(O)로 변형되는 등 휜 다리를 유발해 연골 뼈를 더욱 손상시키게 된다. 내측 반월상 연골판의 역할은 연골 보호, 무릎충격 흡수, 압력 감소 등이며 무릎 퇴행성관절염 예방에도 도움된다. 파열되거나 닳으면 연골판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발생 1년 내
남녀노소 불문하고 탈모는 매우 큰 스트레스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탈밍아웃(탈모커밍아웃)과 동시에 모발이식 사례가 늘면서 치료와 교정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탈모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선천적으로는 유전 영향, 후천적으로는 스트레스와 피로, 잘못된 생활습관 등을 꼽을 수 있다. 한 번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나지 않는 만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치료는 심하지 않으면 약물요법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대거 탈모한 경우에는 모발이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모발이식술은 탈모 영향을 받지 않은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한 후 탈모
청춘의 심볼이라는 여드름. 최근에는 청소년 뿐만아니라 성인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등 발생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요즘처럼 상시 마스크 착용은 과보습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여드름 발생 원인이 다양한 만큼 청소년과 성인에서도 차이가 있다. 청소년은 대부분 호르몬의 변화가 주 원인으로 피지선 활동이 활발해져 발생한다. 또 학업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좁쌀처럼 생긴 면포성 여드름으로 시작해 염증, 화농 단계로 진행한다. 면포성 여드름은 피지의 과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20만명대를 보이고 누적 확진자는 466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9천명이 넘어서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면역력 저하가 쉬워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동탄시티병원 내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세희 원장[사진]은 "면역력은 고령층 뿐 아니라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이 많은 젊은 층에서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령자만 면역관리가 필요
국내 녹내장환자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주변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증상을 동반하는데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녹내장 진료데이터(2016~2020년)의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19.4% 늘어난 96만 4,81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남성은 37만명에서 45만명으로 21.6%, 여성은 43만 7천명에서 51만 4천명으로 17.5% 증가했다.60대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70대(21%), 50대(19%) 순으로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60~70대다.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남성은 전립선 및 요도가 수축되면서 배뇨장애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전립선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로서,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과 소변의 이동 통로 역할을 수행하는 요도 근처에 있다. 때문에 요도에 침입한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염증의 발생 시기와 상태에 따라 만성과 급성으
자영업자 김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장의 매출에 타격을 입고 매일 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걱정과 고민에 사로잡혀 밤 잠을 자주 설치다가 급기야 불면증이 찾아왔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길어지면서 만성 우울감과 불안감까지 동반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수면은 인간의 정서적인 안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잠을 못자면 피로 회복이나 에너지의 충전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만성 불면증이 지속되면 스트레스에 민감해지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다른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 건강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 여전히 대기는 건조한데다 큰 일교차로 피부건조증, 탄력저하, 주름 등의 문제를 많이 겪기 때문이다.피부 노화와 주름 악화 요인은 다양하지만 건조한 날씨에 따른 피부 수분 손실을 꼽을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할 수록 잔주름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자외선 노출 역시 마찬가지다. 환절기에 일조량에 비례해 자외선에도 많이 노출된다. 장시간 노출시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파괴돼 피부 처짐과 주름을 야기할 수 있다. 추위로 예민해진
턱관절장애는 턱을 움직일 때 소리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심하면 입을 벌릴 수 없을 정도이이며 이런 경우는 턱관절 주사치료만으로는 개선할 수 없다.머리뼈와 턱뼈를 연결하는 턱관절은 심하게 손상될 경우 두통과 이명은 물론 식생활습관에도 큰 영향을 미쳐 면역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 목뼈에도 부담을 줘 척추건강을 해치기도 하는 만큼 턱관절이 불편할 경우 원인을 진단하고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턱관절장애의 대표적 치료법은 주사요법이지만 발생 원인에 따라 약물이 달라진다. 이엔이치과(서초) 임창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면역력 지표로 알려진 NK(자연살해)세포와 염증지표의 상관관계가 입증됐다.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은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염증 지표인 백혈구와 호중구수, 급성단백수치 등 증가한다고 국제학술지 '진단학'(Diagnost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7,031명. 분석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백혈구와 호중구 수는 급증했다. 반면 림프구 수는 서서히 감소했다. 또한 염증 지표인 적혈구침강속도, 급성단백수치, 호중구 대 림프
취침시 심해지는 위식도역류증(GERD)은 수면자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병원 연구팀은 24시간 위산역류 검사와 수면자세를 분석한 결과, 오른쪽이나 바로 누운 자세 보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산 노출시간이 짧다고 미국소화기학회저널(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는 GERD환자의 최대 80%가 야간 증상을 보이며, 수면의 질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됐다. 유아와 GERD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왼쪽 보다는 오른쪽으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과 그에 따른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안질환으로 불린다.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거나 시야가 결손되면 회복이 불가능하고 방치하면 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느끼지 못해 말기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녹내장이 발생하면 주변 시야가 침침해지거나 점점 어두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터널 안에 들어간 것처럼 시야가 좁아지는 터널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불빛을 볼 때 빛이 퍼지는 빛무리도 발생한다. 경우에 따라 두통이나 눈에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 불규칙한 식사와 서구화된 식습관,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 즐기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소화 불량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화불량 뿐 아니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소화 기계에 이상을 경험한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의들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는 입이나 항문에 카메라를 삽입해 장기 내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일정 연령 이상에서는 국가건강검진을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는 만큼 두드러기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두드러기는 특정 음식, 약물, 감기 등으로도 발생하지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두드러기 내원 환자 가운데 초기에는 단순 알레르기 반응으로 여겨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된 경우도 있다.가려움과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주요 증상 외에 따가움, 화끈거림, 열감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생기한의원(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피부 증상 외에도 구토, 메스꺼움, 복통 등 소화기계통 증상과 쉰 목소리 등 호흡기계통 증상 또한 나타날 수 있다.겨울철 호
젊은 층에서 당뇨병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환자에서 고도비만율이 높아졌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하경화 교수팀(아주대 의대 최현호·최기웅·윤호준 학생)은 10년간 국내 당뇨병 발생률 변화 추이를 비교·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 DMJ)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2006~2015년). 분석 결과, 당뇨병 발생률은 인구 1천명 당 7.7명에서 6.3명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에서 신체활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딸 때문에 이씨는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 딸의 가슴이 마치 어른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왔기 때문이다.가슴발달로 딱딱한 몽우리가 잡히는 것이 사춘기의 증상 중 하나라고 알고 있었지만, 시기가 너무 빠른 것같다고 생각했지만 병원 검사에서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어린이 이차성징은 성호르몬 분비를 시작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만 9~10세 전후 (초등학교 3~4학년)에 시작되는데 이보다 빠르면 성조숙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른 초경, 머리냄새, 여드름 등도 의심 요인이다. 초경이 빠르면 키 성장이 더딜 수 있어 더
40대 여성 K 씨는 최근 수시로 반복해서 올라오는 두드러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주기가 확실해지고 가려움증도 심해졌다. 특히 밤이 되면 몸 안쪽부터 찌릿찌릿하며 진동이 퍼지듯 시작되는 가려움증으로 숙면은 커녕 제대로 누워있기도 어려울 지경이다.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조수안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 축적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각종 피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토피나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홍반, 구진,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이 붉어져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급성기에는 진물과 물집이 생겨 만성화로 진행된다. 만성이되면 각질이 많아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며,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아토피는 외관상 좋지도 않아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