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흔한 고질적인 근골격계 통증 부위는 허리를 꼽을 수 있다. 이중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꼽힌다. 교통사고, 낙상 등에 의한 외부 충격 등이 주요 발생 원인이지만 이밖에 다리를 꼬거나 비스듬히 앉는 자세도 원인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몸의 중력과 충격을 흡수시켜 완충 역할을 담당하는 추간판(디스크)이 밖으로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해 허리와 주변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때문에 허리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하지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심해지면 마비 증상도
㈜이지놈(대표 조서애)이 9월 16일 개인 맞춤형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플랫폼 '이지것PRO'를 출시했다.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다. 장질환뿐 아니라 당뇨, 비만, 고혈압, 각종 암, 심혈관 질환, 자폐증, 치매, 조현병,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 알레르기 및 항암제의 효과와 각종 전염성 질병의 저항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관여하지 않는 인간의 질병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장내(腸內)에는 60여가지의 속(genus)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각 속에는 평균 16
목디스크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목통증 증상으로 목디스크병원, 한의원, 정형외과 등의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33만명 이상이다.목디스크 환자는 최근 5년 새(2010~2015년) 24.3%, 허리디스크 환자는 21.8% 늘었다. 목디스크가 허리디스크 환자수를 추월했으며, 목 통증환자는 20~30대는 물론 10대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젊은 세대의 목디스크 발생 원인은 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게임, 컴퓨터다.부산더존한방병원(서면점) 한방 재활의학과전문의 김성문 원장에 따르면 스마
대표적 노인 안질환인 황반변성이 고령인구 증가로 크게 늘어났다. 앞으로는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공단이 22일 발표한 황반변성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황반변성 진료환자는 38만 1,854명으로 5년전 21만 5,847명 보다 130% 급증했다.연령 별로는 70대가 12만 5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가 12만여명, 80세 이상이 7만 1천여명, 50대가 4만 7천여명이다.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60대 이상이다.특히 60대에서 환자수가 5년새 175%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50대가 126
최근 5년간 전립선암 발생률이 60대를 넘어서면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2017~2021)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 부터 전립선암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60대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에 따르면 2021년 전립선암환자는 11만 2,088명으로 5년새 3만 5천여명(45%) 증가했다.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는 각각 약 5천명, 3만 5천여명 늘었다. 연령 별 환자수는 70대가 43%(4만 7천여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80세 이상과 60대는 모두 26%를 차지했다.환자수가 늘면서 총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면역력과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특히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그 중에서도 곤지름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사마귀의 일종인 곤지름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전염성이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며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다.주요 발생 부위는 여성의 경우 외음부, 자궁경부, 회음부와 항문 주변이며, 남성의 경우에는 음경 표피의 고랑, 요도 입구나 항문 주변이다. 발병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동일 부위에
고령 당뇨병환자는 근감소증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 전단계서부터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자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당뇨병군과 당뇨예비군의 근감소증 위험을 비교한 결과, 남성에서는 당뇨전단계에서도 근감소증이 나타났으며,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골격근량과 근력, 신체기능 저하가 특징이며 고령 당뇨병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2배 높다
여름이 되면 짧은 옷을 입고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게 된다. 시원해지는 것은 좋지만 샌들이나 슬리퍼는 상대적으로 충격 흡수가 떨어지는 만큼 발뒤꿈치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은 후 발뒤꿈치 통증이 지속되거나 오랜 시간 서있을 때 발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족저근막염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이 미세하게 파열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아침에 일어난 후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
다리혈관의 돌출이라는 특징을 가진 하지 정맥류. 하지만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한 느낌, 부기 등 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는 잠복성 환자도 상당수다. 때문에 다리의 부기, 통증 등을 하지 정맥류 증상으로 의심하지 못하고 방치했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 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의 판막이 손상돼 심장으로 가야 할 피가 다리로 역류해 혈관이 확장되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장시간 서 있거나 동일한 자세로 앉아 있는 직업군에서 나타난다. 일교차 큰 환절기에도 높아질 수 있다. 온도 상승과 저하에 따른 혈관의
수면장애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2형 당뇨병 등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위식도와 소장기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중국 지린의대 제1병원 슈아이 양 박사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짧은 남성에서, 그리고 수면시간이 긴 여성에서 변비 위험이 높다고 신경학분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만성변비 전세계 유병률은 약 10~15%로 흔한 소화기질환이다.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은 생체리듬(일주기리듬)과 면역계
정수리에서부터 시작되는 여성형 탈모와 달리 남성형 탈모는 이마 양 쪽의 모발이 후퇴하듯 넓어지는 M자형의 특징을 갖는다.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이거나 나이들어 보이는 이중고를 겪는다.M자 탈모를 비롯해 탈모는 나이들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고민은 더 심각하다.청년층에서 탈모가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원인 외에도 서구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 과로와 과음, 스트레스를 꼽는다. 사회생활이 왕성한 나이에 이마가 훤히 드러나는 탈모를 겪게 되면서 모발이식 등 적극적인 치료 수요도 증가
허리디스크의 가장 큰 증상은 통증이다. 개인마다 강도는 다르지만 젊어도 일상 생활이 어려울만큼 심한 경우도 많다. 겉으로 드러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외관상 멀쩡해 보여도 환자에게는 매우 불편하다.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상태를 가리킨다. 디스크는 평소에는 딱딱한 척추 뼈 사이에서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데, 디스크가 빠져나오면 신경근과 척수신경막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한다.압박되는 신경에 따라 통증이 허리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엉치 아래에서만 나타난다. 엉치가 당기거나 마비, 하체가 저리는 듯한 느낌도 허리디스
다이어트의 목적은 당뇨병이나 대사질환 예방도 있지만 대부분 외모 개선이다. 외모 개선이 목적이라도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는 득보단 실이다.지나친 다이어트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꽤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이어트 효과가 기대만큼 못하면 강도를 높이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체중감량도 못하기 때문이다.대표적 사례가 큰 감량 효과를 위해 한 가지 음식만을 먹거나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등의 방법이다. 포레스트한의원(신림) 김영목 원장[사진]에 따르면 이러한 방법은 순간적인 체중 감소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종아리 혈관이 툭툭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발생 원인은 혈관의 노화, 가족력 외에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종도 있다. 대부분 다리 피로를 단순히 피곤 때문이라고 생각해 적절한 관리와 예방에는 등한시 한다. 밤에 다리에 부종이나 통증, 피로감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제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부종, 저림, 중압감,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뒤따를 수 있다. 역류 발생 지점은 내려온 혈액과 올라온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실내 활동 시간이 늘자 허리질환자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량이 감소하면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허리근력 강화운동은 허리통증의 최고 예방법이다. 하지만 극심한 허리통증이 지속돼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허리디스크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허리에는 통증이 없고 엉덩이나 종아리 통증만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허리에서 통증이 시작돼 엉덩이와 종아리로 내려가는 양상
일반적으로 신체 양쪽은 약간 비대칭을 이른다. 특히 얼굴은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등 생활습관으로 안면비대칭이 나타나기 쉽다.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교정할 필요가 없지만 음식 섭취나 말하기가 불편할 정도면 안면비대칭을 교정해야 한다.예컨대 턱이 돌출됐거나 들어간 경우, 뼈의 비대칭으로 틀어진 경우에는 단단한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다. 식사하기 편한 쪽만 이용하면 안면비대칭이 가속화되거나 턱관절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이런 경우에는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의 교합 문제를 개선하는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턱의 구조를 바로잡아 원래
현대인들의 건강 문제는 생활습관, 즉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고혈압을 비롯해 당뇨병, 혈관질환 등 대사증후군이 발생하며 나아가 남성에서는 발기부전도 유발한다.실제로 해외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 발기부전 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복부비만 남성이 고위험군이다. 복부의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테스토스테론이 급감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발기부전의 대표적 치료법은 체중감량과 약물요법이다. 예작비뇨기과(강남) 문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잘못된 정보로 검증되지 않은 발기부전
여름철에는 햇빛을 비롯해 냉방기로 실내외 온도 차 등 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잦으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진다.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 증상도 생기는데 일시적이라면 몰라도 증상이 지속되면서 여드름처럼 오돌도돌 농포가 생기고 가렵고 따가워지는 피부염인 주사(rosacea)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는 1cm 미만 붉은 염증이 주로 얼굴 중앙부에 발생한다. '빨간 장미같다'(like rose)는 라틴어가 어원이다.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구진, 농포, 고름, 홍조 현상 등이 동반
40세 이상 중년남성의 생활습관에 따라 하부요로증상 유병률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동 연구팀(제1저자 소화기내과 정지봉 교수, 교신저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은 4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하부요로증상과 생활습관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하부요로증상이란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화잘실에 가는 야간뇨, 소변이 새는 요실금 등을 말한다. 소변의 저장과 배출 기능이 약화된 상태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린다.이번 연구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표재정맥이 늘어나 돌출되는 하지정맥류.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하지로 역류하며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역류한 혈액은 정체돼 정맥 내부 압력을 높이고, 이때 정맥이 확장되고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피부 경화나 정맥염, 궤양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다양하다. 초기에는 하체혈액순환과 관련한 하체 부종이나 종아리 통증 등이 나타난다. 때문에 대부분은 하지정맥류가 아닌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