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은 여성의 70%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해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세균이나 칸디다 곰팡이 등이 원인의 70~8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밖에도 꽉 끼는 옷이나 맨손으로 해당 부위 긁을 경우 세균,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해 질염이 쉽게 발생한다. 면역력 저하, 피로감, 생리, 성 접촉 전후처럼 질 내 환경이 바뀌는 경우에도 쉽게 발생한다.평소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질 내에 존재하는 상피세포의 글리코겐을 유지시켜준다. 질내부의 정상 세균총인 유산균 등의 구성을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낮기온이 한여름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옷차림이 얇아졌다. 자연스레 다이어트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체중은 갑자기 빼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의 원리를 모르면 고생만할 뿐이다.무리한 식단과 운동으로 감량을 진행할 경우 근육과 수분만 빠져나갈 뿐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후에는 요요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일반적으로 체중감량을 위해선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운동 강도도 설정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이라는 계절 상황도 감안해야 한
야간 교대근무가 불규칙한 신체리듬과 수면으로 건강에 안좋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흡연과 음주에 의존하는 비율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 공동1저자: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정새미 교수)은 한국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형태 변화와 음주 및 흡연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야간 교대근무 근로자는 불규칙한 생활에 따른 신체리듬의 잦은 변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하지정맥류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6년 16만 2,000여명이던 환자가 2020년 21만 5,947명, 지난해인 2021년에는 24만 7,964명으로 증가했다.증가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은 만큼 성별 원인도 무시할 수 없다.여성은 초경과 폐경,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호르몬 변화로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생활습관도 하지정맥류 발생 원인이다.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경우 하체혈액순환이
거리두기가 완화로 저녁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동안 참았던 터라 연일 이어지는 회식자리에 음주 후 심해진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직장이나 사람을 사귀는 등 인간관계에서 호감형은 누구에게나 워너비다. 편안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발성 훈련을 하거나 옷을 신경써서 입거나, 따뜻한 미소를 연습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청결하지 않으면 비호감형일 수 밖에 없다.좋은 인상을 어필하려며 청결은 기본이며, 깔끔한 인상을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입냄새 관리에
맑고 깨끗한 피부는 호감가는 인상을 주는 만큼 깨끗한 피부는 누구에게나 워너비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크고 작은 피부 트러블을 겪는 경우도 많다.피부질환의 일종인 가려움증, 홍조 등은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염증성 피부 질환인 여드름은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여드름은 주로 청소년기 안드로겐 호르몬 활성으로 과다 분비된 피지가 모공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피부 속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 피부 질환이다. 성인기에는 사라지지만 계절이나 세균과 각종 먼지 등이 모공이나 피지선을 막아 여드름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 뼈가 노출·손상되는 질환이다. 관절 통증·부종·변형과 통증이 뒤따르며 움직이기 불편해진다. 치료법은 관절염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수술없이 좌식생활을 삼가는 생활습관 변경, 하지근력 강화 운동, 충격 흡수를 위한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찜질 등 물리치료와 염증치료 약물 등 보존 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중기에는 휜다리 교정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무릎을 평균 15년 정도 더 사용하고, 인공관절 수술 시기도 늦추기 위해서다.강북연세병원 최유왕 병원장[사진]은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
얼굴을 마주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위가 눈인 만큼 인상에 미치는 눈매의 영향은 매우 크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마스크 착용으로 눈매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눈은 주변 피부가 얇아 노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데다 피부 탄력 감소도 매우 빠른 부위다. 눈 밑 지방, 눈 밑 주름, 다크서클 등으로 어둡고 칙칙한 눈매는 노안으로 보이는 원인이다.40세를 넘으면 눈 밑지방을 감싸는 안와격막 구조가 약해져 눈 밑지방이 밖으로 밀려나와 볼록해지면서 눈물 고랑과 잔주름이 생긴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만성피로 역시 눈 밑이 그늘져 피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변경되면서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아울러 대인관계나 업무 과다 및 부적응 등으로 직무 스트레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대인의 직업 환경은 동료 및 고객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간관계를 요구하는 만큼 과거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또한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한번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극복하기 쉽지 않으며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직장 내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정신건강을 악화시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등 정신적 문제부터 소화불량,
인구 고령화로 고혈압환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지만 약물복용은 높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임상현)가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발표한 국내 고혈압 유병률, 적정 투약 관리율, 그리고 합병증 발생률을 발표했다.건보공단 빅데이터(2007~2021)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환자는 2021년 기준 1,374만명으로 14년 새 667만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03만명으로 2배 이상, 여성이 672만명으로 1.75
좋지 않은 식습관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30%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은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조르디 메리노 박사는 2형 당뇨병에 미치는 유전위험과 식습관의 영향은 독립적이라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식습관이 건강하면 유전적 요인이 있어도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하지만 생활습관과 일부 상호작용하는 유전 인자의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은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Nurses' Health Stud
퇴행성관절염은 60대 이후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퇴행성관절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연골이 없어질 정도로 닳았거나 심한 손상, 그리고 일명 오다리(내반슬)에는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인공관절 수명은 수술한지 20년 정도이며, 재치환술은 첫번째 수술보다 훨씬 크고 어려운데다 결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퇴행성관절염의 최후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두발로병원 이정하 원장에 따르면 좌식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는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등 오다리 유발 생활습관을 가진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은 허리에 부담을 주기 쉽다. 척추 대표질환인 허리디스크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대유행 등으로 재택근무 비중이 늘어나 앉아있는 시간이 더 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20~30대도 늘고 있다. 통증 정도는 경증에서 걷기도 힘든 중증까지 다양하다. 전문가에 따르면 허리통증이 2주일 이상 지속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봐야 한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추간판이 삐져나와 척추를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해 염증과 통증 및 신경 전달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거에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척추질환. 통증을 동반해도 흔해지다 보니 간과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허리 통증하면 허리디스크부터 의심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후관절증후군 등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퇴행성으로 중장년층에서 많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무리한 운동, 외상 등으로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척추질환에는 척추뼈 간의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삐져나오거나 파열되는 허리디스크와 디스크 뒤쪽 신경이 지나가는 관 모양의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의 척추관협착증
현대인들은 컴퓨터 작업이나 학업 등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 비대면 강의가 늘면서 앉아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었다.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에 부담을 주는 만큼 허리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허리디스크 발생률이 가장 높다.허리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충격 흡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이다. 그래서 의학적 용어로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른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자세를 변경하는 등 움직일 때 허리통증이 발생한다.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지만 운동부족 탓도 있다.
낮기온 20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여름철 대비 몸매관리에 나선 여성들이 많아졌다. 주요 관리대상 부위는 복부다.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의 비율이 높고 근육량이 적어 복부에 지방이 축적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복부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는데, 내장지방은 혈압, 혈당 수치 및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 메커니즘의 과잉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한다. 외관상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아 복부비만 진단을 받았다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다만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이 빨리 찌고 더디게 빠진다는 복부지방의 특
강해진 자외선, 황사, 미세먼지 등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봄이다. 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피부 문제 호소가 많은 상황에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 변덕스러운 날씨 등이 겹치면서 각종 피부질환 발생 가능성은 더욱 증가한다. 때문에 봄철에는 건강한 피부를 되찾기 위해 피부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실외 마스크 프리(free) 선언도 예상되고 있어 이를 대비해 관리에 들어간 이들도 많다.봄철 피부 관리의 기본은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하루 2L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 꼼꼼한 세안
인간의 이차성징은 평균 만9~10세 전후(초등학교 3~4학년)에 시작하지만 약 1~2년이 빠를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조숙증은 또래 보다 평균 2년 이상 빨리 사춘기 증후인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몽우리가 잡히는 경우, 음모가 나거나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 냉대하 등 분비물이 발생하거나 초경 나이가 빨라지는 경우 중 1~2가지 이상 해당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본다.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거나 음경이 길어지고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우, 여드름이 나거나 수염이
몸매와 체중관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지속하기는 매우 어렵다. 운동과 식단조절을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 만큼 많은 인내와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무작정 굶는 사람들도 많지만 성공한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영양불균형이나 근육량 손실, 에너지 부족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근육 손실은 줄이고 영양소 부족없이 불필요한 지방만 없애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현대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이유다. 이레생한의원(창원본점) 김미라 대표원장[사진]은 건강한 다이어트 가운데
쌀쌀했던 날씨가 가고 포근한 봄이 다가오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자연스레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다이어트의 기본은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지만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생활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려운데다 일상에서 하는 다이어트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처럼 다이어트 결심과 포기 및 실패를 반복한다면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메이드림의원(의정부) 정재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병원에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살이 찐 원인을 찾고 운동과 식단 조절, 그리고 지방분해주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