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지방을 많이 먹는남성은 악성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엠마 앨로트(Emma Allott) 교수는 2004~2009년 전립선암 환자 1,854명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조사결과를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교수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를 평가했다.그 결과, 평소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는 사람은 전립선암의 침윤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다만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하면 포화지방 섭취와 관련된 전립선암의 공격성이 완전 해소는 아니지만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구결과 생선과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남성은 전립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름만 먹어도 관상동맥질환사망을 연간 100만건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대학 영양정책과학과 다리우시 모자파리안(Dariush Mozaffarian) 박사는 포화지방산, 오메가6 다가불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이 관상동맥질환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전세계의 지역, 나이, 연령대, 성별로 검토한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m에 발표했다.오메가6 부족은 포화지방산 과섭취 영향의 2배 이상모자파리안 교수에 따르면 각국의 정부는 포화지방산 섭취 억제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포화지방산 섭취 억제로 얻는 심혈관 보호 효과는 오메가6로 교체했을 때만 나타난다.오메가6 효과는 포화지방산과 정제탄수화물 어떤 것과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SPRINT시험(관련기사)을 선정했다.양 학회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심혈관질환 분야 연구논문 톱10을 발표했다.SPRINT시험은 현행 가이드라인 권고치 보다 훨씬 낮은 혈압치를 목표로 한 엄격한 강압요법이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제시해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2위는 최근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에서 최초로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억제해 주목받은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EMPA-REG OUTCOME시험(관련기사)가 선정됐다.3위는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관내 치료 효과를 제시한 5건의 RCT(관련기사1, 관련기사 2)
오메가3 지방산이 중년여성의 신진대사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구엘프대학 사만다 로간(Samantha L. Logan) 교수는 평균 66세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참가자들에게 오메가3와 위약(올리브오일)을 제공한 후 12주간 추적한 결과, 오메가3군이 위약군에 비해 안정시 소비열량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운동중 에너지 소비량은 10%, 휴식과 운동중 지방산화율은 각각 19%, 27% 증가했다. 중성지방수치는 29%, 체지방비율도 4% 감소했다.과거 젊은 사람을 대상으로 했던 비슷한 연구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칼로리 소비량에 거의 도움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결과는 PLOS ONE에 발표됐다.
2형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혈당 조절과 관련있는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올루프 페데르센(Oluf Pedersen) 교수는 총 784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구성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메트포르민 복용자에서 butyrate 등 혈당을 낮추는 단쇄 지방산을 생산하는 미생물이 많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다.메트포르민 외의 당뇨병약물 복용자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페레르센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만성질환과 장내 미생물의 변화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결과도 butyrate 같은 특성 지방산이 2형 당뇨병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Nature에 발표됐다.
콜레스테롤 제한 수치를 없앤 미국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의 지침에 발표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 기준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 자문위원회의 기준은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여전히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식품건강분과)는 20일 '콜레스테롤 관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기자간담회에서 콜레스테롤의 적절한 관리법을 제시했다.경희대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되 포화지방산의 과섭취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단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높지만 포화지방 함유량이 비교적 낮은 계란, 새우, 조개류는 먹어도 무방하다.하지만 당뇨나 고지혈증 환자는 콜레스테롤을 제한하고 식단
국내 연구팀이 림프관 통과 지방흡수 과정을 고해상도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부산대 이비인후과 장전엽 교수와 KAIST 공동연구팀은 영상 촬영을 통해 지방의 흡수 통로인 림프관이 일정 주기로 수축하고 이완하는 현상을 발견해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림프관의 수축 정도가 소장에서 지방산 흡수 속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연구팀은 또 림프관의 움직임이 융모 내부의 민무늬근세포에 의해 발생하고 체내에 분포된 자율신경계를 통해 조절된다는 사실도 규명해 냈다.영양분을 흡수하는 기관인 소장은 쉬지 않고 움직이는 특성상 고해상도 촬영이 어렵다.하지만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초고속 레이저 스캐닝 공초점 현미경과 소장의 상태를 보존하고 내벽을
환자군 총 4개로 분류, AHA/ACC 2013년 가이드라인 국내 적용은 불가한국인에 적합한 이상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1일 개최한 춘계학회에서 "2013년 발표된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 치료 지침은 한국인 특성상 괴리가 있는 만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국내 및 외국의 지침을 참고해 국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계 위험요인의 유무를 판단해 위험수준에 따라 목표 LDL-C(콜레스테롤) 농도를 차등 설정하는 기존 가이드라인의 틀을 유지했다.구체적인 위험요인과 치료 기준에 관해서는 국내 및 외국의 연구결과와 2013년 ACC/AHA 및 각 국의 치료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이번 가이드라
뇌에 지방산이 많이 쌓이면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칼 페르난데스(Karl J.L. Fernandes) 교수는 "치매에 걸린 사람과 쥐에서 뇌 속 지방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교수는 사망한 치매환자 9명과 정상인 5명의 뇌를 분석했다. 치매환자의 뇌에서 과다 축적된 지방입자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정상인에 비해 월등히 많은 양이었다.유전자 조작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킨 쥐의 뇌실막 세포 내에서도 중성지질 축적이 발견됐다.쥐에게 치료제를 주입하자 지방산 축적이 감소하고 뇌 줄기세포의 활동이 증가했다.페르난데스 교수는 "뇌속 지방산은 늙어갈수록 증가하는데 치매위험이 높은 사
오메가-3지방산이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정작 인지기능 개선효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은 4천여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오메가-3가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보도자료]. 이번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도 발표됐다.연구 발표자는 NIH 산하 미국립안연구소(NEI)의 에밀리 추(Emily Chew) 박사로 이번 연구결과는 4천명의 안구질환자를 5년간 추적관찰한 미국 고령자의 안구질환연구(AREDS2) 결과의 일부다.추 박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는 달리 오메가3는 인지기능 억제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A
체지방을 줄이는데는 당질 보다는 지질을 줄이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당뇨병·소화기병·신장병 연구소(NIDDK) 케빈 홀(Kevin D. Hall) 박사가 비만남녀 1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Cell Metabolism에 발표했다.또한 인슐린 분비는 당질을 제한하면 낮아졌지만 지질을 제한했을 경우에는 변화가 없었다.이 연구는 기존 무작위 비교시험처럼 외래에서 실시되지 않고 참가자가 입원해 식사와 운동 등 엄격한 관리하에 실시됐다.체중감량이 목적인 식사요법에서는 종종 당질이나 지질 제한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지질을 제한하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당질 제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당질제한식은 인슐린 분비를 줄이고 지방세포에서의 유리지방산
트랜스지방이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인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상태로 만든다. 주로 튀김이나 햄버거 등 가공식품에 다량 함유돼있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러셀 드 수자(Russell de Souza) 교수는 "포화지방은 불분명하지만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유해하고 심장질환의 중요 위험인자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BMJ에 발표했다.수자 교수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50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포화지방 다량 섭취는 모든 원인의 사망원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관상동맥심장질환이나 심혈관질환, 허혈성 뇌졸중 및 2형 당뇨병 위험과는관련성이 없었다.트랜스지
청어나 고등어, 연어 등 기름많은생선이 소아들의 알레르기성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됐다.비염은 아동기 가장 흔한 질병중 하나로, 생선이나 고도 불포화지방산, 비타민D 섭취가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제시카 마그누손(Jessica Magnusson) 박사는 비염증상이 없는 1590명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생선소비와 비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우선 아이들이 8세 무렵 식단을 통해 평소 식습관을 관찰한 후 16세때 비염 여부를 조사했다.총 337명(21%)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236명(15%)이 비알레르기성 비염진단을 받았다.식단 교차분석결과 총
임신중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자녀의 천식 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모나시대학 연구팀은 임신한 쥐에게 섬유질을 많이 섭취시키자 단쇄 지방산과 아세테이트 수준을 증가시키는 독특한 장내 미생물이 생성된다는사실을발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미생물은 태아의 폐에서 천식과 연관된 Foxp3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며 인체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임신부 40명의혈액샘플로 식단을 분석한 결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임신부는 혈중 항염증대사물질을 갖고 있었으며, 자녀들은 출생 1년 이내에 호흡기 문제로진료받을 위험이2배 이상 낮았다.연구팀은 "섬유질 섭취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서 알레르기성 기도질환 예방과 관련했다. 임신 중 건강식단섭취를 강조할만한결과"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Na
생선이나 야채에 함유된 고도불포화지방산이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웁살라대학 울프 리세러스(Ulf Risérus) 교수는 스웨덴 6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고도불포화지방산(EPA, DHA, LA, ALA)이 사망률에 미치는 코호트 연구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여성 2,193명과 남성 2,039명을 약 14.5년간 추적관찰했으며, 기간 중 심혈관질환 사망자는 남녀 각각 294명과 190명이었다. 모든 원인의 사망은 각각265명, 191명이었다.콕스비례 위험모델로 사망률과 불포화지방산의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불포화지방산을 많이먹은 사람에서 심혈관질환과전체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불포화지방산 중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
음식에 포함된 트랜스지방이 기억력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랜스지방산은 과다섭취할 경우 비만과 심장병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미FDA도 2018년 6월부터 모든 음식에 대한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한다는 규제안을 16일 발표한 바 있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샌디에이고)샌베아트리체 골롬(Beatrice Golomb) 교수는 1999~2005년 UCSD 스타틴연구에 등록된 45세 미만 남성 694명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섭취율과 기억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45세 미만의 단어기억 평균점수는 86점이었지만 트랜스지방 섭취가 1g 증가할 때마다 0.76점 감소했다. 이는 평소기억할 수 있는 단어가 21개에서 11~12개 이하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련성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장기화와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 바이러스가 잘 감염된다고 알려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조혜진 임상영양사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단을 공개하고 아울러 규칙적인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를 당부했다. 1) 아스파라거스 수프 : 비타민 A의 생성에 원료가 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아스파라거스는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2) 견과류, 샐러드, 청경채 : 녹색잎 채소 및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 E 역시 항산화 비타민으로써 세포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더불어 비타민 C의 산화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E의 결핍이나 과잉시 면역세포의 식균능력(백혈구 등이
미국 FDA가 오는 2018년 6월부터 모든 음식에 대한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심장협회(AHA)가대환영의 뜻을밝혔다.미국심장협회 낸시 브라운(Nancy Brown) 회장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민 건강을 위한 역사적 승리"라고 말했다.AHA는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말을 인용해 식품업계에서 트랜스지방산 사용을 금지하면 미국의 심근경색은 연간 1~2만건, 관상동맥질환 사망은 3천~7천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FDA는 지난 2013년 트랜스지방을 만들어내는 수소첨가유지(PHOs)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발표했지만 의견수렴을 위해 2년이 지난 올해에 최종 결론을 발표했다.
미식품의약품국(FDA)가 마가린 등 심근경색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트랜스지방산에 대해 2018년 6월부터 식품 첨가를 금지한다고 16일 발표했다.미FDA는 2013년에 규제안을 내놓은 뒤 조사, 의견수렴을 통해 식품에 대한 사용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FDA는 이번 조치로 매년 수천건의 치명적인 심장발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트랜스지방산을 과다섭취할 경우 비만과 심장병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호두가 포함된 식단이 대장암세포의 유전자를 변이시켜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춘다는 동물 실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하버드의대베스이스라엘 디코니스병원 크리스토스 만조로스(Christos Mantzoros) 교수팀은 동물실험 결과 호두가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유전물질인 miRNA(마이크로 리보핵산)의 변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교수팀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성인 호두 섭취 권장량의 2배인 호두 2온스(56.7g)와 호두가 포함되지 않은 유사먹이를 각각 제공했다.25일간 매일 2회씩 각각의 먹이를 제공한 결과, 호두섭취군의 주요 miRNA가 대장암 세포의 염증, 혈액 공급, 확산에 영향을 미쳐 대장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호두섭취군의 세포 내 오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