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지방을 많이 먹는 남성은 악성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엠마 앨로트(Emma Allott) 교수는 2004~2009년 전립선암 환자 1,854명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조사결과를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를 평가했다.

그 결과, 평소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는 사람은 전립선암의 침윤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다만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하면 포화지방 섭취와 관련된 전립선암의 공격성이 완전 해소는 아니지만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생선과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남성은 전립선암의 공격성이 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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