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SPRINT시험(관련기사)을 선정했다.

양 학회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심혈관질환 분야 연구논문 톱10을 발표했다.

SPRINT시험은 현행 가이드라인 권고치 보다 훨씬 낮은 혈압치를 목표로 한 엄격한 강압요법이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제시해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위는 최근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에서 최초로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억제해 주목받은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EMPA-REG OUTCOME시험(관련기사)가 선정됐다.

3위는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관내 치료 효과를 제시한 5건의 RCT(관련기사1, 관련기사 2), 4위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지질억제제인 PCSK9 억제제 2개(에볼로쿠맙과 과 알리로쿠맙)의 장기 성적을 밝힌 OSLER시험과 ODYSSEY LONG TERM시험(관련기사) 등 이상지혈증과 관련된 연구가 꼽혔다.

5위는 원외 심정지례에 대한 심폐소생인공호흡을 위해 흉부압박을 중단해도 흉부압박을 계속한 경우와 예후가 동일하다는 클러스터RCT(관련기사)였다.

6위는 STAR AFⅡ시험, 7위는 포화지방산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신체활동량과 심장마비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메타분석, 관상동맥질환환자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생활습관개입의 효과를 제시한 무작위 비교연구, 12개국 어린이의 생활습관과 비만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  등 4가지다.

8위는 지질대사 관련 miRNA를 밝힌 전체 게놈관련 분석데이터 연구. 9위는 BRIDGE 시험 약물방출스텐트(DES)에 이어 기술혁신으로 주목받은 생체흡수스텐트 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 ABSORBⅢABSORB Japan도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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