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오일을 많이 사용하는 지중해식이 고령자들의 기억장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신경학회가 발행하는 Neurology에 발표됐다.관련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연구에 따르면 흑인과 백인 미국인 1만 7,478명의 식사 관련 정보에 근거했다. 대상자는 평균 64세.이 가운데 '지중해식' 식습관을 가진 건강한 사람들에서는 이러한 식습관이 없는 사람에 비해 사고와 기억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19% 낮았다.흑인과 백인에서 인지기능 저하에 큰 차이는 없었다.미국 앨라배마대학와 그리스 아테네대학의 조지오 치브골리오스(Georgios Tsivgoulis) 박사는 "노년의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가운데 식사는 중요하며 변경이 가능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노년의 정신
오메가3 지방산 혈중 수치가 높은 고령자는 낮은 고령자에 비해 사망률, 특히 관상동맥성심질환(CHD) 사망률이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EPA, DPA, DH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체 사망과 원인특이적 사망에 미치는 효과와 용량반응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었다.또 관찰연구 대부분은 식사에서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의 평가를 대부분 자가보고에 근거해 객관성이 부족했다.무작위 시험도 식사+보충제 섭취에 따른 2차 예방효과를 검토하는게 대부분이었다.때문에 식사를 통한 오메가3 지방산 섭취나 이로 인한 일차예방효과를 추적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CHD, 뇌졸중, 심
임신 중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면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캔사스대학 의료센터 수잔 칼슨(Susan E Carlson) 교수는 2006~2011년 임신여성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20주 전부터 하루평균 469mg의 오메가3와 위약을 각각 복용시킨 결과,오메가3 지방산 섭취군의자녀가 대조군에 비해 몸무게는 172g 더 무거웠으며, 신장은 0.7cm, 머리둘레는 0.5cm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기간도 2.9일길었다.칼슨 교수는 "임신 중 오메가3 보충이 태아의 뇌에 가장 빨리 축적되며 저체중이나 미숙아 출산위험을 낮추기 때문에임상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아스피린과 오메가3지방산을 함께 복용하면 관절염 등 만선염증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고 미 하버드대학 촬스 서한(Charles N. Serhan) 교수가 Chemistry &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오메가3지방산이 염증억제 물질인 레솔빈을 생성하는데 레솔빈에는 D1, D2, D3가 있고 아스피린이 레솔빈의 D3 생산을 촉발시켜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결과 밝혀냈다.또한, 두 가지를 쥐에 투여한 결과 면역체계가 자극을 받아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서한 교수는 "만성염증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암도 일으킬 수 있다"며 "아스피린과 오메가3지방산을 함께 복용하면 이런 만선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경발달장애와 면역기능저하 등의 영향을 미치는 수은. 주로 어패류나 치과충전재인 아말감이 인체의 흡수 경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췌베타세포 기능을 떨어트릴 가능성도 나왔다.이런 가운데 최근 수은에 노출됐을 경우 최저치에 비해 최고치는 약 1.7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인디애나대학 블루밍턴 보건대학원 카 히(Ka He)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처럼 수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많지만 당뇨병과의 관련성을 장기간 추적한 데이터는 없다.이번 연구에는 18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검토한 CARDIA 시험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했다.대상은 1985~2005년까지 2~5년 마다 추적 데이터를 확인한 참가자 가운데 87년에 당뇨병에 걸린 20~32세 3
육류나 기름진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SFA). 이 대신 오메가6 다가불포화지방산(PUFA)인 리놀렌산으로 바꾸면 전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BMJ의 논문이 지난 5일 발표됐다.그러자 미국심장협회는 이틀 후인 7일 "하루 섭취 열량 중 SFA에서는 7% 미만으로 섭취하라는 AHA의 식사가이드라인 권장은 바꾸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오메가6 PUFA에서 섭취하는 지방량도 5~10%로 기존 지침을 고수했다.BMJ 논문 흥미롭지만 축적된 증거 뒤집지 못해BMJ에 실린 논문은 미국립보건원(NIH) 관련기관인 미국립알코올남용의존증연구소(NIAA) 크리스토퍼 람스덴(Christpher E. Ramsden) 씨가 발표한 것.이 연구는 관상동맥질환(CHD)으로 입원한 남성환자 458명을 식사지도
하루 1개의 계란 섭취는 관상동맥질환(CHD)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통지의과대학 잉 롱(Ying Rong) 교수는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와 Nurses' Health Study 그리고 일본의 NIPPON DATA80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콜레스테롤 높이지만 중요한 영양소, HDL-C 높이기도식사를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청 LDL콜레스테롤(LDL) 수치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LDL의 산화와 식후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만큼 심혈관위험을 높인다고 생각되고 있다.약간 큰 사이즈의 계란 1개 당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약 10mg으로 많아 종종 콜레스테롤 제한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러나 계란은 저렴한데다 미네
201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방세(脂肪稅)를 도입한 덴마크가 이번에는 이 세금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지방세란 비만을 유도하는 고지방식품에 과세를 매겨 구입을 억제시킴으로써 지방섭취량을 줄이도록 하기 위한 제도. 도입 당시 소비자와 식품업계가 강한 반발을 보였다. 이 제도를 도입한지 약 1년.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제도 철폐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방세의 대상은 2.3% 이상의 포화지방산이 든 버터와 유제품, 육류 등의 식품. 도입 전에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저소득층과 식품회사가 강력 반발했다.덴마크 정부의 당초 계산에 따르면 지방세 도입으로 연간 약 2억유로의 세금 추가 징수가 가능하다.또한 소비자의 부담증가와 대상 품목의 소비감소에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수술 후 심방세동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버드의대 다뤼시 모자파리안(Dariush Mozaffaria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64세의 심장수술 예정인 1,5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3~5일 사이에 생선오일 캡슐과 위약을 무작위로 복용하게 했다. 그런 다음수술 10일 후 또는퇴원 후 2배많은양을투여하고 이 가운데 하나를 기준으로 하여 오메가3 지방산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확인해 보았다.그 결과, 생선오일군이나 위약군 모두 심방세동 수술 후 증상이나 예후상태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31(30.5%) vs 224(29.6%) P=0.70].모자파리안 교수는 "
이상지혈증이 죽상동맥경화나 관상동맥심질환(CHD)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처럼 비만자 비율이 높은 나라에서는 심각성이 더 하다.이러한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결과 미국인의 콜레스테롤치가 장기적으로 저하 경향을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JAMA).독일의사회는 "비만 문제가 가장 심각한 미국인의 콜레스테롤치가 장기적으로 저하하는 경향을 보인데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이미 NHANESrk 1988~1944년 및 1999~2000년에 미국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총콜레스테롤(TC)와 LDL콜레스테롤(LDL-C)의 평균치는 모두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특히 60세 이상의 남성, 50세 이상의 여성에서 이러한 경향이 뚜렷했다(JAMA).
최근 몇년간 당뇨병 신약이 속속 출시되고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약물도 개발되는 등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이러한 약물이 당뇨병 치료에 어떤 발전을 가져올지 신약 개발의 향후 전망에 대해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2) 델 프라토 부이사장에게 들어보았다.델 파르토 교수는 50여년간의 치료제 개발 동향에 대해 강압제와 당뇨병치료제를 비교해 설명했다.현재 강압제와 당뇨병치료제는 약 10종류가 있지만 10년만에 1~2개가 추가된 강압제에 비해 당뇨병 치료제는 최근 10년새 급증했다.교수는 "지금도 당뇨병 치료는 복잡한 상황"이라는 표현하고 "복잡하다는 의미는 치료제 갯수가 아니라 타깃으로 해야 할 장기가 최소 8개로 늘어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교수가 말하는 8개
오메가3 지방산보충제가 심혈관질환 등의 예방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그리스 요아니나대학 에반겔로스 리조스(Evangelos C. Rizos) 교수는 오메가3지방산과 심혈관질환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68,680명을 대상으로 한 20개의 연구 분석결과, 사망 7,044명, 심장병 사망 3,993명, 급사 1,150명, 심근경색 1,837명, 뇌졸중 1,490명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모든 사망원인과 오메가3지방산과의 연관관계는 찾을 수 없었다(RR, 0.96; 95% CI, 0.91 to 1.02; risk reduction [RD] −0.004, 95% CI, −
호두가 정자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UCLA대학 웬디 로빈스(Wendie A. Robbins) 교수는 21~35세의 건강한 남성 117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를 Biology of Reproduc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 중 59명의 남성에게는 매일 75g의 호두를 먹게하고, 나머지 58명에게는 제공하지 않고 12주간 관찰조사했다.12주 후 정자를 채취해 비교분석한 결과, 호두를 먹지 않은 그룹은 정자의 질에 변함이 없는 반면, 호두를 먹은 그룹은 정자의 활력이나 운동성, 농도, 크기 등에서 상당한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수준이나 인종, 체질량지수 등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로빈스 교수는 "호두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다중불
불임치료를 받는 여성은 올리브유 등 일가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임신성공률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호르게 차바로(Jorge Chavarro) 교수가 European Society for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불임클리닉에서 인공수정 치료를 받는 30대 여성 147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와 인공수정 성공률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일가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여성이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착상성공으로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최대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반면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의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체외수정에 사용되는 난모세포가 9.3개로 적게 섭취한 여성의 11.6개보다 적어 생식능력을 감
MRSA와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후보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양수 교수가 이끄는 국토해양부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 항생제팀은 3일 효과적인 감염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천연 곰팡이인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라는 방선균에서 추출한 이 물질은 7-phenyl 플라텐시마이신(Platensimycin)과 11-methyl-7-phenyl 플라텐시마이신 등 2가지. 기존 항생제에 비해 내성도 적고 슈퍼 박테리아에 효과적이라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물질은 현재 전임상시험 단계로 약물의 효능 및 대사 안정성, 독성 등 지금 까지 시행한 다양한 실험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세
극단적인 당질제한식으로 알려진 애트킨스다이어트가 심혈관질환을 높인다는 일부 보고가 나온 가운데 이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아테네의대 페고나 라기오(Pagona Lagiou) 교수팀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the Swedish Women’s Lifestyle and Health Cohort에 참가한 스웨덴 여성 4만 4천명을 약 1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당질섭취량을 낮추거나 단백질섭취량을 늘리면 전체 심혈관질환 사고가 유의하게 높아진다고 BMJ에 발표했다.당질 하루 20g 감소, 단백질 5g 늘리면 심혈관질환 사고 4% 증가이번 연구 대상은 1991~92년 31~49세의 스웨덴 웁살라 지역 여성. 심혈관질환과 당질섭취 감소 및 단백질 섭취 증가, 그리고 이들의 복합점수(당질섭취가 가장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많은 생선을 먹는 사람은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병 위험이 0.64배 낮아진다고 일본국립암센터가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암센터는 1995~2008년 13년간 일본인 약 9만명을 추적조사해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을 5개군으로 분류하고 간암에 걸릴 위험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부분 먹지 않는 그룹에 비해 가장 많이 먹는 그룹의 위험은 0.64배, 2번째로 많이 먹는 그룹은 084배, 그 이하는 0.86배 0.98배 순으로많이 섭취할 수록위험이 낮아졌다.이번 결과는 간암의 주요 원인인 C형 및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해도 마찬가지였다.
과당을 장기간 많이 먹으면 뇌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UCLA의과대학 페르난도 고메스-피닐라(Fernando Gomez-Pinilla)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Phys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과일의 자연과당이 아닌 옥수수 시럽의 과당을 많이 먹인 쥐와 아마씨 기름과 오메가-3 지방산을 먹인 쥐를 대상으로 살펴보았다.그 결과, 과당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먹은 쥐가 과당만먹은 쥐에 비해 미로 탈출구를 더 빨리 찾았다.이는 장기간 과당을 많이 섭취할 경우 뇌의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 물질인 시냅스의 활동이 위축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피닐라 교수는 "과일 등에 함유된 항산화성분 과당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인공적인 과당시럽이 악영
성체마우스의 해마치상회에서 '신경줄기세포'에 지방산결합단백질인 'Fabp7'과 'Fabp5'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이 발견했다.Stem Cells에 발표할 예정인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들 2개 단백질 가운데 하나만이라도 없는 마우스에서는 신경줄기세포 분열이 감소하지만 양쪽이 모두 없는 경우에는 신경줄기세포의 분열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신생신경세포의 생존이 높아진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 신경줄기세포의 분열과 생존이 해마의 전후 축에 따라 다른 분포를 보이며 Fabp7 및 Fabp5가 없는 마우스에서는 이 전후 축의 분포에도 이상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어린이의 중이염 등 감염증에 널리 이용되는 피복실기 함유 항균제에 관한 사용상 주의가 발표됐다.일본 후생노동성 산한 의약품관리기구(PMDA)에 따르면 올해 1월 말까지 이 약을 사용한 어린이가 저(低)카르니틴혈증으로 인한 저혈당 증상과 경련 등 부작용 보고가 38건에 이른다.간질 증상과 마비 후유증례, 엄마 통해 신생아에 발병하기도PMDA는 약에 든 피바린산이 몸속의 카르니틴과 결합해 요중에 배설되기 때문에 저카르니틴혈증이 일어난다.피바린산은 항균제의 소화관흡수를 높이기 위한 첨가물이다. 또 저카르니틴혈증과 함께 미토콘드리아의 지방산 베타산화가 불가능해져 당이 생기지 못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저카르니틴혈증은 선천적 요인 외에 간부전이나 약물성이라는 요인으로도 일어난다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