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2일 기준 89명 발생한 가운데 집단발병 사례가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브리핑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총 확진자 가운데 집단발생례는 역 83%에 이른다. 대구의 추가 확진자 21명 가운데 제이미주병원 12명, 대실요양병원 1명이 발생했다. 이들 병원의 누적환자수는 각각 147명과 95명이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추가돼 누적환자 123명에 이른다.경기의 추가 확진자 17명 중 9명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발생했다.
4월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집단감염사례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101명 가운데 65명은 교회와 병원의 감염사례라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현재 교회와 병원의 신규 확진자로는 서울 구로구의 만민중앙성결교회 8명, 성남은혜의 강 교회 2명,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11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한신병원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대실요양병원 3명, 제2미주병원 1명, 의정부성모병원 6명, 서울아산병원에서 1명이 발생
대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달성군 소재 정신치료의료기관인 제이미주병원에서 총 6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3월 26일 입원환자 1명이 확정돼 직원 및 환자 355명을 검사한 결과, 6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중 환자는 60명, 간병인이 1명이다.제이미주병원은 지난번 집단감염사례인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지난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후 3월 24일에 입원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요양병원의 감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중대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의사 환자 및 원인미상 폐렴환자 입원 시 적용됐던 요양병원 격리실 보험급여를 기존 24일부터는 발열,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까지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환자를 미리 격리하고 진단검사하면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격리실 수가를 적용받게 된다.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도 한시적으로 신설했다. 요양병원이 감염관리 책
정부가 요양병원에 대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의지를 재확인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해배상과 구상권은 명백한 위법사항이 있는 경우에만 청구한다면서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손영래 홍보관리반장은 "현재 대부분의 요양병원은 협조가 잘 되고 있어 감사하고 있다. 요양병원협회와 계속 상의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손해배상 대상은 소수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손해배상 청구 계획에 배은망덕과 토사구팽이라는 격한 표현과 함께 파견 의료진 철수 등을 언급하면
명령을 위반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해 정부와 경기도가 손해배상 청구과 형사고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극렬 반발했다.의협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놨더니 짐 보따리 찾아내라는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즉시 철회를 요구했다.의협은 "방역엔 실패했어도 국제적으로 모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정부가 잘해서가 아니라 시민이 솔선수범하고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몸을 아끼지 않은 덕"이라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도와달라고 읍소할 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중대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에 취약한 노인 등이 많은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위해 요양병원에서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요양시설에는 행정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행정명령과 행정지도 조치 내용으로는 방역관리자 지정과 외부인 출입제한, 종사자(간병인)의 매일 발열 체크 등 증상 여부 확인 및 기록, 유증상자 즉각 업무 배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이다.또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요양시설에는 손실 보상 및 재정적 지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요양병원의 경우 손해배상 청구까지
사흘째 두자리수를 보이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만에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보다 확진자가 152명 늘어난 총 8565명이라고 밝혔다.사망자는 7명이 늘어난 총 91명이다. 16일 기준 중증환자는 24명, 위중환자는 58명에 이른다. 격리해제자는 407명이 늘어 총 1,947명이다.확진자 증가는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때문이다. 방대본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요양병원에서만 75명의 확진자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코로나감염병 전담병원에 총 39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감염병전담병원이란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감염병관리기관 중 기존 병상을 분리해 중등증의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병원을 말한다.현재 감염병전담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67곳과 지정 이후 해제된 2곳 등 총 69곳이디. 이들의 병상수는 5,725개이며, 이 중 3,595개가 사용 중이며 나머지는 가용병상이다.지원 예산 390억원에는 시설비와 장비비와 그리고 운영비 등을 포함한다. 중대본은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효
정부가 요양병원 종사자 대상으로 여행경력 여부를 전수조사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노인입원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등 특별입국절차대상지역 여행 이력이 있는 종사자·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중수본은 그간 요양병원 종사자 및 간병인 중 후베이성 입국자는 필수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특히 간병인은 파견업체 등을 통해 중국 여행력을 확인 후 업무 배제하도록 권고했다.이번 조사 대상 요양병원은 전국 1,470여곳이다. 17일과 18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는 해외여행력이 없어도 의사 소견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인불명의 폐렴환자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오후 실시한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환자의 조기발견과 사회 감시체계 구축, 의료기관의 감염예방 등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의 대상 폭을 넓힌다고 밝혔다.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방문이나 면회를 제한한다. 또한 종사자에 대해서는 중국 및 해외 주변국에 다녀왔다면 14일간 업무를 배제하고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곳이 적발됐다. 사무장병원이란 비의료인이 의료인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국민권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급여 부정수급 관련 정부 합동조사 결과 의심기관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종별로는 의원(19곳), 요양병원(8곳), 한방 병·의원(7곳), 병원(4곳), 치과 병·의원(3곳)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4곳), 영남권(12곳), 충청권(8곳), 호남권(7곳) 순
수혈과 우울증이 적정성평가항목에 포함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올해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발표했다.적정성 평가제 도입 이후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은 감소했고, 위암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당화혈색소 검사율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수혈에 적정성 평가항목에 포함된 것은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심장수술 수혈률은 국내가 76∼95%로 미국 29%의 약 3배 이상이다.무릎관절치환술은 국내가 78%인데 비해 미국과 영국은 8%, 호주는 14%로 큰 차이를
요양병원이 10년새 급증했지만 당국의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19일 발표한 요양병원 운영 및 급여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690곳이던 요양병원은 2018년 1,445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요양병상수는 7만 6천개에서 27만 2천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반면 같은기간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499만명에서 737만명으로 약 1.5배 늘어나는데 그쳐 요양병원 증가세가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요양병원 입원환자 가운데 경증환자 비
요양병원의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의 지급 방식이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병원에 지급되던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을 내달 1일부터 환자에게 직접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1월1일~12월31일) 본인일부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19년기준 81~58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또한 내년부터 건강보험공단은 모든 요양기관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합산해 본인부담상한액 중 최고상한액 초과
응급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진료환경 확보를 위해 수가제도가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내년 하반기 부터 응급실 적정수가 보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응급의료기관평가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진료를 받거나 진료 후 입원 결정까지 장시간 혼잡한 응급실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여전하기 때문이다.경증환자는 신속 퇴원 및 전원 조치하고 중증환자는 즉각 입원 결정해야 하는 응급실 전담의를 확충해야 하지만 문제는 수가였다.이번 수가개선으로 전담전문의 1인당 평균 환자 수 2등급 이상 의료기관에
보건복지부가 21일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41곳을 공표했다. 공표 대상은 이들은 환자를 실제로 진료하지 않았는데도 진료한 것처럼 속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의원 15곳, 한의원 20곳, 요양병원 1곳, 치과의원 5곳 등이다. 이들은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다. 이들의 거짓청구액은 총 29억 6천여만원에 이른다.보건복지부 이수연 보험평가과장은 "향후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 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적발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인부담상한제로 요양병원환자에 지급한 초과금액수는 6년간 총 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4일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동안 요양병원은 2.3배, 병상수는 4배 증가했다. 요양병원 전체 입원환자수 대비 상한제 환급자수는 2013년에 40%에서 2018년 64%로 늘어났다.최근 6년간 본인부담상한제 환급액은 6조 8천여억원이며, 이 가운데 45%인 3조 813억원이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김 의원
사무장병원으로 건강보험의 재정에 미친 피해액수가 10년간 총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에 따르면 요양병원이 1조 3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약국이 약 4천억원, 의원이 3천 6백억원, 병원이 2천 4백억원 순이었다.남 의원은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건보공단에 특사경(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이 근절될 정도로 엄격한 처벌과 제도를 마
보건복지부가 경북 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를 전문치료하는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동심리증상이란 치매에 동반되는 폭력과 망상 등의 증상을 가리킨다.복지부는 올해 안에 약 50개 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해 약 3,000개의 치매전문병상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치매전문 의료인력 채용까지 마친 병원을 순차적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은 병상 수 30∼60개의 치매환자 전용병동, 4인실 이하 병실(요양병원은 6인실 이하),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춰야 한다.아울러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