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2일 기준 89명 발생한 가운데 집단발병 사례가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브리핑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총 확진자 가운데 집단발생례는 역 83%에 이른다. 

대구의 추가 확진자 21명 가운데 제이미주병원 12명, 대실요양병원 1명이 발생했다. 이들 병원의 누적환자수는 각각 147명과 95명이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추가돼 누적환자 123명에 이른다.

경기의 추가 확진자 17명 중 9명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발생했다.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환자 10명, 직원 7명, 환자 가족 및 방문객 5명 등 총 22명이다. 경남 진주의 윙스타워 스파에서도 지금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없었으며 환아의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및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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