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기요양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요양병원 중 약 16%인 202곳이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3월 30일 발표한 6차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1등급 평가를 받은 곳은 경상권이 7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양병원 수 대비 비율로는 서울이 가장 높았다.연속 1등급 판정을 받은 곳은 57곳이며 서울과 경기권이 절반을 차지했다.이번 결과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229곳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인력 보유수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정도 및 피부상태(욕창) 등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2016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국민의 13.5%인 700만명이며, 요양병원은 1,428곳에 이른다.
의료인이 아니면서 의료인의 면허를 빌려 의료기관을 불법 개설,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의 적발 건수가 8년간 1천여곳, 환수액은 1조 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징수한 액수는 8%인 1천 2백여억원에 불과하며 사무장병원은 근절은 커녕 교묘한 운영방식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법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처벌규정이 미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 의료기관 종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사무장병원을 의심단계에서 퇴출 및 징수까지 과정 별로 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28일 열린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해서는 특별사업경찰관리제도의 필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2월 23일(목)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 열린 제13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 합동회의에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는 협회의 회계연도를 변경하고, 회장 임기 기준일을 규정하고 수련평가본부를 신설하는 규정을 추가했다.이번 정관개정안은 오는 4월에 열리는 병협 정기이사회에 상정돼 결정된다.한편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동군산병원 이선규 이사장이 기획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 제정 승인에 관한 건, 자보심의회 운영규정 개정 결의 무효 소송 항소에 따른 2심 법률대리인 선임 건 등이 의결됐다.또한 대구 수성명가요양병원의 정회원 입회 승인도 통과됐다.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가 정부의 재활병원 종별 분리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학회는 13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현재 재활의료체계의 문제점의 해결없이는 종별분리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재활난민(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장기입원이 필요한 전문재활치료환자)의 증가 원인은 이유 불문하고 입원비를 삭감하는 심사평가원의 보험급여 기준 때문인 만큼 단순한 '재활병원' 신설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안된다고 강조했다.재활난민은 입원비 삭감없이 장기입원할 수 있는 요양병원에서 전문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민성기 회장은 "일본은 재활의학 의료전달체계를 갖추는데 10년이나 걸렸다"면서 법안의 졸속처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은 1월 13일 오후 3시 30분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백운요양병원(병원장 김진우)과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병원은 ▲환자진료와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 및 기술적 지원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지원 ▲의학정보 교환, 진료 후 회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지원하고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현장에서의 진정한 파트너십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환자관리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의료 질, 안전성 평가는 미포함, 관련 연구용역 발주한 상태다빈치로봇술, MRI 등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등 52개 항목이 공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일 종합병원, 전문병원, 150병상 이상의 일반 및 요양병원, 치과 및 한방병원 등 전국 2천 4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대상수가 지난해 보다 의료기관 대상수가 약 2.3배 대폭 늘어났으며, 항목별 최저가와 최고가를 비교·공개 뿐만 아니라 최빈값 등의 다양한 분석자료도 제시됐다. 발표 항목은 비급여 진료비용 32항목과 제증명수수료 20항목 등 총 52개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과 갑상선암 다빈치로봇수술 비용이 최대 1천 백만원의 격차를, 뇌혈관
대한노인의학회가 정부의개선된 촉탁의 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기존 왕진비에도 모자라는 의료수가에 의료사고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촉탁의하기는 싫다는 것이다.학회는 6일 열린 25차 추계학회(종로 나인트리컨벤션센터에서)에서 개선된 촉탁의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학회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의료사고 발생에 따른 책임이다. 이날 학회에서 헤븐리병원 이은아 원장은 "촉탁의 제도는 새로운 진료영역의 확장 등 좋은 제도임에는 분명하다"면서도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에 반대입장을 냈다.이 원장은 왕진에 준하는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가 가정간호비용 보다도 낮다는점을 지적했다.정부는 단순한 진찰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엄연히 진료라는 점에서 기존 왕진비에도 모자라는
호스피스⋅연명의료법 시행이 1년을 남긴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호스피스를 이용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는 10명 중 9명이 찬성했다.서울의대 윤영호교수연구팀과 국립암센터 이근석교수연구팀은 9월 국민 2,100명(일반국민 1,241명, 의사 8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73%, 의사의 99%가 연명의료에 찬성했다. 이용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각각 '가족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품위있게 마무리하고파서'가 가장 많았다.호스피스 완화의료 활성화의 큰 걸림돌은 일반국민과 의사 각각 '통상적 치료를 가능한 끝까지 하려는 환자 및 가족의 태도'와 &
입원실과 중환자실 시설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병원의 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격리병실과 입원실, 중환자실의 설치 기준 개선안을 27일 입법 예고했다.개선안에 따르면 음압격리병실 등 격리병실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2018년 말까지 음압격리병실을 300병상 당 1개 및 추가 100병상 당 1개를 설치해야 한다.국가지벙병상 기준인 병실면적 15㎡에 전실을 보유해야 원칙이지만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감염병 위시 발생시 대응계획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전실없는 음압격리병실과 이동형 음압기 설치를 인정한다.하지만 개정안 시행 후 신·증축하는 병동에는 반드시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300병상 이상 요양병원은 2018년 말까지 화장실을 갖춘 격리실을 설치해야 하며,
국내 100세 이상 고령자가 3,159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6.6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수의 가장 큰 비결은 소식(小食)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1위는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39.4%) 이었으며 이어 규칙적인 생활(18.8%), 낙천적인 성격(14.4%) 순이었다.현재 건강 관리를 하는 노인은 약 61%이며 이 가운데 다수가 식사 조절을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꼽았다. 이어 규칙적인 생활, 산책과 운동이었다.이들 가운데 평생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경우는 76.7%,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경우는 79%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채소였으며 그 다음
정책도 항암제처럼 패러다임 쉬프트 필요'부작용·바이오마커·가격' 등은 해결사항 정부와 학계, 제약계의 협의체 구성 필요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면역항암제. 보험급여 적용시 최대 약 7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국내 도입을 위한 조건으로 부작용, 바이오마커, 가격, 보험제도개선의 문제가 지적됐다.대한암학회가 6월 17일 춘계학회 프로그램으로 개최한 암컨퍼런스특별세션에서 학계와 언론계, 정부 측이 나와 면역항암제 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주제발표에 나선 서울아산병원 이대호 교수는 "현재 암치료 분야에서는 면역항암제 출현으로 암치료의 패러다임 쉬프트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 정책도 항암제 처럼 패러다임 쉬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고형우 과장은 "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협의체가 출범한다. 항생제 내성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내성이 간-동물·식물·수산물-환경의 생태계 속에서 다양한 경로로 발생해 포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다.보건복지부는 13일 치료법이 없는 신종 감염병과 파급력이 유사한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단체, 학회·협회 및 기관, 환자·소비자단체, 언론,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국가항생제내성관리대책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협의체는 오는 6월까지 3차례 회의를 통해 대책안을 수립하고 범부처 회의를 거쳐 국가 항생제내성관리대책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종합병원에서 반코마이신내성 장구균은 최근 6년간 2.2%, 카바페넴내성 녹농균은 13% 증가했다. 요양병원은 이보다 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에 실시된 요양병원 대상 5차 적정성 평가가적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심사평가원은 3월 24일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와 관련해 요양병원이 제기한 환류대상통보 처분취소 소송(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8일 밝혔다.심사평가원은 지난 2013년 약 1,10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A요양병원에 대해 구조 및 진료부문에서 모두 하위 20% 이하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환류처분을 했으며 이에 A요양병원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대병원은 종합병원, 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등의 인사 노무 관리자와 실무자를 위한 인사 노무 경영세미나를 오는 3월 30~31일 서울대병원 인재원(경북 문경)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보건의료정책변화에 따른 병원경영전략(이용균 병원경영연구원 실장), 병원성과 향상을 위한 전략적 인적자원 진단(이정우 대전대학교 교수), 올해 인사관리 쟁점사항 논의(전영준 노무법인 한수 노무사), 서울대병원 인적자원관리 개선사례(서울대병원 인재기획팀장) 등의 발표 및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신청은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대병원 인재원 홈페이지(www.snuh.org/hrd)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문의는 서울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 교육수련팀(T.02-2072-0607, 3214 )로 하면 된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건강보호위원회(위원장 김형규) 학대대책분과위원회가 노인학대 문제의 경각심을 높이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UCC 형태의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공모전 참가대상은 중고교생과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이며 심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장상 (200만원, 1작품) ▲대한노인의학회장상 (50만원, 2작품)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상(30만원, 3작품) ▲장려상(20만원, 3작품)이 수여된다.
세브란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을 동정적 투여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사진]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이번에 동정적으로 투여된 니볼루맙은 3세대 항암제로 PD-1 표적 면역항암제로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흑색종 적응증으로 승인받았다.미국과 유럽에서는지난해 초 편명상피세포 폐암에 옵디보가 승인됐으며 국내에서도1분기 내에 폐암에도 적응증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역항암제는 기존 화학항암제와 표적항암제에 이어 3세대 항암제로 여겨진다. 인체 작용 기전도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만큼 부작용이 적고 내성 또한 거의 없다.특히 치료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장기
지난해 암 진료에 투입된 비용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4조 4,338억원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 지난해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심사진료비는 6.5% 늘어난 총 66조원이었다.여기에는 건강보험 58조원, 의료급여 6조원, 보훈환자 0.4조원, 자동차보험 1.6조원이 포함된 비용이다.요양기관별로는 약국이 가장 많았으며 의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순이었다.입원 순위는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기타 추간판 장애, 노인백내장 순이었다. 외래 순위는 급성기관지염, 치은염, 치주질환 급성편도염 순이었다.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인구(622만명)의 진료비는 21조 5천여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약 37%를 차지했다.가장 많이 발생한 암종은 위암, 폐암
대한비뇨기학회가비뇨기과 처우문제등을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 줄 것을 강력요구했다.학회는 23일 '비뇨기과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끝나 후 위기극복 태스크포스팀 발족식을 갖고 대국민 홍보와 정부 압박에 나선다.주명수 학회장(서울아산병원)은 선언문 낭독에서 "비뇨기과는 현재의 낮은 건강보험수가로는 더 이상 자생하기 어려운 사면초가 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위기는 개원가의 어려움, 2차 병원의 취업자리 고갈, 전문의 취득후 진료 불투명하다는 사회적 인식의 확산으로 지원을 기피하는 일등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주 회장은 "몇년째 정부에게 학회의 어려움 해소를 호소하고 학회 차원에서는 전공의 수를 크게 줄이는 등해 볼 건 다 해봤다"면서 "이제는 정부가 나설 차례"라고 말했다.이규성 총무이사(
갑을구미병원이 구미지역 내 유일한 급성기 재활치료 센터를 개설하고 27일 개소식을 가졌다.갑을구미병원은 이번 개소식 이후 구미지역 내 유일하게 급성기 재활치료 센터를 운영하며,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급성기 환자를 위한 차별화 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이 병원은 2012년 갑을상사그룹 갑을의료재단 소속 병원으로 개설됐으며 경상북도 구미시 3공단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척추·관절·종합검진센터 특화병원이다.MRI, CT, 초음파 등 최신기종의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2층에 독립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해 바쁜 근로자의 검진시간을 최소화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박한상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은 “이 지역의 급성기 환자들은 요양병원에서 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선별집중 심사항목을 공개했다.이번에 선정된 항목은 △요양병원 입원 △척추수술 △치과 Cone Beam CT △약제 다품목 처방 △향정신성 의약품의 장기처방 등 5개다.기타 세부 항목들은 장기 입원을 반복하는 등 심사에 문제있는 항목으로 지원별 특성에 따라 선정됐다[그림]선별집중심사는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적정 진료 유도를 통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제도이다.심평원은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 사회 및 정책적 이슈, 심사 상 관리 등으로 심사와 연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해마다 선정·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