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건강보험 진료비 69조 3천억원노인 진료비 28조 3천억원 1인당 426만원지난해 진료비가 큰 질병은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이어 당뇨병과 만성신장병 순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아 26일 발표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보다 7.4% 증가한 69조 3,352억 원이었다.보험급여비는 7.6% 증가한 약 54조 9천억원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28조 3천억원으로 1인당 426만원이었다.보험료부과액은 직장보험료 42조 4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34개 요양기관의 명단이 발표됐다.보건복지부는 16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병원 1곳, 의원 13곳, 한의원 12곳, 요양병원 2곳, 치과의원 6곳 등 총 34곳의 기관에서 요양급비를 거짓청구했다고 발표한다. 거짓청구 최고금액은 2억 420만원이며, 기관 당 평균 거짓청구기간은 29개월, 평균 거짓청구금액은 6억 843만 2천원이었다.이들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했으며 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금액 비율이 급여비 총액 대비 20
전립선비대증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전립선비대증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0대 이상 환자가 110만여명이다.연령대별로는 70대가 49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가 37만여명, 50대가 23만여명이었다.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12.6%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30대, 60대가 그 뒤를 이었다.요양기관별 환자수는 의원이 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종합병원, 요양병원, 상급종합병원 순이었다. 진료비는 입원과 외래 모두 7.7% 증가한 각각 331억원과
앞으로 국내 모든 의료기관은 감염관리담당자를 지정해 감염관리 활동해야 한다.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감염예방 및 전파를 막기 위해 의료기관의 시설과 구조가 개선된다.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해 감염을 차단하고 의료기관의 위생 및 환경관리도 강화된다.아울러 모든 의료기관에 감염관리담당자를 지정,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의료인·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정부는 의료기관 종별, 영역별 맞춤 지침을 통해 감염관리를 지원한다.감염 감시체계도 확
치매관리법과 정신건강복지법등 보건복지부 소관 4개 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복지부는 치매관리법이 제정되면서 치매안심센터 및 병원의 설치 운영 관련 법적 근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치매안심센터는 1:1 상담, 검진, 사례관리, 단기쉼터 및 치매카페 운영, 관련 서비스 안내 등을 종합 서비스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정부가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했다.치매안심병원은 폭력이나 섬망 등 이상행동 증상이 심한 중증 치매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다. 현재 전국 69개 공립요양병원에 집중치료병동을 설치했으며 향후 이
연명의료결정법 등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윤리위원회를 위탁할 수 있는 '공용윤리위원회'가 가동된다.보건복지부는 권역별 공용윤리위원회 8곳을 지정해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명의료중단 결정이나 관련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복지부에 등록해야 한다. 윤리위원회 구성은 5명 이상 20명 이하의 위원이 참여해야 하며 비의료인 2명과 해당 기관 소속이 아닌 사람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달 18일을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79곳, 병원 5곳, 요양병원 16곳, 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가짜 입원환자 의심 요양기관' 20곳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한다.가짜 입원환자 의심 요양기관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이유는 최근 2년새 입원환자 진료비가 19.5% 증가한데다 허위 입원환자에 대한 보험사기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다.복지부에 따르면 연도별 보험사기 적발액수는 2015년 6천 5백억여원에서 2017년에는 7천 3백억여원으로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치료가 필요없는 요양병원 환자가 3년새 35%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자에게 총 1억원 이상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일 열린 올해 1차 부당청구요양기관 신고포상심의위원회에서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 청구한 18개 요양기관 신고자에게 총 1억 5천 4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부당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13억 3천만원이다.이번 포상금 최고액은 4천 9백만원이며 신고자는 요양병원 내 종사자 A씨다. 이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간호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간호사를 거짓으로 근무한 것처럼 신고해 입원료 차등제를 부풀려 청구했으며 공단조사 결과 총 5억 3
대한병원협회 39대 집행부가 꾸려졌다. 병협은 1일 50여 명의 부회장 및 위원장 그리고 부위원장 등 집행부 명단을 공개했다.이번 집행부 인선의 특징에 대해 협회는 "회무의 연속상과 전문성을 고려해 주요 임원을 유임시킨 한편 많은 임원들이 회무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특히 젊은 병원장을 부위원장 직책에 대거 기용해 각 위원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의 병협을 이끌어갈 차세대를 대비한 형태임을 강조했다.아울러 신설 보험부회장에 협회장 경선 후보로 나섰던 강남차병원 민응기 원장을, 정책 부회장에는 서울성심병원 이송 원장(중소병
보건복지부가 사무장병원 근절방법으로 강력한 단속과 내부자 고발 활성을 꼽았다.복지부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은 19일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의 병폐와 근절방안은?'이라는 토론회('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 공동대표 : 국회의원 강창일, 인재근, 주관 국회의원 금태섭)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과장은 "사무장병원의 해결 없이는 보장성강화도 어려울 것"이라며 "징수보다는 적발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의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음달부터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의 질향상(quality improvement, QI) 교육과정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적정성평가 지표관리와 QI 활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교육과정에는 △의료질 평가 동향 및 적정성 평가 방향 △적정성 평가와 지표관리 △지표관리와 QI 활동 △QI 활동 사례 공유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번 교육은 5월 24일(목)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ㆍ부산에서 일반과정과 요양병원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청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내 E-평가자료
노인환자에 급성기 치료 후 전환기의료를 하면 가정복귀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환기의료란 입원치료 후 몸상태가 악화된 노인에게 추가 치료 및 관리를 최소 1주일 이상 실시해 입원 전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의료로서 회복기의료라고도 불린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건강노화클리닉) 윤종률 교수는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의 급성기 후 전환기 의료서비스 모형개발 및 구축’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입원환자 77명. 입원 사유는 고관절골절, 뇌혈관질환,
근육량과 근력 향상이 노년기 건강 유지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 장일영 전임의와 KAIST 정희원 박사팀은 2014~2017년에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 거주 65세 이상 1천 3백여명(남성 602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해 '임상노화연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있을 경우에는 없는 경우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 입원 확률이 남성에서는 5배 이상, 여성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
순천향대학교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와 작업치료학과가 4일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이화피닉스요양병원과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양 기관은 재활산업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 프로젝트, 요양병원 전문가의 대학교육 참여, 채용연계 대학원생 멘토링 사업 등을 공동 수행한다.
국내 마비 환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은 마비환자는 2011년 66%에서 2013년 70%로 증가했다가 2016년 63%로 줄어들었다. 마비환자 가운데 50~70대가 84%를 차지했으며,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2017년 기준 3만 4천명으로 약 2배 늘어났다. 마비환자가 장년과 노년층에서 많은 이유는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아서다.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마비를 없애기 위해 재
우리나라의 병상수와 MRI 등 의료장비, 입원환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3일 발표한 '2011~2016년 국내 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보건의료기관은 총 8만 9,919곳으로 연평균 1.6% 증가했다. 상급종합, 조산원, 보건기관 등을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기관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특히 요양병원은 총 1,428곳으로 연평균 7.6%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300병상 이상인 곳은 31.5%의 증가율을 보여 대형
오는 5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의 정신치료 수가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신건강의학과 수가체계 개선과 면역항암제 적응증 확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급여대상 등을 의결했다.개인정신치료 체계는 기존 기법별 3단계에서 진료시간 10분 단위 5단계로 바뀐다. 상담시간이 길수록 수가는 높아지지만 최저 단계 수가는 5%를 인하한다.환자 본인부담률은 의료기관 종별로 20%p씩 낮아진다. 예컨대 정신과 의원급 기관에서 별도 약물처방이나 검사없이 50분간 상담치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은 기존 1만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의 사상자가 11시 40분 기준으로 135명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는 이날 화재를 수습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며 보건복지부 차관을 중심으로 현장대응 인력을 파견했으며 박능후 장관도 직접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세종병원은 지난 2008년 3월에 개설됐으며 17개 병실에 95개 병상에 3개의 상급병상(응급실 베드)을 갖추고 있다. 입원환자는 100명이었으며 인근에 98명의 세종요양병원도 있다.의료인은 의사 2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1
이르면 내달부터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관련 감염실태가 조사된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3월에 감염관리 전문가와 함께 종합병원, 중소병원,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관련감염 전국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조사항목은 △중환자실·수술실 등 주요 부서 감염관리 활동 △감염관리위원회·감염관리실 운영 실태 △시설·장비·인력 운영 실태 △감염관리 지침 준수여부 △감염관리 장애요인 등 5가지다.복지부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굴해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실태조사
올해 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이 사전 예고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올해 조사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수급권자 청구 상위 의료급여기관과 △의료급여 관외 요양병원 장기입원 청구기관을 선정했다. 기획현지조사는 의료급여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한다. 복지부는 이번 사전예고가 "의료급여기관이 조사 예정 사실을 미리 예측하게 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부당청구 사전예방 및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 등 조사의 파급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