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사흘째 두자리수를 보이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만에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보다 확진자가 152명 늘어난 총 856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난 총 91명이다. 16일 기준 중증환자는 24명, 위중환자는 58명에 이른다. 격리해제자는 407명이 늘어 총 1,947명이다.

확진자 증가는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때문이다. 방대본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요양병원에서만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의 추가확진자는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18명), 서울(12명), 경북(12명) 등이다.

코로나19의 지역별 누적환자수는 △대구 6,241명 △경북 1,190명 △경기 295명 △서울 282명 △충남 118명 △부산 107명 △경남 86명 △세종 41명 △강원 30명 △충북 33명 △인천 32명 △울산 36명 △대전 22명 △광주17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등이다.

코로나19 의사환자는 29만 8,459명, 이 가운데 28만 2,555명은 음성이다. 1만 5,904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천명에 육박했으며, 스페인, 독일, 프랑스를 포함하면 중국 보다 많다(3,869명 대 3,2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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