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요양병원 종사자 대상으로 여행경력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노인입원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등 특별입국절차대상지역 여행 이력이 있는 종사자·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그간 요양병원 종사자 및 간병인 중 후베이성 입국자는 필수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특히 간병인은 파견업체 등을 통해 중국 여행력을 확인 후 업무 배제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조사 대상 요양병원은 전국 1,470여곳이다. 17일과 18일 이틀간 전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의 협조로 △모든 요양병원 종사자의 중국 등 특별입국절차 대상지역 여행 이력 △이력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및 배제하지 않은 경우 그 명단, △입원 환자 중 폐렴환자 여부 및 조치 내용 △면회객 제한 여부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시정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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