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을 받는 신장병환자가 골절을 당하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신장병환자의 골절과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골다공증인터내셔널(International Osteoporosi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액투석 환자 11,379명과 투석전 만성콩팥병 환자 27,556명 등 총 38,935명. 분석 결과, 대상자 가운데 5,057명에서 골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431(3.7%)에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다.특히 척추골절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강현재 양한모 한정규 강지훈 기유정 교수진)이 개발한 심근경색 세포치료법(매직셀치료법)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이 치료법이 안전하고 심근재생의 잠재 유효성이 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급성심근경색증의 사망률은 암에 이어 두번째로 높고 돌연사의 80%를 차지한다. 환자의 약 절반은 발생 후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한다. 다행히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도 손상된 심장 근육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퇴원 후 1년 내 사망률이 높다.매직셀치료법은 15년간 심근경
비만과 급성심근경색의 관련성이 핵의학 영상으로 확인됐다.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핵의학적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내장지방의 염증 활성도가 높고, 경동맥의 동맥경화 염증 지표와 밀접한 관련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심장 및 심혈관계 분야 국제학술지 심장혈관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비만이 급성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의 핵심 유해 기전인 내장지방 염증활성도와 급성심근경색의 관련성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내장
급성심근경색환자는 소염진통제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 연구팀[최철웅, 강동오교수(제1저자), 고대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 라인웍스 박근우 연구원]은 급성심근경색환자가 소염진통제 복용시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은 7배, 출혈사고 위험은 4배 높아진다고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환자는 평생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최근 고령화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늘면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처방 빈도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외 심
원형탈모증은 단순한 피부과 질환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 교수와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안형식, 김현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형탈모증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4.5배 높인다고 미국의사협회의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모발이 빠지게 만드는 비교적 흔한 자가면역성 탈모질환이다. 다른 내과적 질환 및 아토피와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대목동병원이 30일 열린 '2020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종합병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병원은 유방암을 비롯한 여성질환 분야는 물론 대장암, 위암, 폐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중증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매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의료기술과 약물요법의 발전으로 급성심근경색(AMI)환자의 구명률이 높아졌지만 장기 예후는 여전히 좋지 않다.이러한 AMI의 예후를 예측하는데는 관상동맥이나 심기능 평가가 필수이지만 환자의 영양상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후쿠시마현립의대 순환기내과 안도 타쿠야 씨는 AMI환자의 영양지수가 낮으면 예후가 좋지 않게 나타나 영양지수가 AMI 예후 예측의 독립인자라고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AMI환자 552명. 이들의 영양상태를 고령자영양위험지수와 예후영양지수에 따라 정상군(98과 38), 중간군(9
심근경색환자라도 심박수가 낮으면 베타차단제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타차단제는 심박수를 낮춰 심장을 보호하는 약물로서 심근경색에는 기본적으로 처방이 권고된다.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창환, 박진주 교수팀은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심박수와 베타차단제 효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메이요클리닉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베타차단제의 심박수를 낮춰 심장을 보호하는 기전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자는 급성심근경색환자 2,271명.이들을 분당 심박수가 75회 이상인
만성 코질환인 축농증이 천식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그리고 우울증 발생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로 축농증 관련 질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만성부비둥염이라고도 불리는 축농증은 콧속 동굴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분석 대상자는 20세 이상 만성부비동염환자 1만 4천 7백여명. 이들과 성향점수
은평성모병원이 서울시 서북권 지역의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의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이는 병원 위치가 대표적인 산행지인 북한산 인근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병원이 올해 4월 개원한 이후 대응한 헬기이송은 총 9건 중 8건이 북한산 등산 중 부상자라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이미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준비단계에서부터 이같은 지리적 특성에 주목해 헬기 내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한 중대형 기종(AW-189, 18인승)이 착륙가능한 헬리포트를 본관 옥상에 마련했다. 최근에는 허혈성 저산소 뇌병증으로 제주도에서 치료 받던 만 6세 환자가 소아
항생제 처방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러가지 약물을 사용하는 다제병용 처방률 역시 높게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OECD의 보건의료성과(2019 한 눈에 보는 보건(Health at a Glance)) 분석에 따르면 외래 약제처방 질 수준이 점차 향상됐지만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분석에서는 국내 외래 항생제 처방량은 1천명 당 하루 26.5DDD로 OECD 31개국 18.3DDD에 비해 높았다. DDD(Defined Daily Dose)
돌연사하는 한국인 가운데 40~50대 흡연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0대는 사망 위험이 높은 연령인 만큼 흡연 여부와는 별 관련이 없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창환 교수 연구팀은 50만여명의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로 흡연과 돌연사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40대 흡연자는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계통 사망 위험도가 비흡연자 대비 약 2.79배 높았다. 50대 흡연자는 비심장계통 사망 위험도가 비흡연자 대비 약 2.8배 높아 최고 위험도를 보인 연령대로 나타났다.급성심근
급성심근경색 치료 예후에도 비만의 패러독스(역설)가 적용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급성심근경색 치료 예후가 정상체중 환자 보다 비만자에서 더 좋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에 등록된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 3104명.스텐트를 삽입하는 관상동맥 혈관성형술 시행 1년 후 발생하는 사망, 심근경색, 재협착, 뇌혈관질환 등 심혈관질환을 비만지수 별로 비교했다.비만기준은 정상체중군(BMI 22 이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환자의 항혈전제 투여 후 출혈 위험이 신약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한국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팀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권오성 연구팀은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신구(新舊) 항혈전제(티카그렐러 대 클로피도그렐)의 출혈 발생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9월 25일 열린 미국중재시술학회(TCT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발표됐다.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은 스텐트를 넣어 뚫거나 다른 혈관으로 이
고혈압환자가 독감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이유가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됐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다네일 모딘 박사는 고혈압환자 6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9, 파리)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9시즌 동안 독감백신 1회 이상 접종자 28만 6천여명과 비접종자 32만 1천여명.분석 결과, 비접종군 대비 접종군의 위험비는 전체 사망이 1.84, 심혈관사망이 1.89, 뇌졸중/급성심근경색 사망이 2.06이었다.하지만 나이와 성별, 질병, 약물, 경제적상황 등의 요인으로 조정하자 사망은 0.82,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받았다.중외제약은 30일 리바로의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한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스타틴계열 중 유일하다고 밝혔다.이로써 리바로의 당뇨병안전성 공인 국가는 영국과 독일 등 기존 국가 외에 프랑스와 러시아,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추가됐다.이번 추가인증은 J-PREDICT 연구와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15건의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절반은 5개 이상의 약물을 처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20일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자의 약물 처방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를 분석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물처방이 270일 이상이고 입원하지 않은 3백만여명. 평균 73.4세이고 남성이 약 40%였다. 도시거주자가 86%를 차지했다.분석 결과, 처방약물이 5개 이상인 사람(다제약물군)은 47%였다. 특히 이들 가운데 부적절한 처방률은 47%로 4개 이하(대조군) 보다 33
음식을 빨리 먹으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지방간은 수십배나 증가한다. 무엇을 먹느냐 만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 시간이 짧은 편이다. 수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인 경우는 7%, 5~10분 미만은 44.4%, 10~15분 미만은 36.2%였다. 절반 이상이 10분 미만에 식사를 마치는 셈이다. 10명 중 9명은 식사시간이 15분을 넘지 않는다.음식을 빨리 먹으면 식욕억제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늦게 작용하면서 포만감
새로운 고혈압 기준이라도 전단계에 해당되면 심장병 발생을 안심해선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 동아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서성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한국인 1만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기준과 심장병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70세 미만 1만 38명. 교수팀은 이들에게 지난 2017년 미국심장협회가 발표한 새 고혈압 진단기준(수축기혈압 130mmHg)을 적용해 10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급성심근경색 발생 후에는 몸을 많이 움직여야 신장 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급성심근경색으로 경피적관동맥성형술을 받고 입원 중에 운동요법과 생활지도, 카운슬링 등 포괄적인 심장재활요법을 받은 환자 41명(남성 35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신체활동량과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한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퇴원 당시와 퇴원 3개월 후에 혈액검사, 요검사, 신체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