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AMI) 발병 후 항혈전제로 인한 출혈 위험은 약제수에 비례해 높아지기 때문에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비타민K길항제의 3제 병용 또는 클로피도그렐+비타민K길항제 2제 병용요법은 철저하게 위험을 평가한 후에 처방해야 한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AMI 이후 항혈전제 병용의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는 적은 편이다. 연구팀은 덴마크 전국 등록에서 2000~05년에 첫 번째 AMI로 입원한 30세 이상의 환자 4만 812명을 선별.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비타민K길항제의 단독요법과 2제 및 3제 병용요법의 출혈에 따른 입원위험을 중심으로 검토했다.평균 476.5일의 추적에서 1,891례(4.6%)가 출혈로 입원했다. 연간 출혈 발생률은 아스피린 단독군 2.6%, 클로피도그렐단독군
전문종합병원의 평가 결과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가감지금사업의 대상이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지난 3년간 종합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였던 가감지급사업을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대상항목은 급성심근경색증, 제왕절개분만이며 사업기간은 2010년 진료분 이후 매년 적용한다. 단 성과에 따라 별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가감률도 공단부담액 10%를 20%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번 결정은 2007년 하반기 대비 08년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결과, 요양기관 간 질적 차이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향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종합병원과 종합전문병원 간의 의료수준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종합지표 최하점수의 경우 종합병원이 62.9점, 종합전문병원이 64.
시카고 - 메릴랜드대학 알란 셜디너(Alan R. Shuldiner) 교수는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의 반응성을 검토하는 게놈관련 분석 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혈소판 치료반응이 낮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이듬해 혈관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JAMA에 발표했다.혈소판응답은 유전성클로피도그렐이나 아스피린을 이용한 항혈소판요법은 혈소판기능을 억제하고 급성관증후군(급성심근경색, 불안정협심증, 심장관련 돌연사)과 PCI 후의 허혈사고를 예방하여 치료결과를 개선시킨다.클로피도그렐은 아데노신2인산(ADP)으로 인한 혈소판의 활성을 억제시켜 결과를 개선시킨다. 그러나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환자의 반응은 다양하며 반응이 없는 경우 재발성 허혈사고도 발생한
시카고-불안정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 등 급성관증후군(ACS) 발병 후 30일 이내 사망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높으며 이 차이는 ACS의 중증도와 종류, 임상상의 차이, 혈관조영영상의 중증도 등 여러가지 요인에 좌우된다고 뉴욕대학 제프리 버거(Jeffrey S. Berger)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조정하면 성별차 크게줄어심혈관질환은 남녀 양쪽의 주요 사망원인이며 전체 사망수의 3분의 1을 차지한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예후는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종합적인 결과는 남성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CS 결과의 성별차 연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ACS 후 결과에 관한 성별차 연구에서는 상반되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버거 박사
제53차 추계 대한심장학회가 지난 달 8~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상동맥질환에 유용한 항혈소판약제,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세포치료 결과, 비만환자의 동맥경화 유발물질 등에 대한 연구결과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780여편의 구연 및 포스터가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받은 연제들을 소개한다.- 승모판엽 면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주요인자비후성 심근병증의 일부 환자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혈역학적 변화로 좌심실 유출로의 역동적인 폐쇄가 오래 전부터 기술되어 왔으나 이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특히 이 질환의 구조적인 특징인 심근의 비후로 인해 좌심실 유출로가 좁아져 발생하는 Venturi effect와 승모판엽의 구조적인
급성심근경색(AMI) 이후 사망위험이 높은 환자는 일찍 제세동기(ICD)를 삽입해도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유럽 다시설공동시험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AMI를 받은 후 초기에는 심장돌연사 등을 포함한 사망률이 높지만 현행 가이드라인에서는 심장돌연사의 예방을 위한 AMI 후 40일 이내 ICD 사용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이 시험에서는 약 6만 3천명의 AMI환자를 비선택적으로 등록했다. 그 중 좌실구출률이 40% 이하로 떨어지고 맨 처음 심전도에서 심박수가 분당 90 이상인 환자(제1군 602례), 홀터 심전도에서 분당 150분 이상의 비지속성 심실 빈박이 나타난 환자(제2군 208례), 또는 양쪽 기준에 해당하는 환자(제3군 88례) 등 총 898
ST상승형 급성심근경색(STEMI)으로 직접적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rimary PCI)을 받는 환자에 트롬빈 억제제를 투여하면 그 효과가 1년 후에도 유지된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이 연구는 11개국 123개 시설이 참여한 국제공동시험인HORIZONS-AMI. 대상자를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primary PCI를 받은 STEMI환자 3,602례(18세 이상)를 bivalirudin군 1,800례와 헤파린+당단백 II/IIIa 억제제(조절군) 1,802례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조절군에 비해 bivalirudin군에서는 30일 후의 심각한 출혈과 이상반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분석은 bivalirudin 투여의 효과가 1년 후에도 유지되는지 여부를 검토
뉴욕 - 심부전(HF) 환자에서는 다른 심혈관질환(CVD) 환자에 비해 다변량 조정 후 골절 위험이 4배 높고 대퇴골경부골절 위험은 약 6배 높다고 알버타대학 션 반 다이펜(Sean van Diepen) 박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대퇴골경부골절 위험 6배반 다이펜 박사팀은 CVD 환자 1만 6,294례(65세 이상)를 대상으로 주민대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이 중 HF환자는 2,041례(HF군), HF 이외의 CVD환자는 1만 4,253례(대조군, 급성심근경색 1,233례, 심장리듬장애 4,433례, 흉통 4,966례, 안정협심증 2,067례, 불안정협심증 1,554례)였다.CVD의 응급 치료 후 1년 동안 입원이 필요한 정형외과 영역의 골절 발생을 주요 결과로 하여 검토했다.
급성심근경색 발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고지혈증이 있으며, 3명 중 한 명은 고지혈증 발병 여부조차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유명 리서치 회사인 에이콘 리서치가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를 생산 판매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톰 키스로치)의 의뢰로 전국 주요 50개 병원의 급성심근경색 환자 2,074명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중 절반이 넘는 53%가 고지혈증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31%는 자신의 고지혈증 발병 여부조차 알지 못했다고 답해, 질환에 대한 인지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60대(만 60~69세) 환자들의 급성심근경색 발병률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조사 대상 중 60대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
평소 초콜릿을 자주 먹으면 섭취량에 비례하여 첫번째 급성심근경색(AMI) 이후 심장사가 줄어든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Stockholm Heart Epidemiology Program의 일환으로 1992~94년에 첫번째 AMI로 입원한 당뇨병이 없는 1,169례를 8년간 추적. 입원 전 1년간 초콜릿 섭취 빈도와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분석 결과, 초콜릿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장사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을 먹는 습관이 없는 군과 비교한 심장사의 다변량 보정 해저드비는 섭취 빈도가 월 1회 미만인 군이 0.73, 주 1회인 군이 0.56, 주 2회 이상인 군이 0.34였다. 초콜릿 섭취는 전체 사망 및 비치사적 결과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치아올리딘(TZD)약은 골절, 간기능장애, 심부전 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같은 계열인 로시글리타존이 피오글리타존보다 사망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토론토대학 데이빗 줄링크(David N. Juurlink) 교수팀은 작년 로시글리타존(상품명 아반디아)를 66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에 투여한 결과,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에 비해 울혈성심부전, 급성심근경색, 총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BMJ(2009; 339: b2942)에 발표했다.용량에 상관없이 피오글리타존에서 위험 감소연구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료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년 4월~2008년 3월에 로시글리타존 또는 피오글리타존을 처방받은 66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를 추적조사했다.2만 2,78
응급센터에서 질환별 전문팀을 운영하면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고 아울러 환자 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병원장 우영균)는 지난해 5월부터 4개 전문진료팀을 새롭게 꾸려운영에 들어간 응급의료센터의 1년 성과를발표했다.전문진료 4개팀은 중증 외상환자 담당 트라우마(trauma)팀,급성심근경색환자 담당 뉴하트(new heart)팀,급성뇌졸중 담당 뉴브레인(new brain)팀,중증 내과질환 담당 다증상 내과팀 등이다.응급센터 운영현황에 따르면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트라우마팀 25명, 뉴하트팀 56명, 뉴브레인팀 87명 , 다증상내과팀 54명 등총 222명의 환자가 내원했다.4개팀 운영 전후를 비교해 보면 급성뇌졸중 치료에 가장 중요한 환자내원에서
급성ST상승형 심근경색(STEMI)에서 첫 번째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에서는 2제에 비해 3제를 이용한 항혈소판요법이 더 우수하다고 고려대구로병원 나승운 교수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한국급성심근경색등록에서 첫 번째 PCI에서 약물방출스텐트를 삽입한 SEMI환자 4,203례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추가한 3제로 항혈소판요법을 받은 2,569례(2제 투여군)와 여기에 실로스타졸을 추가한 3제로 항혈소판요법을 받은 1,634례(3제 투여군)의 8개월 후 심장사고 발생을 비교했다. 3제군에서는 실로스타졸의 추가 투여를 적어도 1개월간 받았다.그 결과, 심각한 출혈사고 발생률은 양쪽군에서 같았지만 병원내 사망률은 3제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심원성쇼크(cardiogenic shock)는 대부분 급성심근경색(AMI)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MI 입원환자에서 쇼크를 병발하는 비율은 조기의 혈행재건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심원성쇼크는 병원 사망의 최대 사망원인이다. 또한 응급 이송되는 병발 환자수는 감소 경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심원성쇼크 병발 환자에 대한 치료는 내과에서 재관류요법과 동시에 약물과 보조순환 장치로 혈행동태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병태에 따라서 외과에서 실시되는 혈행재건 및 수복이 필요하다. 내과적 치료를 통해 심기능이 회복되어 보조순환 장치를 제거할 수 있다면 퇴원도 가능하지만 심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외과에서 심장이식이나 삽입형 인공심장을 이식할 때 까지 가교 역할로서 보조인공심장 장착을 위해 계속 치료해야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 2.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중장기 의료비용 및 발생추이 연구에 따르면 2007년 생애 최초 발생한 급성심근경색 발생건수는 4만 4460건으로 1997년의 1만 9986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도 1997년 43.5건이었던 것이 2007년 91.8건으로 약 2배 정도 많아졌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7년 동안 평균적으로 매년 약 8%의 발생률을 보이며 일정수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02년 이후 둔화되기 시작했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평균 약 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02년 이후에는 매년 전년대비 3% 미만으로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연
급성 심근경색예후개선 위한 새로운 위험 탐구급성심근경색(AMI)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위험이 해명됐지만 AMI의 예후 개선을 목표로 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일본순환기학회 토픽 ‘급성 심근경색의 예후를 규정하는 새로운 위험’에서는 새로운 AMI 예후 규정 인자로 기대할만한 4가지 위험이 소개됐다. LTA 유전자 다형이 예후 규정인자 가능성AMI에는 여러 인자가 관여한다. 하지만 오사카대학대학원 순환기내과 사토 히로시 교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림포톡신α[LTA 또는 종양괴사인자(TNF)β] 유전자의 1염기다형(SNP)이 AMI의 예후 규정인자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장기 사망위험 2.46배사토 교수팀은 AMI 환자의 게놈을 분석하여 LTA의 SNP가 AMI 발병에 강력한 감수성을 가진 유전자라는
심박수 만을 낮추는 협심증 치료제가 조만간 허가를 앞두고 있다. 한국세르비에가 선보일 이약은 이바브라딘 성분의 프로코랄란으로 독일 등 유럽에서는 지난 2년전부터 팔리고 있으며 한국도 올해 안으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약의 특징은 협심증 환자의 심박수 만을 줄여준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심박수 저하치료에 고혈압치료제의 한 계열인 베타차단제가 쓰이고 있는데 단점은 심박수 저하가 불필요한 고혈압 환자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학계에 따르면, 베타차단제의 심박수 저하기능은 고혈압환자중 심부전이나 심장마비 환자처럼 심박수가 지나치게 빠른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심혈관 위험이 없는 단순한 고혈압환자의 경우는 오히려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발생을 높인다.이 같은 사실은 미국 학계도 인정하고 있다.
【워싱턴】심원성쇼크(CS)를 동반하는 중증 심근경색에 대한 급성기 혈행재건은 고령자에서는 합병증 문제로 기피돼 왔지만 멜버른·인터벤셔널·그룹(MIG)은 경피적 관동맥중재술(PCI) 환자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CI 시행 후 생명 예후는 중증 고령환자와 젊은환자에서 같다고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에 발표했다. 임상시험 대상에서 제외고령자는 CS를 합병한 중증 급성심근경색(AMI)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CS는 심장에서 신체 각 기관으로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져 발병하는 질환으로, 75세 이상 심근경색 환자에서는 최대 사망원인이다. 혈행 재건의 임상시험에서 고령자는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있어도 숫자가 적어 고령 심질환자의 침습
제73회 일본순환기학회가 지난 3월 20∼22일 3일 동안 일본오사카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테마는 ‘위험에 도전하는 순환기학-새로운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하여 특별강연, 플레너리세션, 심포지엄, 토픽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반 연제도 약 3천 9백여건으로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2,344개가 채택됐다. 학회 프로그램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골라 소개해 본다. 다음 학회는 내년 3월 5∼7일 교토에서 열린다.심포지엄 CHD 장기예후 개선위한 치료 현황일본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실시 건수는 연간 약 20만건.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한다. 즉 PCI가 관상동맥질환(CHD) 치료의 중심이 된 것이다. 하지만 약제방출스텐트(DES)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