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증 심부전환자에게는 안정하면서 누워있어야 한다고 지도됐지만 최근 적절한 운동요법은 안정기 심부전환자의 운동내용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부전환자에서는 과도한 안정이나 장기와상(長期臥床)으로 인해 deconditioning이 발생하고 근섬유의 감소 등 골격근 자체의 조직학적·생화학적변화를 통해 조기에 혐기성 에너지생산이 시작된다. 그렇게 되면 골격근에 대한 유산축적이 하지피로를 초래하고 또 동시에 호흡촉진을 촉진시켜 숨가빠지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된다(그림2). 그림2. 심부전에서의 운동제한 기전심부전환자의 예후 개선 그러나 운동요법을 이용하면 심부전환자의 peak VO2가 15~30%증가하고 운동지속시간, 6분간 보행거리, 유산역치, AT 등 운동내용능의 지표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
일본에서는 1996년에 건강보험법이 개정돼 심장재활의 적응은 급성심근경색뿐만 아니라 협심증, 개심술 후로 확대됐으며 기간도 6개월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심장재활은 약간씩이나마 보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험적용의 시설기준이 엄격해 이것이 보급을 막고 있다. 양극화하는 임상모습 또하나 장애가 되는 것이 환자·의사 모두 재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경피적 관동맥성형술(PTCA)이나 스텐트요법 등 재관류요법의 보급에 따라 조기이상(離床)·조기퇴원이 가능해지고, 심장재활의 큰 목적이었던 장기(臥床)에 의한 신체조절기능이상이나 운동내용능 저하 등 이른바 ‘deconditioning’이 줄어든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한편 원내 사망률의 저하는 20년전에는 구명(救命)할 수 없었지
대규모병원과는 여전히 차이 나 【미 텍사스주 댈라스】 워싱턴대학(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경제학·경영학 Vivian Ho교수팀이 실시한 14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혈관성형술의 성적은 소규모병원이 대규모병원을 뒤쫓아가고 있으며, 실시 건수가 많은 병원과 적은 병원간의 사망률 차이도 줄어들고 있다. 이 연구는 Circulation誌(101:1806-1811)에 게재됐다. 실시건수 400건 이상인 병원에서 혈관성형술은 연간 200건 이상 실시하는 병원에 한정시켜야 할까. 이 물음은 최근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경피적 관동맥성형술(PTCA)의 연간 실시건수가 200건을 넘는 시설에서는 PTCA에 동반하는 합병증이 적은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나타났다. Ho교수는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이 기준을 지키면 환자는 PT
●제64회 일본순환기학회 파이어사이드 세미나-멀티플 위험 매니지먼트 관점에서-얼마전 오사카에서 열린 제64회 일본순환기학회 파이어사이드 세미나의 하나로서 「급성관증후군의 병태와 치료―멀티플·리스크·매니지먼트의 관점에서」가 개최됐다. (좌장:마츠자와 유우지·오사카대학 의학계연구과 분자제어내과 교수).급성관증후군을 초래하는 위험 인자를 개별적인 것으로 포착하지 않고 일정한 상태 속에 두고 종합적으로 위험관리를 실시하기 위해 3명의 연자가 발표했다.동맥경화 위험인자츠쿠바대학 의학계 내과 야마다 노보히로 교수츠쿠바대학 임상의학계 내과 야마다 노보히로 교수는 일본의 심혈관계질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하고 또 『인슐린 저항성』을 기초로 하는 일련의 병태가 심혈관계 질환을 진전시킨다는 견해를 나타냈다.낙관할
1.강압제 처방의 원칙 1)강압제의 종류 현재 강압작용이 효과적이며 안전성이 입증되고 부작용도 비교적 경미하며, 강압치료의 일차 선택약으로 인정되고 있는 강압제는 5가지 종류가 있다. 즉 ①이뇨제 ②베타차단제 ③칼슘길항제
제49회 미국심장학회(ACC)얼마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제49회 미국심장학회(ACC)가 열려 약 3만명의 참가자가 이곳의 회의장에서 모였다. 다수의 대규모임상시험에서 관동맥질환에 대한 억제효과의 Evidence가 가장 많은 HMG-CoA환원효소억제제 Pravastatin에 관해 그 주요한 Trial인 WOS, CARE, LIPID스터디의 풀링분석결과(Prava III)의 소개를 비롯해 최근 관동맥질환위험 예측인자로 주목받고 있는 염증마커·CRP와 이에 대한 Pravastatin의 효과 등 새로운 메커니즘의 해명에 초점을 맞추는 등 향후 새로운 전개를 시사하는 보고가 있었다. 여기서는 Evidence가 더욱 강화된 Pravastatin에 대한 화제를 알아본다.脂質개입시험의 성과와 향후 과제 전망미국
당뇨병가진 심질환자 【뉴욕】 성누가병원 중부미국심장연구소(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순환기과 Steven P. Marso박사팀은 『당뇨병을 가진 심질환 환자의 관동맥스탠트 유치 후 재협착위험을 수퍼 아스피린으로 알려진 abciximab(Reopro, Lilly社)가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Curculaition(100:2477-2484, 1999)誌에 발표했다. 재협착율, 비투여군의 절반 Marso박사팀은 당뇨병환자에 금속제 스탠트를 유치시킨 후, 혈관이 지방침착에 의해 재협착하는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abciximab를 투여한 환자에서 재협착율이 반감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abciximab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기 위해 정맥 내 투여되었다. 조사대상은 허혈성 심질환과 당뇨병이 합병하여 관동맥형성을 실시한
디곡신은 옛날부터 심부전 치료에 이용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평가가 일정하지 않다. 최근의 보고에서는 디곡신 투여 후 심부전증례의 장기예후를 검토한 조사위원회 보고가 1997년에 발표됐다. 미국과 캐나다의 3,379례 심부전환자를 평균 37개월간 추적한 것으로, 사망률은 플라세보군(3,403례)과 거의 일치했으며 장기예후를 개선도 악화도 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디곡신투여로 심부전환자의 입원기간이 단축됐다고 하여 디곡신 효과에 긍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한편, 1999년에 Lancet誌에 발표된 Konstantinos등의 보고에서는 급성심근경색 발생 후 심부전에 대한 디곡신 투여군의 예후는 디곡신 비투여군에 비해 확실히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곡신의 평가가 엇갈리는 배경을 고찰하는 단서로서
폐경후 에스트로겐농도는 저하한다. 또 폐경전에도 월경주기에 따라 에스트로겐농도는 변동한다. 에스트로겐과 허혈성심질환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발병위험도 변동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폐경전 여성이 협심증을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일단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점에서도 폐경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위험인자 관리의 필요성은 높아진다. 특히 당뇨병이나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맥경화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에스트로겐농도가 낮아지는 황체기부터 월경기에 걸쳐 심근경색 등 급성관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을 발병하기 쉽다고 할 수 있다. 코우노씨가 경험한 증례는 급성심근경색으로 긴급 입원한 45세의 폐경전 여성이다. 오전 9시경 아침식사 준비 중 갑자기
J-MIND의 결과는 Ca길항제와 ACE저해제로 신기능개선에 유의차 없음그런데 구미에서는 여기서 다룬 몇몇 스터디를 포함해 다양한 스터디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는데, 일본에서도 소수 다시설연구인 J-MIND(Japan Multicenter Investigation of the antihypertensive treatment for Nephropathy in Diabetes의 결과가 최근 정리돼 주목되고 있다.이 스터디는 고혈압을 합병한 2형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신증의 발병·진전에 미치는 ACE저해제와 Ca길항제의 효과를 검토한 것. 전국 105개 시설이 참가해 468례 환자를 ACE저해제투여군과 Ca길항제투여군으로 무작위 분류하여 2년간 치료한 후에 혈압,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대상이 된 환자는
강압제 선택 어떻게 할까 - 당뇨병성 신증에 대한 ACE저해제 효과는 결론 안나 그러면 강압제는 어떻게 선택하고 조합시키면 좋을까. JNC-Ⅵ는 당뇨병성 신증에는 ACE저해제가 좋다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ADA)도 ACE저해제를 권장하고 있다. 또 유럽IDF(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의 가이드라인도 미량 알부민뇨를 보인 경우에는 ACE저해제를 제1선택제로 하고 있으며 α1차단제, 장시간 작용형 Ca길항제도 제1선택제 또는 추가제로서 유용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요시카와 교수는 신기능에 대한 효과와 심혈관기능에 대한 효과의 2개 측면에서 ACE저해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신기능에 대한
【홍콩】 홍콩과학기술대학(홍콩) 화학과 Reinhard Rennenberg교수등은 심근경색(MI)을 1분내에 판정하는 검사법을 개발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산업기술회의에서 『이 검사법을 이용하면 많은 생명을 구하고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응급차 속에서도 검사가능연구를 지휘한 Rennenber교수는 『1분 검사법을 프린스 오브 웨일즈병원(홍콩)의 50례 환자에 시도한 결과, 100%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심장유래 지방산결합단백(FABP)을 감지할 수 있는 항체를 이용한 바이오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이 단백은 ‘MI마커’로 알려져 있으며 MI발병 후 즉시 혈중에 출현한다』고 설명. FABP연구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게된 것은 심장유래 FABP의 분리에 세계에서 최초로 성공한 네덜란드의 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