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는 경우를 관상동맥 석회화라고 하며 이 지수가 높을수록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위험한 것 같지만 실제는 젊은층에서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관상동맥 석회화와 심혈관질환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는 만큼 유연성이 감소한다. 혈액 공급도 줄어들어 오십견 등 어깨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오십견은 대개 50대 전후로 발생한고 해서 이름붙여졌으며 정식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첫 번째 원인이지만 추운 날씨 등 외부 요인으로도 발생한다. 운동 부족이나 생활 습관 문제 등으로 최근 젊은 층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어깨 통증과 더불어 관절 운동이 제한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잘 올라가지 않는 경우, 머리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어려운 경우, 야간통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중 하나만 당뇨전단계 기준에 해당돼도 관상동맥석회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 2회 수검자의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와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비만과 대사증후군'(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당뇨병 전 단계란 공복혈당장애(공복 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 내당능장애(포도당부하검사 후 혈당 14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홀쭉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볼살이 빠지는 볼꺼짐이나 볼패임 현상이다. 뿐만 아니라 이마가 함몰되거나 비대칭이 되고 팔자주름도 함께 깊어지기도 한다. 울퉁불퉁한 얼굴라인도 동반된다. 이러한 얼굴 살이 빠지는 현상은 안면부 지방 소실 때문으로 개선법으로는 얼굴지방이식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수술법은 환자 신체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한 다음 순수 지방만을 분리한 뒤 이마, 볼, 눈밑 등 볼륨이 꺼진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이식 부위는 이마, 앞광대, 볼살, 눈꺼풀, 팔자주름, 무턱 등 다양하다. 수술의 핵심은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는 석회화가 신장기능을 빠르게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콩팥질환연구소 한승혁, 윤해룡 교수 연구팀은 관상동맥석회화 지수와 만성신장병 악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지(The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나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이 진행되면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여 석회화가 진행된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관상동맥 석회화 빈도가 일반인들보다 훨씬 높아 심혈관 질환이
가슴확대수술 후 부작용이나 불만족으로 가슴 보형물 제거 및 교체하는 경우가 있다. 통증이 있거나 파열로 보형물이 변형되면 제거해야 하지만 단순 불만족인 경우에는 개선 가능 여부를 따져보는 등 현실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 가슴 재수술의 대표적 원인은 구형구축, 보형물 파손, 가슴 비대칭, 크기 또는 촉감 불만족 등이다. 재수술인 만큼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이려면 원인 파악한 후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술 전 유방초음파로 피막의 두께 및 석회화, 염증 등 현재 피막 상태를 정밀 검사해야 한다. 보형물 교체시에는 피막제거술 또는 봉
대표적 여성질환인 유방암 발생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수는 2015년 15만 6천여명에서 2019년 22만 2천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장년뿐 아니라 20~30대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어느 질환이듯 유방암 예방에는 정기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 꽤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유방암이 포함돼 있어 다행이지만 유방미세석화 소견이 있다면 정기검진이 필요하다.삼성플러스유외과 김준엽 원장[사진]
운동이 건강을 위한 필수요소이지만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운동의 역설'이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 성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정도와 관상동맥석회화지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순환기학회지(HEART)에 발표했다.정상인 관상동맥에는 칼슘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칼슘이 쌓인다. 여러 역학조사에 따르면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높으면 심장혈관질환 발생률이 상승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위험, 400 이상이면 매우 위험으로 간주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 성
고지혈증에 의한 대동맥판막질환의 초기 진행 기전이 규명돼 질환 예방법에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이혜옥 교수와 한양대 생명공학과 최재훈 교수는 단일세포 기반 전사체 분석법을 활용해 고지혈증 상태의 판막에서 주로 증가하는 면역세포 종류를 밝혀냈다. 아울러 지질처리에 특화된 대동맥판막 내피세포는 고지혈증상태에서 증가하며 이는 PPARγ(감마) 발현을 통해 항염작용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대동맥판막질환은 내피세포의 손상이나 고지혈증 등에 의한 대동맥
오십견과 석회화건염을 비롯해 3대 어깨통증 질환인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의 구조물인 견봉과 위팔뼈(상완골) 간격이 좁아지면 팔을 움직일 때마다 충돌해 발생한다.어깨와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나 가정주부에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면 어깨통증이 지속된다. 이밖에도 운동 제한, 어깨 근력 약화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팔을 허리 뒤로 돌릴 때 날카로운 통증도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어깨질환을 의심하고 정확한 검사와 진단부터 받는 게 상책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유방암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유전자 변이와 가족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은 평생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60~80%까지 증가한다.부모나 형제자매 중 유방암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은 2~4배까지 올라간다. 친척이라면 1.5~2배 정도다.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도 영향을 미친다.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경구피임제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 등도 발병 위험을 1.5~
1주일에 2시간 반에서 10시간 정도 운동은 사망 위험을 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이동훈 연구원은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참가자 1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을 낮춘다. 2018년 미국보건부(HHS)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 주에 최소 중간 강도의 운동 2.5~5시간, 고강도 운동 75분~2.5시간 또는 양쪽을 합쳐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미국심장협회(AHA)도 HHS 가이드라
어깨 관절은 팔의 작은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는 신체 부위다. 만일 옷을 입거나 빗질을 하기조차 힘들만큼 어깨통증이 심하면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해진다.특히 조그만 자극에도 어깨부위에 뻐근한 통증과 날카롭게 찔리는 느낌과 통증 재발 양상을 보인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석회화건염이란 어깨 힘줄에 돌(석회)이 생기는 증상으로 통증과 어깨 운동을 제한하는 질환이다. 칼슘이 쌓이는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노화와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어깨 힘줄의 변화로 추정된다. 무리한 운동이나 어깨 사용으로 힘줄이 손상된 경우
고령시대에 근골격계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최근 5년새 31%, 어깨병변은 19%, 척추협착 등 척추질환은 16% 증가했다.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의 증가로 어깨질환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깨질환 발생률은 관절 사용량에 비례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골절된 것처럼 심한 어깨통증이 발생했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깨 힘줄 부위에 칼슘 성분의 석회가 침착돼 발생하는 석회화건염은 어깨에 돌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한다.어깨는 팔을 돌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어깨석회화건염이다. 어깨 힘줄 조직에 돌과 유사한 물질이 쌓이는 석회화건염은 다른 2가지 어깨질환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신체 여러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어깨 관절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발생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지만 어깨의 무리한 사용 및 퇴행성 변화,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석회화건염은 힘줄에 물질이 쌓였다가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칼슘 보충제가 대동맥판협착증(aortic stenosis) 고령환자의 사망을 앞당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 니콜라스 카시스 박사는 대동맥판협착증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칼슘 섭취와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심장'(Heart)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고령의 경도~중등도 대동맥판협착증 환자에서 비타민D 유무와 상관없이 칼슙 보충제 복용은 사망률과 대동맥판막치환술 시행률을 높였다.칼슘 대사 부전과 대동맥판막석회화의 관련성이 지적되고, 심장판막증의 하나인 대동맥판막협착증 진행이 골형성의 경로
얼굴에 볼륨감이 부족하면 광대뼈가 도드라지거나 볼이 패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피로하고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거울을 볼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에 컴플렉스가 심하면 얼굴지방이식을 고민하기도 한다.얼굴 지방이식의 경우 절개하지 않고도 작은 바늘구멍으로 시술할 수 있다. 하지만 간편성이 안전을 담보하지 않는 만큼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리엔장성형외과 박덕준 원장[사진]은 "얼굴지방이식 시술은 비교적 간단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편"이라고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육안으로 티가 나지 않아 시술
진단이 까다로운 견봉쇄골관절염을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견봉쇄골이란 어깨의 견봉과 쇄골이 만나는 관절 부위를 말한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는 관절의 단면적으로 견봉쇄골관절염을 민감도와 특이도 높게 진단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사례월드저널(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발표한다.견봉쇄골 관절염은 견봉과 쇄골의 반복 마찰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며, 대표적 어깨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화건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대부분 오십견과 근육통증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는데다
나이가 들면 신체 여러 곳에 통증이 발생한다. 뼈를 지탱하는 근육의 힘이 줄면서 관절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노화가 아닌 다른 이유로도 발생하고 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잘못된 자세 탓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어깨는 360도 회전이 가능할 정도로 운동 범위가 큰 관절인 만큼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 야구와 배구, 농구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연세 본 병원 정형외과 송은성 원장에 따르면 어깨통증의 양상은 발생 원인과 질환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유형 별 특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매출 5,901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ETC(전문의약품)인 자체 개발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도입품목 가스터, 주블리아, 이달비, 제네릭 의약품 플라비톨, 리피논의 7% 성장 덕분이다.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및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의 해외 매출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정부주도 입찰 시장 감소로 인한 항결핵제 수출 감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캄보디아 캔박카스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진단영역인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