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차세대 경피적 대동맥판막 개발 연구에 들어간지 16년만에 성공했다.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김용진·김기범·이활·손국희)은 기존 수입품보다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인공판막을 개발했다고 미국 흉부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Open)에 발표했다.차세대 인공판막의 장점은 면역거부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교수팀에 따르면 이전에 수입된 인공판막은 알파갈(α-GAL)이라는 당단백질 때문에 인체에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났다. 인체가 알파갈을 침입자로 인식해 석회
활동량이 많은 업무를 하거나 일반인 스포츠클럽이 많아지면서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도 늘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치료라면 수술치료부터 생각하게 되지만 증상 초기에는 도수 및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요법 등 다양한 비수술요법이 등장하면서 큰 부담이 줄어들었다.결석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비뇨기과 분야에도 많이 사용되는 체외충격파요법은 강력한 고주파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조직세포의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근골격계 통증을 빠르게 개선시키고 결석 등의 석회화 조직을 깨뜨려 체외 배출시키는 원리를 갖고 있다.다나아정형외과의원(수지) 전보근 대표원장[사진]에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승인된 골다공증치료제 로모소주맙(상품명 이베니티)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논문이 나왔다.도쿄뇌신경센터 정형외과 가와구치 히로시 씨는 로모소주맙 투여에 따른 일본내 중증부작용을 고발하는 논문을 미국골대사학회저널에 발표했다.로모소주맙은 일본에서 지난해 3월에 세계 최초로 발매됐으며 지금까지 약물과 관련성을 부정할 수 없는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부작용이 발생했다.지난해 10월 아스텔라스암젠바이오파마와 아스텔라스제약이 발표한 시판후 조사 최종보고에 따르면 발매 6개월간 보고된 중증 심혈관질환 부작용이 68
혈액 속 중성지방과 포도당지수가 높으면 심장혈관이 석회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종숙, 안철우, 박가희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나타난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와 중성지방-포도당지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CT 검진자 1,175명. 이들을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고, 중, 저로 3개군으로 나누자 높은 군에서 CT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가 많았다. 이후 4.2년간 추적검사에서 312명(27%)이 관상
주변 근육량이 많은 뼈는 골밀도가 높아 골다공증 위험도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정민·이승훈 교수팀은 폐경여성의 전신 근육량과 골밀도의 상관성의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국제석회화조직 저널(Calcified Tissue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근육과 뼈는 노화화하면서 줄어든다. 특히 근감소증이 있으면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이 최대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밀접하게 관련한다. 하지만 근육이 뼈에 영향을 주는 부분적 및 전신적 상호작용 중 어느쪽이 더 강력한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이
▲일 시 : 2018년 10월 20일(금) 오전 8시 20분~오후 4시 20분▲장 소 : 병원 본관 4층 한마음홀▲제 목 : 제12회 유방암연수강좌▲내 용 : -세션 1. Breast Imaging and Pathology(유방영상과 병리) 주제로 고려의대 손길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림의대 제수경 교수가 Interpretation of screening mammography(유방 촬영의 이해) ▲한림의대 정균순 교수가 Useful tips of ultrasound guided CNB in breast(유방 조직 검사시 유용한 팁
유방암이란 유방 속은 물론이고 밖으로까지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남성에서도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1% 이하로 유방암은 여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유방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은 유방촬영술과 함께 유방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다. 의심되는 유방 병변의 조직을 검사해 악성종양, 즉 암세포를 조기 발견하거나 의심되는 조직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서다.유방암 검진은 유방촬영술로 진행되며 필요시 초음파 검사가 추가되며, 악성종양 뿐만 아니라 유방 미세석회까지 관찰할
최근 통계에 따르면 어깨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한 해 200만명에 육박한다. 특히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부족한 운동량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어깨질환은 과거에는 중장년층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어깨에 통증이 발생되면 대개들 오십견을 생각한다. 하지만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 다양하다. 오십견은 대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지표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장유수·유승호(코호트연구센터)·주관중(비뇨의학과) 연구팀은 전립선특이항원(PSA)과 특이항원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PSA는 현재 전립선암에 대한 선별검사, 치료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혈액종양표지자다. 일반적으로 PSA 수치가 4ng/ml미만이면 정상범위로, 3~4ng/ml 이상이면 전립선염, 심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의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이 병원에서 2011~2017년에건강검진
올해 초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사회연구’에서는 오는 2030년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여성 90.8세, 남성 84.1세로 늘어나 세계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그야말로 백세시대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과거라면 손주들 재롱이나 보며 여생을 보내던 50~60대도 이제는 젊은이 못지 않게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세대가 됐다. 하지만 문제는 50~60대에 대해 달라진 사회적 인식과 마인드와는 별개로 관절 노화의 시계는 여전히 재깍재깍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50대가 되면 관절 곳곳
명절증후군이란 단어는 이제 널리 통용될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다. 그만큼 명절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많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 설 명절을 보낸 이후 손목이나 어깨 통증 등의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면서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이 많다.명절증후군의 사전적 의미는 명절 때 받은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손목과 어깨 통증은 명절증후군의 단골 손님이다. 유독 손목과 어깨에서 명절증후군이 많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명절 연휴 기간에는 요리, 설거지, 빨래, 청소 등 평소 집안 일 외에
겨울만 되면 유독 극심한 허리 통증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겨울 추위로 인해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가 경직되면서 척추 손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특히 평소 척추 건강이 좋지 않다면 추간판 손상으로 인한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야외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그리고 불량한 자세가 습관화됐을 때 등이 대표적이다.아울러 평소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허리디스크 발생률이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골다공증은 뼈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이는 곧 추간판 내구력 저하
체질량지수 1kg/㎡ 낮아지면 심뇌혈관질환 위험 7% 상승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스텐트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저체중이 비만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텐트시술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적용되는 것이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홍성진 교수팀, 서울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팀은 스텐트시술 환자 추적 결과, 정상 또는 비만자 보다 저체중자에서 주요 심뇌혈관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았다고 Atherosclerosi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스탠트 중재시술환자 5,264명. 이들을 체질량지수(BM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이 10월 13일(토) 열린 2018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충남대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에서 '견봉하 윤활낭염 혹은 유착성관절낭염을 동반한 어깨 석회화 힘줄염의 영상학적 소견 비교'라는 논문으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약물방출 말초혈관스테트인 보스턴사이언티픽(이하 BS)의 일루비아가 동일 제품과의 직접 비교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펜실베이니아 란케노심장연구소 윌리엄 그레이 원장은 일루비아와 질버PTX의 약물방출스텐트를 비교한 IMPERIAL 임상결과를 미국관상동맥중재학회와 유럽심혈관·인터벤션영상의학회(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동시 발표했다.IMPERIAL 임상연구는 표재성 대퇴동맥(SFA) 및 슬와동맥(PPA) 병변을 가진 4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간 직접 비교(head-to-head)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
유방동맥석회화 및 골감소증·골다공증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순환기내과 윤연이, 내분비내과 김경민, 영상의학과 윤보라, 순환기내과 서정원 교수)은 유방촬영 및 골밀도검사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JACC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유방촬영, 골밀도촬영, 관상동맥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받은 여성 2,100명. 검사에서 유방동맥석회화가 발견된 여성은 199명(9.5%), 골감소증·골다공증으로 진단된 여성은 716명(34.1%)이었다
암은 이미 10년 이상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병이다. 그런만큼 사망자도 많고 병으로 고생하는 암환자들도 많다. 암의 정확한 정의는 '악성종양(惡性腫瘍, Malignant Tumor)'으로, 이 악성종양이 신체 내 어느 부위에 나타나느냐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폐에 나타나면 폐암, 간에 나타나면 간암, 대장에 나타나면 대장암, 위에 나타나면 위암으로 부르는 식이다.이 중 갑상선암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내분비기관 갑상선에 암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며, 암 중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
보건복지부가 고인산혈증치료제 렌벨라(성분명 세벨라머탄산염)에 이달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했다.대상자는 투석 중인 말기신부전증환자(ESRD) 가운데 인(P) 제한 식이요법에도 불구하고, 혈중 수치가 5.5mg/dL 이상인 경우에 가능하다. 단 렌벨라 유지요법의 경우에는 4.0mg/dL 이상에서도 급여가 적용된다.고인산혈증이란 말기 만성신장병환자의 40~70%에서 나타나는질환으로, 체내칼슘과 인의 균형이 깨져 미네랄대사이상, 뼈질환, 혈관석회화 등 대사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렌벨라는 2011년 식약처 허가를 받아 2012년 국내
유방암은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병률이 높아졌다. 이는 환경의 변화로 인해 환경호르몬 노출, 식품첨가물 섭취 증가, 육류 섭취 증가, 환경공해가 증가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유방암이 증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유방암 증상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그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면서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가슴멍울이다.유방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병기가 진행될수록 증상이 심각해지면서 5년 후 생존율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그만큼 초기 대처가 중요한 질환이다.유방암 증상을 방치하면 나중에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동양보다는 서양에서, 40~50대에서 많이 나타났던 유방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 변화, 불규칙한 생활 등의 변화로 동양에서도, 20~30대의 흔한 증상이 됐다.유방암은 여성 암 가운데 2위를 차지한지 오래이며 발생률도 점점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 고 있어 유방암 예방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유방암 증상에는 가슴의 혹, 유방통증, 유두의 혈성 분비물, 유방 피부의 귤껍질 같은 변화 등을 들 수 있다.하지만 가슴에 혹이 생겼다고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가슴에 생기는 대부분의 혹은 유방양성종양이기 때문이다.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