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치료해 가면서 평생 사용해야 한다. 치아를 잃으면 음식섭취와 발음에도 문제를 겪을 뿐만 아니라 턱관절 장애, 두통 등 질환도 동반할 수 있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보여 자신감 하락과 정신적 부담도 커진다. 치아 상실의 원인은 노화, 사고, 치주질환 등이다.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는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등이 있다.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주변 치아를 깎아 다리처럼 연결하는 처방이다. 외관상 좋아 보이지만 건강한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틀니는 잇
지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 발생률이 4위다. 한해 발생하는 대장암환자는 2만 7천여명이며 전체 환자수는 26만 5천여명에 이른다.환자의 60%가 남성이고 유전성이 약 5%를 차지한다. 하지만 원인유전자는 명확하지 않고 환경적 요인도 있다. 미국이나 호주 이민 동양인에서 대장암 빈도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붉은색 살코기, 동물성 지방, 소시지 등의 과다섭취가 위험을 높였다. 이밖에도 고열량, 섬유질부족, 신체활동부족, 과음, 흡연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염증성장질환이나 당뇨병, 비만환자에서도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월 1회 투여 단장증후군 치료제의 우수성이 확인됐다.단장증후군은 작은창자(소장) 기능이 선천적으로 또는 생후 외과적 절제술로 60% 이상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신생아 10만명 중 약 24.5명에서 발생하며 생존율은 50% 이하다.한미약품은 지난 9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urope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and Metabolism, ESPEN)에서 단장증후군 바이오신약(LAPSGLP-2 Analog)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
무좀이란 피부에 발생하는 일종의 곰팡이 감염이다. 곰팡이가 피부층에 침투하면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점점 범위를 넓혀가며 번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손발톱이 딱딱해지거나 가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무좀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더 빠르게 번식한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군화를 신는 군인이나 하이힐 등의 구두를 즐겨 신는 여성, 직장인 남성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노년층에서도 기저질환의 후유증 등으로 무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손발톱무좀은 피부사상균 외 다른 진균으로도 발생할 수 있고, 전이 속도가 매우
희귀난치질환인 척수근위축증(SMA) 재활 치료를 위한 책자와 영상이 나왔다.한국노바티스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신형익 교수로부터 자문받은 재활치료 아이디어를 SMA 종합정보웹사이트 CARE SMA를 통해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자료에는 상지와 하지, 몸통운동을 통한 재활 운동 방법부터 아쿠아 치료와 놀이 활동을 통한 작업 치료를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이와함께 SMA환자의 지원 사업 및 긴급복지지원제도를 담은 복지 가이드북도 제공된다.
치질수술 후 통증과 회복기간은 봉합술 여부가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팀은 4년간의 대한외과학회 항문세션에서 발표된 치질 임상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질수술 시 통증 발생과 회복 지연은 치핵 절제 후 봉합이 원인이라고 밝혔다.현재 시행되는 치질 수술의 근간은 1930년 밀리건 앤 모건이 발표한 치핵절제술이다. 늘어진 치핵 조직을 절제하고 주변 조직을 당겨 봉합해 지혈하는 방식이다. 재발 방지에는 가장 효과적이지만 봉합하면서 당겨진 조직에 높은 긴장과 압력이 발생해 회복기간 동안 심한 통증과 걷거나 앉을 때
자신도 모르게 대변이나 방귀가 항문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하며 주로 여성과 고령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변실금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제때 치료받지 못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부끄러워 말못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변실금 원인의 대부분은 항문 괄약근 문제다. 괄약근의 기능 문제를 비롯해 조절하는 신경의 문제로 변의가 뇌에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성에서는 분만으로 골반바닥 근육이 손상되거나 회음부 절제로 인해 탄력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한다.
입냄새의 원인은 주로 치아 및 치주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뿐만은 아니다. 치과 문제 외에 역류성식도염, 편도결석, 설태, 구강건조, 구내염 때문일 수 있다.근래들어 입냄새가 심해졌다면 일단 식생활 습관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 위에 부담되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이 있을 경우 위열이 발생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어서다. 잦은 음주와 흡연 및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도 입냄새가 심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입냄새가 심해졌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특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팀(박봉진, 박창규 교수)이 국내 처음으로 삼차신경통 치료를 위한 미세혈관감압술 6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삼차신경통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없이는 세수, 양치질, 식사, 화장이나 면도 등 기본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대화조차 할 수 없는 질환이다.
타인과의 소통은 중요한 삶의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이를 차단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심한 입냄새가 바로 그것이다.입냄새는 오롯이 본인만 괴로운 게 아니라 타인에까지 불쾌감을 준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곱지 않은 시선을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자연히 자신감 상실과 대인 기피가 생겨 스스로 고립시킨다. 이런 경우 의료기관에서 입냄새를 치료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 원인 제거하면 도움 구강 관리만으로 개선되지 않는 심한 입냄새의 원인은 입이 아니라 몸 속에 있을 확률이 높다. 비염, 후비루를 비롯해
살다가 보면 한 번쯤은 혈변을 보게 된다. 그리고 휴지에 묻어 나온 선홍빛 피를 마주하는 순간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하는데 아마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대장암은 아니겠지?’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장암은 항상 자주 발병하는 암 5위권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혈변 때문에 항문외과를 찾는 환자 중에 대장암을 진단받는 경우는 약 5%로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럼 나머지 혈변 환자들은 어떤 진단을 받게 될까? 수지항외과(용인) 김정구 원장[사진]에 따르면 치질로 분류된다. 치질이란 항문 내외부에 발생하는 모든
다발경화증과 길랑바레증후군 등 난치질환 치료에 희망이 발견됐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김기표 교수(제1저자)와 막스플랑크연구소 한스 쉘러(Hans R. Schöler, 교신저자)는 세포운명전환 기술로 만든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의 한계점을 밝혀냈다고 국제학술지 셀 스템셀(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다발경화증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의 수초가, 길랑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계의 수초가 벗겨져 신체 장애를 일으키는 탈수초화질환이다.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는 뉴런의 축삭을 둘러싸 수초(myelin sheath)를 형성해 정보를 효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소비 형태는 작년에 이어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많은 야외나 식당을 피해 배달 음식 소비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대부분 배달 음식은 육류나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게 대부분이라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등의 위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역류성식도염은 위산과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게 이를 막는 조직의 힘이 약해지면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개인 차가 있다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견과 약물전달기술 개발로 뇌종양 치료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대구로병원 정규하 교수 연구팀은 신생혈관조직과 암조직에서만 발현되는 섬유결합소 엑스트라 도메인 B(EDB-FN)의 뇌종양 치료 타깃을 발견하고 치료약물 및 전달기술을 개발했다고 약리학·독성학·제약분야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 특히 이 연구는 이 저널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연구팀은 뇌종양을 포함한 주요 암 17종 환자 약 2만 3,000여 명의 유전자 빅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두경부암에 이어 뇌종양에서 EDB-F
유전성 희귀난치질환인 이영향형 수포성표피박리증(RDEB)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팀은 제대혈 유래 중간연 줄기세포를 이용한 1/2a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임상연구학회지(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nsight)에 발표했다.RDEB 환자는 표피와 진피를 연결하는 고정원섬유의 주요 구성성분인 제7형 콜라겐의 유전적 결함으로 태어날 때부터 전신 피부와 점막의 수포와 상처, 심한 통증과 가려움,
㈜유한양행(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이규성 원장) 및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김한주 대표이사)와 신개념 치료기술 및 혁신신약 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협력 내용은 △뇌질환, 유전자질환, 암 등 난치질환의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관련 의료 및 보건학술 , 기술정보 교류 △신개념 치료기술을 통한 과제발굴 및 공동연구 △혁신신약 공동개발 상호협력 등이다.
많은 사람들이 특정 병의 명칭으로 알고 있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치질은 항문 주변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가리킨다. 즉 치질에는 치핵, 치열, 치루, 항문농양 등을 포함한 모든 항문질환을 아우르며 치질 대부분은 치핵으로 나타난다.치핵은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지속적으로 힘을 주거나 복압 증가, 골반 바닥이 약해질 때, 그리고 임신 및 출산, 간경화로 복압이 높아질 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음주나 몸이 피곤하면 치핵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항문 혈관에 충혈을 유발해 출혈을 발생시킨
정부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천억원 이상 투입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개최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에서 향후 5년간의 전망(비전)과 추진전략을 담은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을 시행하면서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새로운 규제 및 지원 체계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이번 기본계획에는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체계 마련과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치료접근성 확대, 유전자치료 개발 등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적정치료 보장과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산정특례질환을 크게 늘렸다.대상 질환은 중증아토피피부염,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을 포함한 희귀질환 1개, 극희귀질환 53개, 기타염색체이상질환 14개 등 총 68개다.이번 적용 확대로 혜택을 받는 환자는 기존보다 1만명 늘어난 약 27만명이다. 이번 산정특례 지정으로 진료비 본인부담률은 기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모두 10%로 낮아진다.중증아토피피부염환자의 경우 치료제인 듀피젠트프리필드주(사노피아벤티스) 본인부담금 최대
하루 평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완연한 겨울이 되면서 치질, 항문 통증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치질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통증이 더 심해지고 병세도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은밀한 부위인 항문에 생긴다는 이유로 치질은 '말 못 할 비밀' 이나 '숨기고 싶은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흔한 질환인데다 유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평생에 한번은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한상준항외과의원(김포) 한상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치질은 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치핵과 치열, 치루, 항문소양증(가려움)을 통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