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훌쩍 넘었다. 5명 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는 셈이다. 탈모인 급증은 젊은 2030세대가 이끌었다. 과거 탈모는 중장년층의 걱정거리였지만, 대기환경 오염과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세대까지 확대됐다.하지만 탈모인 대부분은 초기 치료를 등한시한다. 기능성 화장품이나 탈모 제품 등으로 홈케어를 시작했다가 탈모가 심해진 다음에서야 치료 필요성을 느낀다.과거 탈모의 주요 원인은 유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꼽힌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코티솔은 혈관을
자궁암에 사용하지 않은 약물을 이용해 자궁육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확인돼 치료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 산부인과 이정원·노준호 교수 연구팀은 재발성 자궁육종 환자의 암 조직을 이용한 동물실험 및 세포 실험 전임상 치료 분석 결과를 국제임상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자궁육종은 전체 자궁암의 3~7%를 차지하는 희귀질환이지만 재발률이 50%에 이르는데다 치료하기도 어렵다. 특히 치료 효과가 입증된 약제는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 편이다.연구팀은 신장세포암과 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을 피하려고 하는데, 특히 치질수술은 손꼽히는 기패대상이다. 발생 부위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술 후 통증과 함께 회복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이유는 봉합 방식 때문이다. 늘어진 치핵조직 절제시 출혈을 막기위해 주변 조직을 당겨 덮어준 뒤 봉합한다. 일정기간 긴장과 압력이 높아져 걷거나 앉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최근에는 리가슈어 등이 사용되면서 이러한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리가슈어는 원래 대장암, 위암 등 출혈이 많아 지혈이 중요한 수술에 사용되는 초음파 열 절제기구다.봄날의외과(서울) 최병서
평균 기대수명이 늘면서 건강한 노년기에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치아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져 치아를 잃을 수 있는데, 방치했다간 주변 치아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전체 치열도 무너트린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의 저하로 소화력까지 떨어지면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최근에는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를 많이 찾고 있다. 보험까지 적용되면서 임플란트는 대세로 굳어졌다. 과거만해도 임프란트는 시슬과정이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데다 부작용 등의 우려도 있어 전신질환자나 고령자는 꺼렸다.
거리두기가 완화로 저녁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동안 참았던 터라 연일 이어지는 회식자리에 음주 후 심해진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직장이나 사람을 사귀는 등 인간관계에서 호감형은 누구에게나 워너비다. 편안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발성 훈련을 하거나 옷을 신경써서 입거나, 따뜻한 미소를 연습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청결하지 않으면 비호감형일 수 밖에 없다.좋은 인상을 어필하려며 청결은 기본이며, 깔끔한 인상을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입냄새 관리에
매년 5월 19일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협회 유럽연맹의 주도로 제정된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 세계 약 500만 명이 고통받는 만성 소화기질환이지만 질환 인식이 낮아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꾀병이나 스트레스, 단순 질환으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 교수에게 들어본다.5년 새 40% 증가, 3명 중 2명은 30대 이하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관에 만성 염증을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보건복지부 지정 희귀, 난치성질환 환자 임상연구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로 면역 기능을 높여주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첨단의료기술이다. 암이나 뇌질환, 파킨슨병, 유전자질환 등 난치질환의 치료에 대안으로 제시되는 분야다.
전염성 연속종이라는 물 사마귀는 3~6mm 크기의 물이 찬 작은 구진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감염돼 발생 어린이에서 자주 나타나며 색깔은 피부색이나 분홍색, 주황색 등을 띠고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한다.사마귀가 어린아이들에게 유독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성인 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대응력이 낮기 때문이다. 물사마귀가 발생한 어린이들은 아토피나 건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물 사마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지만 아토피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셀라퓨틱스바이오(대표이사 김경규)가 21일 개최된 2022 에디슨어워드(미국 플로리다)에서 퇴행성/난치성질환 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 플랫폼 기술인 CELLACON Platform(셀라콘플랫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과학·의학–의학치료(Science & Medicine – Medical Treatment)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셀라퓨틱스바이오는 체세포 리프로그래밍기술 기반 세포치료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2020년 성균관대의대 김경규 교수가 교원 창업한 바이오스타트업이다.1987년 미국마케팅협회에서 발명가 에디슨 이름으로 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생기는 질환. 바로 치질이다. 대변 볼 때마다 항문 통증을 동반한다. 항문질환자들은 대부분 좌욕 등을 이용한다. 항문괄약근을 이완시켜 항문 주변 근육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항문괄약근 주변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혈전 용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좌욕한다고 항문질환 경과가 모두 좋아지는 게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잘못된 좌욕 습관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서울장좋은외과(부천) 오정렬 원장[사진]은 "대부분 좌욕시 따뜻한 물
30대 직장인 권 모씨는 얼마 전부터 잇몸 통증과 출혈 증상이 나타났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단순 잇몸 염증으로 생각했지만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심지어 치아가 흔들리기까지 시작했다.결국에는 염증 때문에 잇몸과 치아가 약해져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치과 진단을 받았다.권 모씨처럼 잇몸질환이나 충치, 노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치아가 손상된 경우 최선의 방법은 자연치아를 되살리는 것이다. 하지만 심한 손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대체 치아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대세다.서울플러스치과(성남) 박연준 원장
입냄새는 주로 치아 및 치주질환이나 구강청결 문제로 생각한다. 하지만 구취 원인은 구강 위생 문제 외에도 역류성식도염, 편도결석, 설태, 구강건조, 구내염 원인 등 다양하다.최근 들어 입냄새가 더욱 심해졌다면 식습관 등 다른 요인을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위에 부담되는 음식이나 불규칙한 식사도 위열을 일으켜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및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도 원인일 수 있다. 코로나19 마스크 착용와 계절적 영향으로도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추운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는 물론 비
겨울에는 치질환자가 늘어난다. 기온 저하로 모세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원활치 못해지기 때문이다.잦은 술자리와 식사 모임 역시 원인이다. 과음하면 항문 혈관이 확장하고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은 장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서다.치질 증상의 대부분은 출혈과 항문이나 직장 조직이 빠져나오는 탈항이다.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고 악화될수록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된다. 심한 경우 항상 항문 밖으로 나와 있어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한다.치질 진단은 문진과 육안, 그리고 직장수지검사를 이용한다. 직장수지검사란
유한양행이 올바른 양치교육을 위해 치약과 칫솔을 제공한다.유한양행은 7일 부터 강남레옹치과 내원환자에 시행되는 약치교육에 기능성 구강케어 브랜드 닥터버들(Dr. BURDLE)이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 원장이 운영하는 강남레옹치과는 올바른 양치질이 치아를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리기 위해 치과 방문 환자들에게 양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환자에 제공되는 닥터버들 치약에는 버드나무 추출물과 함께 자연에서 유래한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으며, 보존제와 방부제,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 동물성 원료를 함유하지
생체 이식한 줄기세포의 동태를 관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아울러 줄기세포 생착률 관련 핵심인자도 발견됐다.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비뇨의학과 주명수 교수 연구팀은 2광자 다중색상 생체현미경을 활용해 간질성 방광염 쥐에 이식한 중간배엽 줄기세포의 동태를 3차원으로 관찰하고 정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에 발표했다.난치질환 극복을 위해 줄기세포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치료에 사용되는 중간배엽줄기세포의 생착률은 아직 낮은 상황. 이식 후 생체 내 동태 파악도
치질이 있으면 대변을 볼 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처음에는 암을 의심하는데 항문 조직이 찢어지거나 튀어나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치질은 추운 겨울에 심해진다. 항문 주변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이 취약할 수 있다.치질은 한국인 10명 중 약 7명은 평생에 한 번 정도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남에게 털어놓기는 어렵다. 대전항외과 남상용 원장[사진]에 따르면 부끄럽다고 병원 치료를 미루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치질을 방치하면 반복된
교정치료 중이라도 구강관리가 소홀하면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교정장치에 낀 음식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충치 발생 초기에는 치아표면에 하얀 충치(얼룩)인 치아탈회 증상이 일어나는데 당분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거나 양치에 소홀했을 때 발생한다.연세위드치과(인천 논현동) 안지수 원장[사진, 오른쪽]에 따르면 교정치료 중에는 장치 라인을 따라서 탈회가 심해질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교정 시 양치법과 치간칫솔, 치실로 치아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교정장치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가 힘들어지면 충치
지난해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 일반척추수술, 치핵(치질)수술, 제왕절개수술이며 전립선절제술과 구개열 수술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15일 주요 33개 수술의 최근 5년간(2016~2020) 추이와 인구 10만명 당 수술건수, 지역별, 진료비, 연령대 별 현황을 담은 '2020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3개 수술 건수는 2020년 기준 195만건으로 5년새 16만건 늘어났다. 최다수술은 백내장술(70만 2천건), 일반 척추수술(18만 8천건), 치핵수술(16만 9천건)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11월 3일 열린 대한민국의학학림원 제19회 화이자의학상(서울의대 대강당)에서 중개의학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한번의 치료로 유전성 난치질환인 티로신혈증 동물 모델에서 생존율을 크게 개선하는 등 유전성 간 난치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스마트폰은 이제 생활의 필수품이 됐다. 어디를 가더라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없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도 있다. 스마트폰이 주는 정보의 유용성과 편리함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사용하면 건강에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 안구질환이나 손가락 통증 외 치질 위험도 높인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면 치질 위험이 매우 높다. 혈관이 많이 분포한 항문에 압력이 가해지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장시간 항문 압력이 가해지면서 치질 발생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으로 과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