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파킨슨병(PD)에 대한 유전자 치료의 I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할만한 결과가 얻어졌다고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Lancet(Kaplitt MG, et al. 2007; 369: 2097-2105)에 발표했다. PD에서는 도파민작동성 뉴런이 없어져 시상하핵으로 들어가는 억제성 γ-아미노낙산(GABA) 작동성이 떨어지는 등 기저핵회로에 변화를 일으킨다. 연구팀은 아데노-수반바이러스(AAV)를 벡터로 이용하여 GABA 생산에 관계하는 글루타민산탈탄산효소(GAD) 유전자를 시상하핵에 직접 주입하는 유전자 치료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대상은 70세 이하이고 Hoehn and Yahr stage 3 이상, 오프타임을 동반하는 증상 변화가 나타나는 진행 PD환자 12명(남성 11명, 여
대한약품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약물은 소염제나 윤활제 기능을 하는 일시적인 증상완화가 아니라 처방된 성분들의 작용에 의해 연골조직을 증식시켜 결과적으로 손상되었던 연골조직을 복원시켜줌으로써 퇴행성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 회사측은 퇴행성관절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부에 붙이는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가 세계 최초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는 2009년 출시될 예정이다.19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약 1 200 여명의 경증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다국가 등록임상연구인 IDEAL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임상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엑셀론 패취를 사용한 환자에서 기억력과 사고력이 개선되었으며, 위약군에 비하여 일상 활동을 더 잘 수행한 것으로 나왔다.또한, 엑셀론 패취의 목표용량은 엑셀론 경구제형 최대용량과 동등한 효능을 보인 반면, 오심과 구토 발생률은 3배 적었다. 패취제의 최대 단점인 피부 자극도 적었으며, 목욕 및 더운 날씨 등 다양한 생활 환경에서도 24시간 동안 피부 부착력이 매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특정 증상에 대해 항우울제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환자는 장기 관해효과를 얻기 쉽다고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마틴 카츠(Martin Katz) 박사가 미국정신의학회(APA)의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2주간 HAMD 개선카츠 박사는 우울증 성인환자 684명을 대상으로 duloxetine (상품명 심발타 1일 60mg), escitalopram(상품명 렉사프로, 1일 10mg), 위약 중 하나를 8주간 투여하고 이후 6개월은 duloxetine 120mg, escitalo-pram 20mg까지 변경이 가능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박사는 “duloxetine와 escitalopram의 경우, 해밀턴우울평가척도(HAMD)에서 2주간 개선효과가 나타나면 중요한 증상
약물의 체내동태에 관여하는 효소인 CYP2C19. 약물의 효능과 독성을 나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국립독성연구원은 16일 CYP2C19에서 알려진 단일염기형성 등 일부 유전자 변이를 분석, 단일염기형성을 일체배형으로 조합시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트를 특허 출원했다.독성연구원은 이미 지난해 한국인에서 CYP2C19 유전자의 단일염기다형성 및 일배체형을 분석하고 기질 약물(오메프라졸)을 대사 활성의 변화를 유발하는 일배체형을 확인한바 있다.이번 출원으로 주요 약물대사 효소인 CYP2C19의 활성을 예측할 수 있는 한국인 변이 일배체형 지표를 분석할 수 있는 원천 기술 및 해당 약물의 개발 시 실패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가 공동 제정한 최초의 통합된 당뇨병 치료 권고안 나와 한국학회도 이를 따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치료 가이드라인은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지난 6일~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당뇨병 공동 퇴치를 위한 컨퍼런스(Standing Together Against Diabetes; An ADA Initiative to Optimize Diabetes Therapy)’에서 발표됐다.그동안 미국과 유럽은 통일된 가이드라인 없이 각 학회마다 논문을 통한 권고를 치료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해왔는데, 이번 발표로 보다 일관된 치료안이 마련된 셈이다.발표된 당뇨병 치료 최신 권고안은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점은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른 조기
GOAL-QOL 스터디서 입증올초 유럽호흡기학회서 발표천식을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복합제)로 치료를 할 경우 삶의 질(QOL)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GOAL-QOL이 올해 초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식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가벼운 질환이 아니라 중증 질환이며 발병 초기부터 기침, 호흡곤란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이 심하다. 따라서 임상적 효과와 함께 삶의질 개선율 또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그런 점에서 올 초 유럽 호흡기학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의료인 환자들이 주목할 만한 연구다. 이 연구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GOAL(Gaining Optimal Asthma Control) Study의 서브 연구결과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서브연구가 진행 중인 GO
약물 관련 전반적인 기초지식 ‘탄탄’ 대인관계·분석능력·인적네트워크 ‘풍부’ 능력별 지급되는 ‘인센티브’도 매력 최근 외국계 제약사 내부에서 홍보를 담당해왔던 인력들이 영업이나 마케팅 또는 대관 등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들의 능력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까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했던 최봉훈 차장은 올초 마케팅 총괄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광고홍보업무를 담당했던 유재경 과장은 영업파트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또 한국릴리서 홍보팀을 이끌던 김은자 본부장도 대관업무를 전담하는 부사장 자리로 이동해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은 퇴사한 김경숙 홍보팀장도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마케팅본부장으로 진출해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녹십자의 고혈압 치
국립독성연구원이 감귤류에 많이 들어있는 리모넨성분에서 효과적인 약물남용 치료물질을 개발, 특허출원했다.동물실험 결과 이 물질은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인한 약물의존성 현상인 자발운동량 및 뇌속 도파민량 증가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스 사장이 세비보가 선별등재제도의 희생양이 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보험등재를 계속 시도하겠다고 밝혔다.안드린 사장은 2일 가진 간담회에서 “세비보가 비급여가 된 첫 번째 이유는 가격이 너무 높았다는점때문이었다”면서 “하지만 심평원이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이유가 없다보니)따라서 적절한 자료제출 기회도 얻지 못했다. 공식입장을 밝힌 것도 공정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배포한 것”이라며 아쉬움과 유감의 입장을 동시에 전했다.“또 다음 반려 사유는 해외등재사례가 없었다는 것이었는데 당시 미국과 유럽 등 수십여 나라가 등재돼 있었다. 다만 아시아 국가로서는 한국이 처음이었다”며 아시아지역의 등재
크레스토가 타 스타틴 대비 비용경제성 효과가 뛰어난 약물임이 재입증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앞서 미국에서도 진행된 것과 달리 스타틴 제네릭을 포함했다는 점과 국내 시장상황과 약가가 유사한 캐나다시장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연구결과가 캐나다 임상 약리학회 저널(Canadi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6월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연구는 크레스토와 타 스타틴 제제의 지질 저하 효과를 비교한 스텔라(STELLAR) 연구를 토대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LDL-C 수치 감소율과 환자의 LDL-C 목표 달성 도달율(NCEP ATP III: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통증 치료와 염증 억제에 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탈니플루메이트를 연질캡슐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이번 특허는 물에 난용성인 탈니플루메이트를 폴리에틸렌글리콜에 용해하고 염기성 아미노산류를 첨가하여 가용화시켜 연질캡슐화함으로써 용출률 및 체내 흡수속도를 개선시킨 것에 대한 내용이다.탈니플루메이트는 류마티양 관절염, 골관절염, 수술 후 염증 및 통증 등에 사용되는 약물로 현재 시중에는 정제의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연질캡률로 복용할 경우 일반 정제에 비해 신속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이미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의 탈니플루메이트 연질캡슐제인 ‘탈메인 연질캡슐’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중에 있다.현재 탈니플루메이트의 국내
현재 시행 중인 약제비 상환방식인 실거래가상환제도를 고시가제도로 전환하면 리베이트가 근절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9일 약과사회포럼이 주최한 ‘약과 투명사회’ 토론회에서 대한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실거래가상환제를 고시가제도로 환원하면 음성적인 리베이트를 철저히 근절하는 풍토를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성 사무총장에 따르면 진료에 사용한 의약품 비용을 요양기관에서 복지부가 고시한 금액 범위 내에서 실제로 구입한 가격으로 상환하는 실거래가상환제는 요양기관의 시장경쟁에 의한 저가 의약품 구매동기를 상실시키기 때문에 고가약 처방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때문에 의약품 고가화 현상을 방지하고 약가통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의약품 시장에서 ‘수요자 역할’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정책마련이 시급하다
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당뇨약인 가브스(성문명 빌다글립틴)가 인종에 상관없이 고른 혈당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왔다.한국노바티스는 이번 결과가 최근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발표됐다고 10일 전했다.연구에는 보다 다양한 인종, 노인,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은 내당능 장애환자 및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등 다양한 유형의 당뇨병환자들이 참여했다.그 결과, 당화혈색소(HbA1c)치 감소에 있어서 가브스/글리메피리딘 병용군이 글리메피리딘 단독군에 비해 0.6% 더 추가적인 혈당치감소 효과를 보였다.이 임상결과는 앞서 글리타존(TZD) 약물, 메트포민 및 인슐린 등 널리 처방되는 당뇨병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 확인됐던 기존 가브스 임상자료들과
일동제약이 R&D 조직을 일제히 재정비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명실상부한 신약회사로 거듭날 뜻을 밝혔다.9일 회사에 따르면, 기존의 기능 중심에 편중되었던 4실 1팀의 R&D 조직을, 성과중심의 11개 팀 단위로 세분화하는 대수술을 단행했다.이에 따라 중앙연구소는 기존 연구지원팀을 포함하여, 합성신약개발팀, 바이오신약연구팀, 바이오신약개발팀, 약리연구팀, 제제연구팀, 합성연구팀, 합성원료개발팀, 바이오원료개발팀, 유산균개발팀, 기능식품개발팀으로 구성된다.일동제약은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주력해오던 항암·항생제, 뇌질환치료제 등 난치성 치료제 분야, 그리고 비만·당뇨 등의 만성질환 치료제 분야에 연구를 집중할 뜻을 밝혔다.또한현재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천연물 신약과 건강기능성 식품개발 분야로 연구를 확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다 쉽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개진도 할 수 있는 인터넷 대화창구인 블로그를 9일 개설했다.‘바른치료 이야기’라는 제목의 심평원블로그는 크게 7가지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심평원,궁금하세요?(심평원의 기능과 역할 및 최신뉴스제공) ▲이벤트 ▲바른치료 이렇게(항생제 및 약물오남용 방지 캠페인) ▲건강을가꾸는사람들(심평원사보, 건강정보) ▲건강보장30주년(건강보장30주년 안내 및 자료) ▲요양기관현황관리(요양기관 개설에서 폐업까지 안내)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건강보험관련 각종통계자료) 등이다.심평원은 앞으로 블로그에 올라온 댓글이나 게시판에 접수된 네티즌 의견을 적극반영하고 네티즌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변할 방침이다.
Ca 길항제인 암로디핀과 ARB계인 디오반을 혼합한 엑스포지가 미국에서 최종승인을 획득했다.한국노바티스는 9일 ‘엑스포지’(성분명 발사르탄 + 베실산 암로디핀)가 고혈압환자를 위한 매우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로 미국 FDA에서 최근 최종승인을 받아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엑스포지는 5,000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임상결과를 근거로 미국 FDA로부터 2006년 12월 잠정승인 받은 후, 이번에 최종승인을 받았다 2건의 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 엑스포지 투여 환자 10명 중 최대 9명이 목표혈압(이완기 혈압 90 mmHg 이하, 또는 치료시작시점 대비 10 mmHg 이상의 이완기 혈압감소)에 도달했다. 또한 다른 2건의 임상시험결과, 엑스포지는 발사르탄(상품명: 디오반) 이나 암로디핀 (상
기존에는 통증이나 금연보조제 등의 질환에만 사용하던 패취형 치료제들이 영역을 파괴(크로스오버)하면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즉 소염진통, 피임약, 금연, 관절염에 이어 천식, 대상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치매치료제도 나올 예정이라 패취제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전통적으로 붙이는 약에 강세를 보인 분야는 소염진통제, 금연보조, 관절염 분야. 주로 일반약(OTC)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몇 해 전부터 전문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붙이기만하면 된다는 강력한 편리성 덕분에 시장반응도 좋은 편이다. 심각한 부작용으로 퇴출된 경우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출도 꾸준한 편이다.이 가운데 붙이는 천식치료제 호쿠날린은 흡입형 약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소아나 고령 환자들에게
천식·알레르기 동반시 몬테루카스트 우수PRAACTICAL Study 통해 개선효과 입증2007년 알레르기치료 가이드라인 ARIA의 개정을 계기로 천식과 알레르기를 동반한 환자들의 치료요법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증-중등증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몬테루카스트를 추가 투여했을 때의 천식치료 및 천식 관련 의료자원 이용과 관련한 효과를 비교한 PRAACTICAL (Patient-level Review of Asthma and Allergy Care Therapy Including Current Asthma treatment and Leukotrienes) 연구가 눈에 띤다.올해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에 게재된 이 연구는 총
지난 14일 코엑스에서는 전세계 80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흘간의 세계재활의학회(학회장 박창일 교수)가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13개의 세부주제와 약 180여명의 초정연자 및 1,150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과시했다. 한편 차기 대회(2009년)는 터키에서, 6차 대회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학회 기간 중 일본 후지타의대 신경과 야마모토 히로코 교수가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위한 어지러움과 불안정성에 대한 고찰과 치료’(좌장:울산의대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히로코 교수는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의 재활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면밀한 환자 관찰을 통해 어지러움과 이와 유사한 증상에 대해 우수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