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통증 치료와 염증 억제에 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탈니플루메이트를 연질캡슐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물에 난용성인 탈니플루메이트를 폴리에틸렌글리콜에 용해하고 염기성 아미노산류를 첨가하여 가용화시켜 연질캡슐화함으로써 용출률 및 체내 흡수속도를 개선시킨 것에 대한 내용이다.

탈니플루메이트는 류마티양 관절염, 골관절염, 수술 후 염증 및 통증 등에 사용되는 약물로 현재 시중에는 정제의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연질캡률로 복용할 경우 일반 정제에 비해 신속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미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의 탈니플루메이트 연질캡슐제인 ‘탈메인 연질캡슐’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중에 있다.

현재 탈니플루메이트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700억원 정도로 향후 연질캡슐 제품이 출시되면 소염진통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