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알레르기 동반시 몬테루카스트 우수
PRAACTICAL Study 통해 개선효과 입증

2007년 알레르기치료 가이드라인 ARIA의 개정을 계기로 천식과 알레르기를 동반한 환자들의 치료요법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증-중등증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몬테루카스트를 추가 투여했을 때의 천식치료 및 천식 관련 의료자원 이용과 관련한 효과를 비교한 PRAACTICAL (Patient-level Review of Asthma and Allergy Care Therapy Including Current Asthma treatment and Leukotrienes) 연구가 눈에 띤다.

올해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에 게재된 이 연구는 총 6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제나 흡입제 콤비네이션 제제로 치료를 받는 경증-중등증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환자를 대상으로 24개월 간 관찰한 것(observational study).

다기관, 사전-사후 후향적 관찰 방식이 적용됐으며 평가도구로는 천식의 치료효능(발작비율) 및 천식 관련 의료자원 이용(응급실 이송, 입원, 코티코스테로이드 경구투여 등) 상황 등이 분석됐다.

그 결과, 천식 발작환자의 비율은 몬테루카스트를 추가한 군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몬테루카스트 투여하기 전 천식 발병률은 연간 31.5%였으나 투여 이후에는 10.1%로 크게 감소했다 (p<0.001)

천식으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됐거나 입원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경구투여받은 환자의 비율도 큰 차이를 보였다. 몬테루카스트 투여하기 전에는 각각 18.7%, 5.2%, 17.5%(연간비율)인 반면, 이후에는 각각 3.9%, 1.4%, 5.9%로 감소했다.(모두 p<0.01)

특히 흡입제만으로 치료받던 환자군에 몬테루카스트를 투여한 경우, 천식발작 발병률은 78%라는 개선효과를 보였다. 응급실 이송건수 및 입원률 역시 이에 버금가는(79%, 75%) 개선효과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천식 발병률이 천식 증상의 경중 또는 천식요법(ICS 단독투여 혹은 ICS, LABA 병용투여)의 차이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몬테루카스트의 개선효과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싱귤레어 PM 박진민 과장
Q. 약에 대해 소개해 달라....
…싱귤레어는 류코트리엔 길항제(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로 몬테루카스트가 주성분인 1일 1회 복용한다. 천식의 예방 및 지속적 치료, 계절성 및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어 천식과 비염을 동시에 일으킨 환자는 2가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생후 6개월부터, 천식은 12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연령별로 4, 5, 10mg을 복용한다. 소아용 4,5mg 츄정은 체리향을 넣어서 약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으며, 4mg 과립형은 이유식이나 모유에 섞어 먹일 수 있어 엄마와 아이에게 모두 편리한 제제다.

Q. 다른 천식치료제와의 차별점은...
…우선 효능면에서 천식과 알레르기질환에 모두 작용한다는 점이다. 싱귤레어의 약물 메커니즘상 상·하기도에 모두 작용하기 때문이다. 보통 천식환자 10명중 8명은 비염을 갖고 있고, 비염환자 10명 중 4명이 천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듀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광범위한 효과 역시 차별점이다. 생후 6개월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제형적인 특징으로는 경구용, 과립형, 츄정, 분말형 등 연령별로 순응도를 높였다는 점과 1일 1회로 타 제제에 비해 복용횟수도 적다는 점도 내세울 만한 차별점이다.

Q. 올해 개정된 ARIA 가이드라인은 어떤 내용인지...
…올해 개정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아리아(ARIA -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가이드라인은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보통 10명의 천식 환자들 중 8명 이상은 알레르기가 심해 사회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리아는 모든 천식 환자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검진을 받고, 치료를 할 경우 상부기도(코)와 하부기도(기관지)에 통합적인 약물요법을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다. 싱귤레어는 천식은 물론 비염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어 추가 이득도 예상된다.

Q. 가장 최근 발표된 PRAACTICAL 스터디는 어떤 내용인가?
…PRAACTICAL 스터디는 천식과 알레르기를 동반한 환자에서 싱귤레어의 효과를 입증한 임상이다. 기존 흡입제를 사용하던 환자에 싱귤레어를 추가하자 흡입제 추가한 경우보다 증상악화, 입원율이 감소하는 효과를 증명했다.

Q.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이 있는지...
…흡연자를 대상자에 포함시켜 싱귤레어 효과를 알아보는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임상에는 순수 천식환자와 구별하기 위해 흡연자를 임상에서 제외시켰지만 이번 임상에서는 포함시켰다. 좀더 대상자 폭을 넓히려는 목적에서다. 연구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발표될 내용이다.



향후 마케팅 계획

초기천식조절제 강화
GINA·ARIA 개정
이달 24·25일 심포지엄

한국MSD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개정된 GINA와 ARIA 가이드라인의 발표를 계기로 올해 목표를 싱귤레어가 초기천식 조절제로 자리잡는데 두고 있다. 이를 위한 마케팅 계획은 지속적인 홍보.

박진민 PM은 “가이드라인이 개정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가이드라인과 제품을 맞물려서 홍보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각종 호흡기알레르기 관련학회와도 유기적인 파트너쉽을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개원의 대상의 대형 심포지엄도 계획돼 있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각각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과 소공동 롯데호텔서 캐나다 출신의 알란 베커 교수를 초청 소아천식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박 PM은 “싱귤레어는 천식과 알레르기치료에서 유일한 치료제인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약물의 효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