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의료 시스템을 수출한다.병원은 오는 2026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헬스케어시티Ⅱ에 소화기전문병원(가칭 UAE아산소화기병원)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2만 2150m² 규모로 중환자실을 포함해 총 65병상이다.UAE아산소화기병원에서는 위, 대장, 간, 담도·췌장 등 모든 소화기질환에 대한 진료가 가능하다. 내시경을 통한 최소침습적 소화기질환 치료와 수술 중심의 초기 소화기암 치료, 고도비만수술 등도 제공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UA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은 어릴 때 형성된 습관이나 버릇 등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는 식습관, 올바른 자세 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이자 오복 중 하나인 치아의 건강에도 해당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왕성하게 성장하는 만큼 치아와 턱의 모양도 바뀔 수 있다. 유전적인 요인 외 턱을 괴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 잘못된 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자세 등으로 틀어진 골격과 치아를 치료않고 방치하면 심한 주걱턱, 무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혹은 여러 부정교합의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소아비만율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섭취 열량은 늘고 활동량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세이상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2018년 11.6%에서 2021년 16.2%로 급증했다.전문가들은 소아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실내생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남용을 꼽는다.소아비만의 특성은 성인비만과 달리 비만으로 인한 질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대표적 질병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심혈관질환 등이다.또한 성조숙증으로 이어져 초
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보면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기온상승으로 땀 배출량이 늘면서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고 소변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식습관도 관련있다.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수십분에서 수시간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간헐적인 형태를 보인다. 소변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과 혈뇨, 발열, 소화기계 이상 등도 뒤따른다. 결석 발생 부위에 따라 심각한 혈뇨를 보이기도 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육류 과다섭취와 염분, 수산을 제한하고
탈모는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중년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탈모 환자에서도 늘고 있는 추세다.젊은 층의 탈모 원인은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 수면습관, 직장이나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 유전을 비롯해 환경적인 요인까지 다양하다.탈모 치료는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우선 약물처방을 받아야 한다. 별 효과가 없거나 탈모 부위가 신경쓰인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모발이식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의 모발을 채취해 탈모 진행 부위에 옮겨심는 방법이다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이 오픈됐다.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사업부는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환자에게 정보와 질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웹사이트 '유캔두잇'(UCan do it)을 런칭했다.UC는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의 영문약자로서 '함께 노력하면 궤양성대장염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사이트에는 △궤양성대장염이란?’(질환 및 치료, 증상과 진단, 발병 추이 등 질환 소개) △궤양성대장염과
한 낮 기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땀 배출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는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오줌 속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석발생률이 높아진다.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 흐름을 방해하는 요로결석은 허리통증과 옆구리 통증, 혈뇨, 배뇨 후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각한 혈뇨를 보이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는 등 유형도 다양하며, 옆구리 통증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심하면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재발률이
이엠365의원 검단점(대표 원장 최용순)이 비만클리닉 오픈과 함께 여름철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병원에 따르면 비만 클리닉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별 체형과 비만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상담한다. 이어 근력라인과 탄력 및 슬림라인 특수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최용순 원장은 "특수 관리 프로그램에는 르쉐이프 코어스컬프 메조테라피 등 최신 의료 기기를 이용한다"면서 "감량과 함께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부종,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
2021년 기준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2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의 국내 발생 순위는 여성에서 세 번째, 남성에서 네 번째다. 대장암은 조기에만 발견한다면 생존율이 생각보다 높은 암이다. 1기 대장암 생존율은 약90%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3기는 30~60%, 4기는 5%미만이다. 대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문제는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복통이나 점액변, 혈변 등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검진을 받는다면 이미 3~4기까지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대장암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의 날이다.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하기 위해 지정했다.통계청의 OECD 주요 국가의 연령표준화 사망률(2016~2017 년) 현황에 따르면 고혈압과 밀접한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대한민국은 51.6 만명으로 핀란드에 이어 2 위다.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꼽힌다. 음식이나 운동 등 식습관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역설적으로 관리만 잘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온닥터 앱(어플리케이션) 혈압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건선은 피부에 좁쌀 크기의 작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면서 하얀 인설이 겹겹이 쌓이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무릎, 팔꿈치, 두피 등 자극이 잦은 부위에 나타나지만 얼굴, 손,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건선이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판상 건선과 물방울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 다양하게 나뉜다.주요 원인은 유전적·면역학적 요인, 각질형성 세포 분화의 이상, 생화학적인 요인, 스트레스, 과로, 음식, 외부 기후 및 약물의 오남용 등 다양하다.일부 환자는 각질을 억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한국인 특성상 위·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육류 중심의 식단과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 식습관의 서구화로 발생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위·대장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지 못하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가벼운 소화불량부터 복통이 감지된다.일부 환자는 위염이나 식도염, 변비나 설사 등의 위장질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같은 증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위암이나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란 게
치질이라는 명칭이 익숙한 치핵. 오래 앉아 있거나 서구적인 식습관이 원인으로 직장인의 고질병으로도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질환자수는 2019년 약 64만명에서 3년 새 약 9만명 이상 증가했다. 40대 이상 입원 사유 2위에 오를 정도다. 치질은 치열, 치루, 치핵을 통칭하는 단어다. 치핵이 대부분을 차지해서 치질을 치핵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치핵이란 직장과 항문의 정맥 혈관, 점막, 주변 조직 등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아 늘어나고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혈변을 보는 경우 치질, 특히 치핵일 가능성이 매우 높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은 자칫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등으로 비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각종 식품이나 약물, 민간요법 등을 시도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게 이를 방증한다.하지만 장기간 실천하지 못하고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표적으로는 요요현상이다. 이는 개인 체질 별 다이어트 방법을 고려하지 않은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아린한의원(압구정) 채승석 한의사[사진]에 따르면 사람마다 외형과 성격이 다르듯이 개인 마다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은 다르다. 채 원장은 "체질을 잘 파악
모발이식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모모성형외과 송은석 대표원장[사진]이 4월 1일 종편채널 MBN의 '모내기클럽'에 출연해 탈모 궁금증 상담시간을 가졌다.모내기클럽은 MBN과 LG헬로비전이 공동 제작하는 국내 최초의 탈모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탈모인이 한자리에 모여 모내기 지원금을 두고 유쾌한 대결을 펼친다.송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모내기 요정으로 등장해 출연진과 방청객에게 탈모 관련 지식을 알리고, 두피관리와 식습관, 흰머리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아울러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알기 쉽게 설명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안, 위암 순이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한해 위암 신규환자 약 3만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도 미국의 10배였다.한국인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 탓이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인에서도 같은 이유로 위암 발생률이 높다.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나 장 등 염장식품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위암환자수가 많은 또다른 요인은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
불어난 체중에 고민인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 운동이나 식이요법은 물론, 의학적 방법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등 그 방법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이러한 방식은 한의학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다만 한약의 기능과 체중감량 프로그램의 기준이 개인의 식습관 및 체질이라는 개념은 아직 생소한 게 사실이다. 규림 한의원(천안점) 김우석 원장[사진]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살을 뺀다는 개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한의학에서 체중감량 효과는 방향과 루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즉 신체 속 장부에 부담이나 무리가
입냄새는 주변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행동도 위축시키기 때문에 관리는 필수다. 부실한 구강 관리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다.구취 해결법은 우선 꼼꼼한 양치와 구강청정제, 구취제거제 등이 있다. 그래도 냄새가 난다면 입속이 아닌 몸속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9치한의원 하성룡 원장[사진]에 따르면 구취 예방에 최선의 대안은 혀 닦기다. 혀에 설태가 생기면 혐기성 세균이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양치 때마다 칫솔로 혀를 깊게 닦아줘야 한다. 하 원장은 "특히 공복 시 구취가 강해질 수 있어 규칙적인 식사도
인공지능(AI)으로 위암수술한지 5년 후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인섭·영상의학과 김경원 교수팀은 위암수술환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5년 생존율을 약 80% 정확도로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인공지능에는 4천여명 환자의 수술 전 건강 정보, 수술 · 항암 · 병리 정보, 그리고 혈액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 결과 등 총 65개의 데이터가 학습됐다.환자의 1년 데이터도 활용됐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대와 생활 및 식습관 변화로 자궁, 난소질환의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인한 난임률도 높아지고 있어 자궁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자궁 및 난소에 질환이 발견됐다면 치료 방향성부터 정하는 게 우선이다. 자궁과 난소는 임신과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 보존하고 안전하게 치료해야 한다.가임기 여성 대부분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용종(폴립) 등 자궁 질환의 치료를 주저하거나 기피한다. 가장 큰 이유는 수술 두려움이다.최근 의료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