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잃은 다음에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평소 건강관리를 강조한다.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사다.주기적인 건강검진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적 경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건강검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국가건강검진제도에는 크게 국가건강검진과 직장인검진으로 나뉜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세대주, 만 20세 이상 세대원, 만19~6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다. 건강검진 시행 연도의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년생, 짝수
다이어트 최적기는 겨울철이라는 말이 있다. 두터운 옷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무관할 것같지만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체중감량 효과가 좋다고 한다.다이어트 목적으로 대부분 미용을 생각한다. 외모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이상적인 체형을 만들기 위해서다. 자기 만족도를 높여 자신감을 얻는 효과가 있는 만큼 긍정적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한 계획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늘체한의원(안산) 김미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체중조절이 지나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조급하지 말고 천천히 건강하게 감량해야 한다.극단적인 계획은 절대 금물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MZ세대가 트렌드와 소비의 주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MZ세대란 1981년부터 1996년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말이다. MZ세대는 자신의 행복과 자아 실현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이며 컴퓨터 및 IT기반 환경에 익숙한 장점을 살려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공유 및 흡수한다. 자신을 가꾸는 일에도 아낌없는 투자한다. 물론 풍부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똑똑한 소비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최근 탈모가 전 연령층의 화두가 되면서 MZ세대의 소비 패턴
다이어트 목적은 살을 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진정한 다이어트는 외모 개선과 함께 당뇨나 대사질환 등을 예방하는 건강한 몸 만들기다.즉 다이어트란 보다 건강한 몸매와 상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체중 조절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건강에 해가 되는 대표적 다이어트가 과도한 식이요법이다. 구디마리오한의원 김선흔 원장[사진]에 따르면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식사량을 극한으로 줄이면 신체 건강에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김 원장은 "순간적 체중 감량에는 도움될지언정 전체적으
㈜이지놈(대표 조서애)이 9월 16일 개인 맞춤형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플랫폼 '이지것PRO'를 출시했다.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다. 장질환뿐 아니라 당뇨, 비만, 고혈압, 각종 암, 심혈관 질환, 자폐증, 치매, 조현병,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 알레르기 및 항암제의 효과와 각종 전염성 질병의 저항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관여하지 않는 인간의 질병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장내(腸內)에는 60여가지의 속(genus)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각 속에는 평균 16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면역력과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특히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그 중에서도 곤지름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사마귀의 일종인 곤지름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전염성이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며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다.주요 발생 부위는 여성의 경우 외음부, 자궁경부, 회음부와 항문 주변이며, 남성의 경우에는 음경 표피의 고랑, 요도 입구나 항문 주변이다. 발병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동일 부위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풍성한 수확의 가을철이라 먹거리도 많아졌지만 다이어트 족에게는 반갑지 않다. 살은 빼고 싶지만 식욕과 식탐은 어찌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더욱 스트레다.따라서 체중 외 식욕과 식탐의 다이어트도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규림 한의원(천안점) 김우석 원장[사진]에 따르면 식욕으로 인한 체중 문제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한의학적 솔루션으로는 개인 처방을 통해 인위적인 조절이라는 염려를 낮추어줄 수 있는 방법을 갖추고 있다. 한약 처방으로 식탐을 낮추
학업, 취업, 업무, 가사노동 등으로 바쁘게 생활하는 사람들은 피로와 함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부족까지 겹치면 건강 악화는 물론 노화도 빨라진다.때문에 주름과 탄력 저하 등을 고민하는 젊은층도 적지 않다. 노화 현상이 심해 피부과에서 리프팅 시술이 늘었다는 전언이다.최근 많이 사용하는 리프팅시술로는 실루엣소프트를 꼽을 수 있다고 데일리즈의원(일산) 한지명 원장[사진]은 말한다. "4세대 실리프팅인 실루엣소프트는 시술이 간단하면서도 기존과 달리 PLLA성분의 실로 처진 피부를 당겨주고 채워준다
동양인에서도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과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암이나 순환질환, 간질환이 없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과일·채소 섭취 5년 후 실시한 조사에서 과일·채소 섭취량이 많은 군의 사망 위험이 적은 군에 비해 최대 9% 낮다고 국제학술지 '영양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과일·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이 많이 들어있다. 서양연구에서는 과일·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
청춘의 꽃이라는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 청소년기에 나타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흔한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은 좁쌀여드름, 화농성, 붉은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안드로겐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성장기에 악화됐다가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상태가 점점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여드름은 초기 관리가 부실하면 크고 작은 흉터는 물론 색소 침착이 남게 되기 때문에 되도록 자가 관리보다는 피부과 등 의료기관에서 도움받는 게 좋다. 깨끗한 피부에 울긋불긋 나타나는 여드름이 보
정수리에서부터 시작되는 여성형 탈모와 달리 남성형 탈모는 이마 양 쪽의 모발이 후퇴하듯 넓어지는 M자형의 특징을 갖는다.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이거나 나이들어 보이는 이중고를 겪는다.M자 탈모를 비롯해 탈모는 나이들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고민은 더 심각하다.청년층에서 탈모가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원인 외에도 서구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 과로와 과음, 스트레스를 꼽는다. 사회생활이 왕성한 나이에 이마가 훤히 드러나는 탈모를 겪게 되면서 모발이식 등 적극적인 치료 수요도 증가
다이어트의 목적은 당뇨병이나 대사질환 예방도 있지만 대부분 외모 개선이다. 외모 개선이 목적이라도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는 득보단 실이다.지나친 다이어트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꽤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이어트 효과가 기대만큼 못하면 강도를 높이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체중감량도 못하기 때문이다.대표적 사례가 큰 감량 효과를 위해 한 가지 음식만을 먹거나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등의 방법이다. 포레스트한의원(신림) 김영목 원장[사진]에 따르면 이러한 방법은 순간적인 체중 감소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현대인들의 건강 문제는 생활습관, 즉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고혈압을 비롯해 당뇨병, 혈관질환 등 대사증후군이 발생하며 나아가 남성에서는 발기부전도 유발한다.실제로 해외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 발기부전 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복부비만 남성이 고위험군이다. 복부의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테스토스테론이 급감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발기부전의 대표적 치료법은 체중감량과 약물요법이다. 예작비뇨기과(강남) 문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잘못된 정보로 검증되지 않은 발기부전
여름철에는 햇빛을 비롯해 냉방기로 실내외 온도 차 등 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잦으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진다.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 증상도 생기는데 일시적이라면 몰라도 증상이 지속되면서 여드름처럼 오돌도돌 농포가 생기고 가렵고 따가워지는 피부염인 주사(rosacea)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는 1cm 미만 붉은 염증이 주로 얼굴 중앙부에 발생한다. '빨간 장미같다'(like rose)는 라틴어가 어원이다.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구진, 농포, 고름, 홍조 현상 등이 동반
가슴성형이라고 하면 대부분 확대를 목적으로 하지만 반대로 축소하기 위해 받는 경우도 있다.체형에 비해 가슴이 너무 큰 경우로 의학용어로는 거대유방증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슴이 커서 심하게 처지면 어깨를 비롯해 목, 허리 등에 통증이 유발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가슴확대와 달리 축소성형은 미적 보다는 기능상의 문제 해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거대유방증 발생 원인은 크게 내분비성과 비만성으로 나뉜다. 우리성형외과 김성찬 원장[사진]에 따르면 내분비성 거대유방증 원인의 대부분은 유전이다. 가슴 발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어릴 때 볼살은 귀여워보이지만 성인에서 컴플렉스인 경우가 많다. 살 때문에 얼굴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 얼굴이 커보일 수 밖에 없기 땜누이다.특히 이중턱 부위는 운동이나 다이어트로도 잘 빠지지 않아 얼굴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주사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얼굴선과 목의 경계가 없어지는 원인은 얼굴살, 즉 지방이 아니라 침샘비대증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침샘비대증이란 얼굴 양쪽에 있는 턱밑샘 또는 귀밑샘이 불룩하게 커진 증상을 말하며 부었다가 줄었다를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선천적인 원인뿐 아니라 음주나 폭식 후 구토
술이 아닌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즉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가 폐기능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팀은 성인 건강검진자 6천여명의 간 초음파와 폐활량 검사 데이터로 양쪽 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소화기학회 국제저널 '위장과 간'(Gut and Liver)에 발표했다.대상자를 NAFLD군(2,822명)과 비NAFLD군(대조군 3,327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NAFLD군은 평균 나이가 많고 비만 비율도 높았다. 또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대사관련 지표도 높게 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비만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일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질병인 시대가 됐다.또한 비만남성은 배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여성 처럼 가슴이 발달하기도 한다. 이른바 여성형유방증으로, 간단하게 여유증이라고도 부른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여유증도 비만이 원인이다. 신체 변화가 뚜렷해서 당사자에게는 적지않은 스트레스와 신체적 콤플렉스를 유발한다. 심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올 수 있다.여유증의 원인은 비만뿐만이 아니다. 민 원장은 "살이 찌지 않아도 여유
최근 5년간 발생한 위암환자 가운데 6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70대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발표한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위암환자는 15만 9.975명으로 5년 전(15만 6,128명)에 비해 2.5%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10만 7,183명, 여성이 5만 2,792명으로 남성이 약 2배 많았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33%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28%, 50대 18% 순이었다.인구 10만명 당으로 계산하고 지난해 위암환자는 311명, 남녀 환자는 각각 416명과 206명이다. 연령 별로는 7
음식 섭취와 류마티스관절염(RA)은 매우 밀접하지만 육류 섭취와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란 스포츠과학연구소 엘라히 하타미 박사는 육류섭취 여부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영양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신규 환자 100명과 건강인(대조군) 197명. 이들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없고 임신경험이 없었다. 음주습관이 없고 음식알레르기도 없다.식습관은 16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음식섭취빈도조사표로 파악했으며, 1년간 적색육, 닭고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