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여성의 과체중 원인은 열량 섭취가 아닌 식습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와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 및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연구팀은 여대생 808명을 대상으로 섭식행동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저체중군과 과체중군으로 나누고 섭식행동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두개 군 간의 섭취열량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과체중군은 자주 과식하는 반면 저체중군은 드물었다. 또한 저체
한국인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은 바로 대장암과 위암이다. 짭짤한 염장 음식을 자주 먹는데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더해지면서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기검진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대장암은 용종에서부터 시작된다. 점막, 점막하, 근육층으로 이뤄진 대장 내부 벽의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란 혹을 용종이라 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큰 문제없이 제거하거나 자연 탈락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변이가 발생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용종이나 대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비만을 비롯해 음주, 유전, 신체활동 부족 등 다양하다. 그런만큼 건강한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과로 후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다. 체력저하 및 기력쇠진을 알리는 신체적 반응으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답이다.쉬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으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한다. 과거에는 만성피로증후군이 직장인에서 많았지만 요즘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전달되는 스트레스와 심적 압박감 등으로 전 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하고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사진]도 "만성피로증후군에 노출된 환자들은 신체 곳곳에 피로물질과 독소, 노폐물이 쌓여 있다"며 다양한 전신
국내 종합식품회사 에쓰푸드㈜의 메디푸드 브랜드 메디쏠라가 이달 29일 당뇨 환자의 영양관리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당뇨 케어식’ 9종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인다. 메디쏠라 연구소에서 연구 및 개발한 당뇨 케어식 9종은 해물과 고기를 활용한 면·밥류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어 음식 섭취에 제약이 많은 당뇨 환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수의료용도식품인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기준에 맞췄다. 지중해식의 장점을 국내 소비자의 식습관에 접목시켜 수립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을 기반으로 한다.
상체는 평범하거나 말랐지만 하체는 유달리 뚱뚱한 '하체비만'을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이들은 굵은 다리를 감추기 위해 사계절 긴 치마나 긴 바지만 입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패션에 제약은 물론 자신감 저하로 삶의 질까지 떨어지기 쉽다.전문가에 따르면 여성에서 하체비만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CF클리닉 최명석 원장[사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엉덩이나 복부, 허벅지 등 하체 부위를 풍만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하체 살이 쉽게 찐다"고 설명한다.장시간 앉
사춘기에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는 여드름은 스트레스나 식습관, 화장품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대표적 피부질환이다.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에 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가 예민해져 여드름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여드름은 피지선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혈액 내 독소가 축적돼 피지가 과다하게 형성돼 모공을 막아 발생한다. 염증 양상에 따라 좁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구분된다.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양상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하는 만큼 피부 상태와 여드름의 진행 과정, 종류
외모가 스펙인 시대다. 동시에 건강한 삶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고령시대가 되면서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많아졌다.비만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고기만 먹는 황제다이어트, 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지방은 많이 먹는 저탄고지 등 온갖 다이어트법이 나왔지만 결국에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는 진리만을 재확인시켜 줄 뿐이다.결국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능가하는 다이어트는 없는 셈이다.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사진]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한약을 통해 식습관 조절을 돕는다. 포만감을 주어 식욕을 조절해 과식과 폭식을 막
30대 중반 이후 여성의 약 절반에서 발견되는 질병이 있다. 자궁 내 발생하는 양성종양의 일종인 자궁근종이다. 발생률은 높지만 조기 치료율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고 갱년기에 접어든 중년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늘고 있다. 자궁근종이 불규칙한 생활, 서구화된 식습관, 이른 초경, 늦어진 초산 연령 등으로 조기 발병하는 것이다.자궁근종은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생명을 위협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뉴라인레이디의원(서초) 윤재범 원장[사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20만명대를 보이고 누적 확진자는 466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9천명이 넘어서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면역력 저하가 쉬워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동탄시티병원 내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세희 원장[사진]은 "면역력은 고령층 뿐 아니라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이 많은 젊은 층에서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령자만 면역관리가 필요
현대의 다이어트는 노출많은 여름 뿐만아니라 사시사철 365일 자기관리와 건강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반면 체중감량 시도는 많지만 정작 성공했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절식이나 금식부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건강한 다이어트법이 아니다. 오히려 공복을 참지 못해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신체는 급격한 영양보충을 위협으로 인식해 섭취하는 영양분을 필요 이상으로 저장하면서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요요현상 외에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 과격한 방법을 이용하는 이유는 바쁜 일
봄철을 앞두고 체중 감량 시도가 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준비하기 위한 다이어트 최적기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계획에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2가지 방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 운동 능력을 벗어나면 오히려 몸이 상할 수 있다.무작정 굶거나 초절식 방법을 지속하면 영양 부족으로 골밀도 감소와 기초대사량 저하,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살이 빠져 보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변비, 요요현상을 겪을 수 밖에 없다.따라서 다이어트는 개인 체질과 신체 능력에 맞는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난소는 자궁의 양 끝에 위치한 한 쌍의 여성 생식기관으로 난자와 여성호르몬을 생성, 분비한다. 난소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을 난소암이라고 하며 자궁경부암, 유방암과 함께 여성 3대 암이라 일컫는다.난소암 발생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배란이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즉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거나 임신 횟수가 적거나 없을수록 난소암 위험군에 속한다는 의미이다.발병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다. 있다해도 하복부나 골반의 불편감, 소화불량, 빈뇨 등 흔한 증상이라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자각증상이 나타났다면 병기가 높고 상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 불규칙한 식사와 서구화된 식습관,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 즐기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소화 불량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화불량 뿐 아니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소화 기계에 이상을 경험한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의들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는 입이나 항문에 카메라를 삽입해 장기 내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일정 연령 이상에서는 국가건강검진을
젊은 층에서 당뇨병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환자에서 고도비만율이 높아졌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하경화 교수팀(아주대 의대 최현호·최기웅·윤호준 학생)은 10년간 국내 당뇨병 발생률 변화 추이를 비교·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 DMJ)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2006~2015년). 분석 결과, 당뇨병 발생률은 인구 1천명 당 7.7명에서 6.3명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에서 신체활
입냄새는 주로 치아 및 치주질환이나 구강청결 문제로 생각한다. 하지만 구취 원인은 구강 위생 문제 외에도 역류성식도염, 편도결석, 설태, 구강건조, 구내염 원인 등 다양하다.최근 들어 입냄새가 더욱 심해졌다면 식습관 등 다른 요인을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위에 부담되는 음식이나 불규칙한 식사도 위열을 일으켜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및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도 원인일 수 있다. 코로나19 마스크 착용와 계절적 영향으로도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추운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는 물론 비
신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비만은 단순한 과체중이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줄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비만환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않다. 이렇다 보니 비만환자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무분별하게 시도하다가 요요현상 등으로 오히려 지방이 늘어나 고도비만 상태가 되기도 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판단한다. 비만환자는 일반인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혈액 속 지방과 당이 많아 당뇨병이나 고혈압, 지방간, 각종 심혈관 질환에 취약하다. 그리고
새해 목표 가운데 체중 감량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얻는 계획을 포함시키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목표 달성률은 높지 않다.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단순한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복잡한 원리를 갖고 있어 지속 가능하지 못해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근육과 수분만 빠져나갈 뿐 체지방 감소 효과는 크지 않다. 심지어 요요 현상까지 초래할 확률이 높다.효과적인 체중 감량과 몸매 개선을 원한다면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식단관리가 장기간 지속돼야 한다. 유산소운동만 진행하면 근육이 먼저 빠져 체지방 감량이 더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비대면 진료는 틱장애 등의 정서적 질환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의원의 경우에는 우선 치료 계획을 세운 다음 비대면 상담으로 증상 변화에 따라 적합하 치료 방식을 진행한다.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사진]은 "진단과 처방에는 진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틱을 발생시키는 원인과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는 오장육부를 드러내는 이목구비나 식습관, 소화, 수면 등의 생활습관 등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한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물론 한약 복용이나 변화된 증상, 주변 환경의 변화 대응을 위해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가 부쩍 당기고 각질 생성과 따가움 및 가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다양한 피부질환이 상대적으로 발병 및 악화되기 쉬운데, 그 이유는 건조한 대기와 실내 난방 등이 있다. 이때에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습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습진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진물과 부종이 나타나 딱지를 형성하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주된 발병 부위는 팔, 다리이며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 습진은 염증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나뉜다. 급성(acute), 아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