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두피에 염증이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피지선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모공이 막혀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이 원인일 수 있다.또한 계절마다 다른 양상을 보인다.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땀이 많이 나고 피지 분비가 늘면서 나타나며 가려움과 열감, 붉은 여드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가을철에는 일조량 저하, 건조한 환경 탓에 각질, 비듬 등이 생기는 양상을 보인다.평소 꼼꼼하게 샴푸하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멋진 몸매를 만들어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다져진 몸이라면 괜찮지만 문제는 단기간에 원하는 몸을 만들어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극단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한다는 데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에는 병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 한번에 많은 음식을 먹은 후 토하는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가 뒤따를 수 있다. 모두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거식증은 신경성식욕부진증, 폭식증은 신경성 대식증으로 불리기도 한다.음식을 빠르게 많이 섭취하는 폭식증 환자는 만복감을 느껴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과 비알코올지방간염(NASH) 예방법은 다름아닌 비만치료법으로 나타났다.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주제로 기념식(롯데호텔 소공동)을 열었다.이날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사진]는 비알코올지방간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비만방지를 들었다.앞서 대한간학회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정책연구에 따르면 체중감량은 지방간 예방과 치료에 필수 전략이다. 단순히 지방간(steatosis)이 아닌 지방간염(steatohepatit
유전체분석 서비스기업 테라젠헬스가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 대표에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를 공동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테라젠헬스는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바이오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합작법인)기업이다. 롯데헬스케어가 5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테라젠헬스는 향후 롯데헬스케어의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전담한다.롯데헬스케어는 영양소, 피부, 모발, 식습관 등과 관련된 69종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대상 유전자 검사 키트
한가위 추석 대보름이 지났다. 우리나라 명절은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많아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힘들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추석 기간 기름진 음식 섭취로 요요 현상이 반복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마냥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또한 허다하다.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요요 현상이다. 요요 현상은 비만 인자를 인지하는 인체 항상성으로 발생한다. 자신에게 적정 식사량 이하로 줄이면 신체는 줄어든 식사량 만큼 대사 속도를 늦춰 기초 대사량을 낮추는것이다.이런 요요
최저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 심한 환절기가 다가왔다. 이럴 때는 심혈관 질환 발생이 급증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심혈관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경각심을 갖고 예방 및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근경색 전조증상의 인지율이 47.1%로 나타났다. 심근경색 전조증상을 알고 있는 국민이 절반도 안되는 셈이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한국인 돌연사 원인 질환 1위이며, 초기 사망률은 30%에 이른다. 치료받다가도 환자의 5~10%는 목숨을 잃는 치명적인
감염증 치료에 필요한 항생제는 약제내성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지만 간세포암(HCC) 증식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앞서 동물실험을 통해 티게사이클린은 HCC 증식을 억제하고, 겐타마이신이나 아미카신은 HCC 발현을 촉진시키는 데옥시콜산의 간조직내 농도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HCC에 대한 이들 항생제의 장기효과를 검토한 연구는 없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의대 생체의공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항생제 장기투여로 HCC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Communications)
장내세균과 중추신경 기능이 관련한다는 이른바 뇌-장-장내세균총 상관관계가 주목되고 있다.욕구 등을 조절하는 능력인 감정제어는 유아기에 크게 발달하며 성인기의 건강과 경제력 예측인자다. 하지만 개인차에 어떤 인자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3~4세 유아의 감정제어 및 식습관 등과 관련하는 장내세균을 발견했다고 미생물학분야 국제학술지(Microorganisms)에 발표했다.감정제어와 함께 언어화와 계획, 실행 등을 담당하는 인지제어를 합쳐 실행기능이라고 말한다. 성인기 인지기능과 정신질환의 관련한다는 장
과거와 달리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도 예외는 아니다. 한 번 잃은 건강을 되찾으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예방이 필요한데, 가장 쉬운 방법이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은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해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 천식 등 만성질환도 정기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해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어느 정도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이 받는다는 인식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20~30대도 예외없다고 전문가들은
가까운 곳의 작은 글씨가 질 안 보이는 등의 노안은 나이들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40대 초반부터 노안이 나타나기도 한다. 눈은 카메라 구조와 비슷하다. 눈의 홍채는 조리개, 수정체는 렌즈, 망막은 필름에 해당되는 셈이다. 노안이란 근거리를 당겨보는 줌-인(zoom in)을 담당하는 모양체 근육의 조절력이 노화에 따라 떨어지면서, 핸드폰이나 신문 등 근거리를 볼 때 불편을 일으키는 증상이다.젊고 건강한 눈은 모양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빨라 거리에 따라 수정체 두께가 쉽게 조절된다. 하지만 노안 발생 후에는 모양체 근육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통풍'. 원인은 고요산혈증이다. 술이나 내장, 액상과당, 등푸른생선 등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신체에서 요산으로 대사되고, 늘어난 합성을 배설이 따라가지 못할 경우 고요산 혈증이 발생한다.통풍 진료 인원이 최근 5년새 17%나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이 통풍진료데이터(2018~2022년)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22년 50만 8,397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43,3984명) 보다 7만 4천여명 증가한 수치다.성별로는 남성이 47만 1천여명, 여성이 3만 6천여명으로 남성에서
음주가 50세 미만 대장암 발생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음주와 젊은층 대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대장암 주요 발생 연령대는 50세 이상이지만 최근 젊은 대장암이라 불리는 조기 대장암의 발생률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49세 한국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
변비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딱딱한 대변하거나 잦은 설사는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하며 출혈을 동반한다. 병명은 생소하지만 유병률은 약 8%로 적지 않아 치핵, 치루와 함께 '치질'이라는 다빈도 항문질환으로 분류된다.치열 확인법은 간단하다. 치열은 배변 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고 두 번째 선홍색 빛을 보이는 출혈이 있는 경우다. 묻어나는 정도의 치핵과 달리 치열은 출혈량이 많다. 변이 딱딱해서 항문부터 내측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졌기 때문이다. 치열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발생 초기인 급성치열의 경우 식이요법과
몇 년 전만 해도 대장암은 50대 이상, 중년층을 위협하는 암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 사이 50대 발생률은 줄어드는 대신 20~40대 젊은 층에서 증가했다.해외 일부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젊은 층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1위로 나타났다. 원인은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의심되고 있다.인스턴트식품과 가공육 섭취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대장암에 더 취약할 수 있는 것이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치료 및 극복할 수 있지만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치료하기 힘들 수도 있다. 혈변이나 극도의 소화불량 증세, 항문질
GC케어(대표 안효조)의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 어플리케이션(앱) 어떠케어가 '전국찍먹자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어떠케어 푸드카메라러 음식을 '찍고' '먹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랑하는 이번 이벤트는 8월 19일까지 어떠케어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어떠케어 앱을 다운받고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푸드카메라로 촬영한 음식 사진을 '찍먹 사연'과 함께 개인 SNS에 자랑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대상 더글라스 하우스 워커힐 숙박권(1명) ▲최우수상 네스카페 돌체구스토(3명) ▲우수상 설빙 망고치즈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줄이면 체중감량과 당대사가 개선된다 알려져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분명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나고야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탄수화물 및 지방 섭취량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영양협회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남성에서는 저탄수화물 섭취, 여성에서는 고탄수화물 섭취가 전체 사망 및 암사망위험을 높이고 지방 섭취량이 많은 여성에서 전체 사망위험이 낮았다.서양의 저탄수화물식과 사망 위험에 대한 역학 연구에서 탄수화물은 적게 단백질과 지방을 많이
자궁내막 조직 일부가 자궁근층 내부로 파고들어가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자궁선근증. 일반적으로 자궁내의 정상범주위치를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자궁근육층에 자궁이 볼록하게 봉우리처럼 부푼 형태로 관찰되며 통증을 동반하는 자궁질환이다.자궁선근증은 대개 40대 이상 중년층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저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궁선근증을 자각하기란 쉽지 않다.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생리통이 심해졌다고 생각해 진통제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이 두꺼워질 뿐만
음식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거식증과 배가 불러도 많은 양의 음식을 계속 먹는 폭식증. 정반대의 개념이지만 모두 섭식장애에 해당한다.이러한 섭식장애가 최근 5년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관련 데이터(2018~2022년)를 분석한 결과, 2022년 폭식증 환자는 4,115명으로 거식증환자는 3,084명으로 5년새 각각 32%, 44% 증가했다. 기타 식이장애환자는 5,515명으로 같은 기간 69%나 증가했다.성별로는 식이장애 환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이다. 최근 5년간 폭식증 환
소변 속 칼슘 등의 농도가 높아져 생기는 요로결석. 소변이 체내에 오래 머물수록 잘 생기며 수분섭취 및 요량 감소, 온도와 기후, 식습관, 유전이 원인으로 꼽힌다.요로결석 환자가 최근 5년새 2만 4천여명 증가했다. 주로 50~6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수는 2018년 29만 2천여명에서 2022년 요로결석 환자수는 31만 7천여명으로 8.4% 늘어났다.2022년 기준 남성환자는 19만 4천여명, 여성은 9만 8천여명으로 남성이 훨씬 많다. 연령 별로는 50대가 7만
치질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지만 드러내놓기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치질로 통칭되는 항문 질환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열과 치루, 그리고 치핵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은 대부분 치핵을 가리킨다. 서울치항외과의원 정형석 원장[사진]은 3가지 항문질환의 발생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치열은 배변 시 한번에 힘을 많이 줄 때 항문 주변 피부, 조직이 찢어지는 현상이다. 출혈과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궤양으로 발전하거나 찢어진 피부조직이 꼬리처럼 늘어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