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2~3g 섭취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마카오과학기술대학 신 장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 관련 무작위비교시험 71건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최신 보고된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에서는 심혈관사고 위험 저하와 혈압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장 박사는 혈압과 오메가3지방산(DHA와 EPA)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18세 이상을 대상으
일라이릴리의 당뇨병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가 비당뇨병환자의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의대 아니아 자스트레보프 박사는 지난 7일 끝난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3상 임상시험 SURMOUNT-1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도 발표됐다.티르제파타이드는 GIP 및 GLP-1의 인크레틴에 작용하는 주 1회 피하주사 GLP/GLP-1수용체작동제다. 2형 당뇨병환자 대상 3상 임상시험에서 유의한 체중감량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SURMOUNT-1의 대상자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받았다.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전문의약품이다.회사측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반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수축기혈압과 LDL-C(콜레스테롤)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로제텔핀 출시로 C녹십자는 단일제부터 2, 3, 4제 복합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제신장학회가 제시한 만성신장병환자의 적정 수축기혈압이 국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신장학회는 지난해 만성신장병 환자의 적정 목표 수축기혈압이 120mmHg 미만이라는 진료지침 KDIGO(Kidney Disease: Improving Global Outcomes)를 발표한 바 있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1~2014)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2009~2010)의 데이터로 2021 KDIGO의 효과를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혈압목표치는
4년만에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이 개정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10일 발표한 개정 진료지침(초안)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고혈압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최소 2년에 한번 혈압 측정을 권고했다. 고위험군은 1년에 한번을 권고했다.또한 진료실혈압과 함께 일일 및 주간 24시간 활동혈압, 가정혈압 별로 제시했다. 또한 목표혈압을 140/90mmHg 미만에서 130/80mmHg 미만으로 낮췄다. 이는 목표혈압을 130 mmHg 미만으로 적극 낮췄을 때 진료실 안팎 혈압 간의 대응혈압에 백의(白衣)효과의 영향이 미미해지는 점을 고려했다.또한 수축기혈
모바일 헬스(mHealth) 분야가 확산되는 가운데 심혈관질환을 관리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 심혈관사고 발생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서정원 교수팀(제1저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공동교신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은 심혈관질환 관리를 위해 개발한 앱 Heart4U의 효과를 평가해 네이처파트너저널(npj Digit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 앱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혈압 목표치, 운동 등 생활습관 목표치를 제시하고 처방된 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약복용 알람 서
일상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경미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잦거나 강도가 세다면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고령자가 조심해야 할 낙상의 계절인 만큼 어지럼증으로 낙상 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우리들의신경외과(대구) 두통어지럼증클리닉 김정득 원장[사진]은 어지럼증을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눈다. 귓속 전정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유형이 말초성, 뇌졸중 등 뇌 기능 이상 원인인 경우가 중추성이다. 고령자의 경우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앉
연말에는 건강검진자수가 부쩍 늘어나는데 검진 후 고혈압 진단을 받는 청~중장년층도 증가한다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환자는 최근 5년간 약 15%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2030세대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혈압은 더이상 중장년층만의 건강 문제가 아닌 셈이다.바른메디내과(강서구) 신인섭 원장[사진]에 따르면 고혈압환자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생활습관의 변화로 분석한다. 짜고 맵고 자극적 음식을 즐기는 식문화와 함께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가 되면서 평균 혈압도 함께 높아진
알약 하나에 4종류의 혈압약을 표준용량의 25%씩 넣은 쿼드필(quadpill)이 ARB(이르베사르탄) 단일제보다 효과적이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학 클라라 차우 박사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2021)에서 QUARTET(Quadruple UltrA-low-dose tReatment for hypErTension)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에도 발표됐다.고혈압 약물치료에서 오랜 관습과 다제병용요법 부작용을 우려해 단제요법부터 처방하는 의사가 적지 않다. 하지만 적절한
가이드라인마다 고령 고혈압환자의 강압목표치가 달라 논란인 가운데 종지부를 찍을 만한 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협화병원 준카이 박사는 중국의 고령고혈압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위험 억제를 위한 최적 강압목표를 검증하는 다기관비교시험 STEP의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2021)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진찰실 혈압으로 수축기혈압(SBP 110~130mmHg 미만을 목표로 한 엄격강압군에서는 130~150mmHg 미만을 목적으로 한 표준강압군에 비해 주요평가항목인 심혈관 사고위험이 26% 유의하게 감소했다.이번 연구는 201
고혈압 진단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전단계라도 혈관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는 국내 기준 고혈압 전단계(수축기130~139mmHg, 이완기 80~89mmHg)에서도 관상동맥경화증 위험이 정상혈압자 대비 1.37배 높다고 미국고혈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현재 국내 고혈압진단 기준은 140/90mmHg이상이며 미국 기준인 130/80mmHg은 고혈압전단계에 해당한다.이 교수는 관상동맥 CT(컴퓨터단층촬영) 수검자 가운데 심장질환이 없고 고혈압
불안이나 스트레스는 심박수를 높이고 혈압상승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음악을 들으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프랑스 꼬상병원 길레스 게리어 박사는 백내장 수술 전에 음악을 들으면 수술 중 혈압상승을 막아준다고 미국의사협회 안과학회지(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백내장 수술 중 혈압상승과 85회 이상 심박수는 국소마취 주사시 안와출혈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게리어 박사는 수술 전에 음악청취를 통해 혈압상승이 억제되는지 검토했다.연구 대상자는 백내장수술환자 309명. 이들을 음악청취군(154명)과 대조
손등의 동맥을 통해 심장혈관 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사진]의 국제표준이 제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노지웅 교수팀은 심장혈관 시술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의 적용에 관한 국제적 표준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Scientific Reports)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불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 동맥을 통한 접근법에 비해 시술 후 환자의 손목 움직임이 자유로우며 손목 혈관 폐색이
저혈압(90/60mmHg미만) 진료환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5일 발표한 저혈압 진료환자 데이터(2015~2019년)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약 2만 5천명에서 3만 6천여명으로 늘었다.남성은 5천 3백여명 늘어난 1만 6천여명, 여성은 5천 7백여명 늘어난 1만 9천여명이다. 연령 별로는 70대가 19%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80대 순이었다. 50대 이하는 여성, 60대 이상은 남성이 많았다.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고령남성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율신경계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최초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4제 복합제의 효능이 입증됐다.한미약품은 고혈압-이상지혈증환자에 대한 아모잘탄XQ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좌장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을 지난 21일 개최했다.임상참여자이자 이날 연자로 나선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에 따르면 아모잘탄XQ는 우수한 강압효과와 함께 LDL-C(콜레스테롤)치를 59% 낮춰 심혈관질환 고위험환자에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이러한 장점으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필수의약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쥐는 힘이 세고 허벅지가 굵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일본 에히메대학 연구팀은 지역주민 1,750명(남성 787명)을 대상으로 악력 및 허벅지 굵기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23일 온라인 개최된 일본 1차진료연학학회에서 보고했다.근력과 근육량은 심혈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악력과 허벅지 굵기는 이들의 지표로서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생명예후와 관련한다는 보고가 있다. 6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9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생존군과 사망군의 비교에서는 남녀 모두 사망군에서 나이와 수축기혈압이 유의하게 높고 LDL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이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135/85mmHg 이상부터가 고혈압'이라는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24일 발표했다.이 수치는 지난 2018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의 수치와 동일하다. 당시에는 아침고혈압을 '아침에 측정한 혈압이 135/85mmHg 이상이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다 높은 경우'로 정의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기준도 비슷하다.다만 일본의 경우 정상고혈압 범위를 115/75 미만(정상), 115~124/75 미만(정상고치), 125~134/75~84(상승혈압)로 나누었
고혈압수치가 기준치 이하라도 심부전이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대학 순환기내과 고무로 이세이 교수는 일본인 219만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혈압수치와 심부전 및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현재 대한고혈압학회는 수축기(SBP) 140mmHg 이상, 확장기(DBP) 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정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고혈압의 기준을 기존보다 낮은 수축기혈압(SBP) 130mmHg 이상 확장기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2인 이상 가구보다 1.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을지대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여자 4천 7백여명(46~64세)을 대상으로 가구 형태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분석 결과, 허리둘레는 1인 가구에서 더 굵고(83.7cm 대 81.8cm), 평균 수축기혈압(120.6㎜Hg 대 116.9㎜Hg). 평균 공복혈당(105.3㎎/㎗ 대 100.8㎎/㎗)도 높았다.특히 중
전세계 50억명 이상이 모바일기기를 사용하며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5%에 이른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도 가파르게 보급되는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가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혈압 측정 자세 및 방법,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학회는 스마트폰의 혈압측정 정확도가 95~100% 수준이라고 발표됐지만 측정법에 따라 변동 폭이 크다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정확도가 의료기기 국제표준인 허용 범위 오차 5±8 mmHg 내로 좁혀졌만 측정 자세에 따른 측정치 변동은 해결할 문제다.이를 위해 학회는 스마트워치로 혈압 측정 후 동일한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