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4제 복합제의 효능이 입증됐다.

한미약품은 고혈압-이상지혈증환자에 대한 아모잘탄XQ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좌장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임상참여자이자 이날 연자로 나선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에 따르면 아모잘탄XQ는 우수한 강압효과와 함께 LDL-C(콜레스테롤)치를 59% 낮춰 심혈관질환 고위험환자에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러한 장점으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필수의약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효수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아모잘탄XQ에는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암로디핀, 로사르탄과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등 4가지가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고 함량제형을 기준으로 아모잘탄XQ는 기저치대비 수축기혈압을 약 16mmHg, LDL-C를약 59%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6가지 용량으로 발매된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 환자마다 섬세하게 적정 용량을 투여할 수 있어 '약방의 감초'가 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잘탄XQ는 유비스트 기준 지난 2020년 원외 처방액으로 1,165억원으로 전문의약품 처방액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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