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사용범위가 확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13일자로 포시가를 사구체여과율 (eGFR) 45mL/min/1.73㎡ 이상의 중등증 신부전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기존에는 사구체여과율이 60 이상이었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DERIVE(Efficacy and safety of dapagliflozin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nd moderate renal impairment)연구에 따르면 사구체여과율이 45~5
진찰실자동혈압계(AOBP)는 가정혈압을 대체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고혈압학회는 자동진찰실혈압은 일반적인 진찰실혈압치와 관련성은 높지만 가정혈압치와는 차이가 있다고 일본고혈압학회지에 발표했다. AOBP(Automated Office Blood Pressure)란 환자를 의료진이 없는 조용한 방에서 안정 후 자동혈압계로 혈압을 3회 연속해서 측정하는 방법이다.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는 미국 임상연구 SPRINT에서 이용돼 주목받았다.의료진이 측정하는 기존 진찰실혈압
한국인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이 개발됐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하경화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자료(2002~2003년) 중 당뇨병이 없는 수진자 약 40만명을 분석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고 대한당뇨병학회 영문학술지에 발표했다.한국인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로 추정된다. 서양인보다 비만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인종적 특성상 당뇨병 유병률이 높다.지금까지 사용된 발생 예측모형은 백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만큼 한국인에 제한이 있다. 뿐만 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고혈압 3제 복합제를 6개월 복용하면 목표혈압 도달률이 76%라고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대학병원 가정의학과를 방문한 성인 고혈압 환자 317명.교수팀은 이들에게 올메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3제 고혈압복합제를 6개월간 투여하고 목표혈압 달성률을 알아보았다. 목표혈압은 수축기와 확장기혈압 각각 140mmHg미만과 90mmHg 미만으로 정했다.그 결과, 혈압은 각각 평균 10.8mmHg, 6.4mmHg 감소했으며 317명 가운데 242명이 목표
에너지드링크가 심기능이상이나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퍼시픽대학 사킨 샤 교수는 건강한 청년 34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드링크와 심장기능 및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저널에 발표했다.미국 청소년(12~17세)의 약 30%는 에너지드링크를 습관적으로 마시고 있으며, 응급실 내원이나 사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18~40세 건강한 남녀 34명. 이들을 2종류의 에너지드링크 섭취군과 위약음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약 950ml를 6일 간격으로 총 3일간 마시게 했다.마시는 시간은 1시간으
고혈압 전단계에서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현재 우리나라의 고혈압 진단기준은 수축기혈압 140mmHg, 확장기혈압 90mmHg이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팀은 성인 2천 4백여명(평균 56세)을 대상으로 고혈압 전단계와 뇌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뇌자기공명영상(MRI)으로 분석해 국제저널인 Hypertension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고혈압 전단계는 뇌백질 고신호병변, 열공성뇌경색, 뇌미세출혈 및 확장성 혈관주위공간 등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열공성뇌경색
대웅제약이 고혈압약물 2종과 이상지혈증약물1종을 합친 3제 복합개량신약인 올로맥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기존 올로스타(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 칼슘채널블로커인 암로디핀이 추가됐다.대웅제약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반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올로맥스는 올로스타에 비해 수축기혈압을 14.62mmHg 더 낮췄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치의 평균 감소율은 52.3%였다.올로맥스는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줄여 복약순응도를 높였으며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약물상호 작용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혈관에 염증 반응을 통해 고혈압과 관련된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장애가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복부 내장비만이 많은 성인은 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국립암센터 김현진 박사 공동연구팀은 동일 농도의 미세먼지라도 복부비만자는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이 될 위험이 높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지방세포는 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활성산소종을 생산하는데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 축적과 더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새로운 고혈압 기준이라도 전단계에 해당되면 심장병 발생을 안심해선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 동아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서성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한국인 1만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기준과 심장병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70세 미만 1만 38명. 교수팀은 이들에게 지난 2017년 미국심장협회가 발표한 새 고혈압 진단기준(수축기혈압 130mmHg)을 적용해 10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임신 중에 DHA(도코사헥사엔산) 보충제를 먹으면 자녀가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도 혈압 상승을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캔자스대학병원 엘리자베스 컬링 박사는 캔자스주의 모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DHA 관련 연구조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박사는 연구에 참여한 임신부를 DHA투여군과 콩과 옥수수유가 든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임신과 자녀가 6세될 때까지의 발달, 2차평가는 4세, 4세 반, 5세, 5세 반, 6세때에 측정한 혈압치였다.서브분석 대상은 어린이 171명이며 이 가운데 89명이
한미약품의 로벨리토의 4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약물효과가 재확인됐다.로벨리토는 고혈압치료제 이르베사르탄(irbesartan)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합친 고혈압·이상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이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연구 책임자)는 국내 74개 센터의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벨리토의 4상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9:13:633-645)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총
대웅제약의 복합신약인 올로맥스가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올로맥스는 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등 3개 성분을 한데 모은 약물이다.올로맥스는 오는 5월경에 20/5/10 mg, 20/5/5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2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259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치료 8주째에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투여군에 비해 수축기혈압을 평균 약 14.62mmHg 낮췄으며,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을 예방하는 수축기혈압치는 120mmHg 미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예방을 위한 최적의 혈압 관리 구간을 규명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5~2015년 심방세동으로 신규 진단받은 24만 6천여명. 연구팀은 이들을 만성질환과 기타 심혈관질환, 흡연의 유무, 체질량지수(BMI), 가계소득 수준 등의 변수를 고려해 혈압 수치 별로 뇌경색 발생 위험도
식이섬유와 전립곡물(배아와 껍질 등을 도정하지 않은 곡물)을 먹으면 비감염성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앤드류 레이놀즈 박사는 지난 1년간 발표된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탄수화물의 질과 비감염성질환, 사망률, 위험인자 지표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 가운데 관찰연구 및 임상시험 58건을 선별해 계통적검토와 메타분석해 란셋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 즉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 비감염성질환이 전세계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며 범세계적 대
혈압이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전공의 최유정 등)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혈압과 심혈관질환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난 2017년 미국심장학회가 고혈압기준을 130/80mmHg로 햐향 조정했지만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기존대로 140/90mmHg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새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고혈압 유병률은 5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2명 중 1명은 고혈압환자라는 것이다.이번 연구
경구약제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인슐린글라진 보다는 SGLT2억제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내분비내과 구유정·오태근 교수팀은 당뇨약 3가지를 병용해도 혈당조절이 어려운 당뇨병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과 지속형 인슐린글라진을 비교해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투여약물에 따라 2개군으로 나누고 6개월간 투여하고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체중 및 혈압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6개월째
종근당의 ARB와 Ca길항제를 합친 텔미누보(성분명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의 강압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대구로병원 순환기 내과 박창규 교수는 2018 세계고혈압학회(중국 베이징)에서 국내환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텔미누보의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고혈압환자 3만 2,061명. 이들을 4년간 투여해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텔미누보 환자 가운데 목표치 수축기혈압 140mmHg미만과 확장기혈압 90mmHg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2만 2,090명으로 전체 환자의 7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상반응
SGLT2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와 안전성이 한국인에서도 확인됐다.계명대 동산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유진 교수팀은 국내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환경에서 포시가의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 특징을 확인하는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 PARADIGM를 Diabetes Therapy 8월호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국내 123개 병원에서 포시가 10mg을 투여한 총 3,371명. 12주 후에 2,007명의 당화혈색소(HbA1c), 공복혈당, 식후혈당,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을
모바일앱을 이용한 원격진료가 고혈압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 연구팀(논문 제1저자 이향열 선임연구원)은 베트남 거주 한국인을 대상으로 원격진료가 고혈압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원격의료 국제학술지 Journal of Telemedicine and Telecar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수축기혈압 13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80mmHg 이상인 환자 36명. 약 1년간 2회 이상 원격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모바일 앱 이용 자가모니터링군'(10명)과 '
섬유아세포증식인자(FGF)23 수치가 높으면 혈압 상승과 함께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의대 등 공동연구팀은 C말단 FGF23치와 혈압패턴 및 고혈압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해 하이퍼텐션 저널에 발표했다.FGF23 수치가 높으면 혈압 상승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혈압상승과 고혈압 발생도 인종차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젊은층 관상동맥 위험의 동향에 대해 알아본 CARDIA 스터디의 추적 20년째에 참여한 고혈압,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1,758명(평균 4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