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와 DPP-4억제제를 병용하면 인슐린이나 설포닐요소(SU)제 등 기존 치료법에 비해 혈당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재확인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6일 끝난 미국당뇨병학회에서 SGLT2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와 DPP-4억제제 삭사글립틴(상품명 온글라이자)의 병용효과를 인슐린과 SU제와 직접 비교한 3상 임상시험을 발표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243명. 이들을 포시가+온글라이자+ 메트포르민 투여군과 인슐린 글라진+메트포르민 투여군으로 나누고 당화혈색소(HbA1c)를 비교한 결과, 각각
발기부전은 심혈관질환의 독립된 예측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는 "발기부전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유무에 상관없이 의사는 발기부전을 가진 환자에는 심혈관질환 검사를 권고해야 한다"고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발기부전은 20세 이상 남성의 약 2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발기부전과 심혈관질환의 공통 위험인자는 비만, 고혈압, 흡연,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이 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남성 1,91
누웠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저혈압이 심방세동의 유의한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앞서 발표한 기립성저혈압이 심방세동을 높인다는 보고에 근거해 고혈압과 다른 심혈관위험인자를 보정해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검토해 미국심장학회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1,736명으로 프래밍검심장연구의 오리지널 코호트였다. 기립성저혈압을 누웠다가 일어난 후 2분간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확장기혈압이 10mmHg 이상 낮아지는 경우로 정의했다.콕스비례위험모델을 이용해 나이, 성, 앉았을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이 한국인에도 효과와 안전성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는 한국인 대상 이달비의 3상 임상연구 결과 한국인 고혈압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한고혈압학회 영문저널 Clinical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본태성 고혈압 성인환자 328명. 이들의 진료실 수축기혈압은 평균 150~180mmHg였다. 이들을 이달비 40mg, 80mg 투여군, 그리고 위약군으로 나누고 6주 후 혈압 변화를 관찰했다.
혈압조절이 매우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에는 총장골동정맥 문합(이어붙이기)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공동연구팀은 강압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수축기혈압이 140mmHg를 넘고 24시간 활동혈압이 135/85mmHg(주간)인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강압제 치료와 총장골동정맥문합군과 기존 강압제 단독치료군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해 '하이퍼텐션'에 발표했다.12개월 후 동정맥문합군은 혈압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24시간 활동혈압 역시 유의하게 감소했다.또한 신장신경제거술로도 효과가 없었던 환자도 동정맥문합 12개월
중년기에 혈압이 높지 않아도 노년기에 수축기혈압이 낮아지면 치매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남녀 1,400여명을 대상으로 중년기~노년기의 혈압 변화와 치매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년기(평균 55세)에서 노년기(평균 69세)까지 4년마다 5회 연속 검사하고 이후 평균 8년간 추적관찰했다.그리고 중년기 고혈압(140/90mmHg 이상)과 노년기 고혈압, 노년기 저혈압(100/70mmHg), 중년~노년기의 고혈압 지속, 그리고 중년~노년기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 이하 “다케다제약”)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계열 본태성 고혈압 환자 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 Azilsartan medoxomil potassium)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2017년 12월 1일자로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됐다.이달비는 동반질환 및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환자 중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에서 약제 투여 시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이달비 40mg과 80mg가격은 각각 439원, 658원이다.
수축기 130mmHg는 증거 상당해, 확장기 80mmHg은 증거 부족일선 진료현장에서는 수축기에 중점을 두어야내년 초 국내 고혈압진료 가이드라인 발표 예정미국 고혈압 진료가이드라인이 수축기와 확장기혈압 기준치를 각각 10mmHg 낮춘데 대해 대한고혈압학회가 절반만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14일 미국심장협회는 새로운 고혈압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수축기혈압 130mmHg에 확장기혈압 8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정의했다.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130-139 mmHg /80-89 mmHg을 1기 고혈압으로, 기존 고혈압 기준인 140mmHg 이상 / 90mmHg을 모두 2기 고혈압으로 진단 기준을 강화했다.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 미국의 고혈압 유병률은 32%에서 4
급성심부전 발생시 환자의 진정을 위해 몰핀을 투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투여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간에 사망률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과 벨기에, 미국 공동 연구팀은 6천 5백여명의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30일 후 사망률, 그리고 이차평가로는 30일까지 다른 시점의 사망률, 병원사망률, 입원기간을 조사해 의학저널 체스트에 발표했다.몰핀 투여군(416명)과 비투여군(6천 1백명)으로 나눈결과, 635명(몰핀투여군 111명, 비투여군 524명)이 30일내에 사망했다.분석 결과, 몰핀투여군은 비투여군에 비해 30일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55명 대 35명, 위험비 1.66). 몰핀투여군 사망은 고혈당과 비례했으며 응급실 검진시 수축기혈압과는 반비례했다.비투여군 대비 몰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패밀리가 월처방액 50억을 돌파했다.보령은 26일 카나브를 비롯한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동화약품 국내제품명 라코르),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 투베로(로수바스타틴복합제, 고지혈증복합제) 4개 품목이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 9월말 월매출 51, 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벨류업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해 오면서 시장을 확대한게 주효했다는 자체 평가다.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우수한 가치를 증명해 온 것도 중요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국내 신약 중 최대 규모인 3만 7천여례의 임상결과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혈압수치를 낮출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도와 사망률이 감소했다는 SPRINT 스터디 결과 발
남성은 여성보다 젊은 시절 심방세동 발생률이 더 많다는 대규모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심장센터대학 크리스티나 마그누센(Christina Magnussen) 교수는 유럽 4개국 코호트 8만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의 역학, 위험인자, 사망률 등의 성별 차이, 유사점을 검토해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그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일찍 심방세동에 걸리며 체중 증가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방세동은 고령자에서 일반적인 심질환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위험이 5배, 사망위험은 3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심방세동 발생의 성차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마그누센 교수는 유럽의 심혈관위험 평가 바이오마커 컨소시엄에서 4개지역 연구 참가자 가운데 심방세
임신 중 고혈압이 있으면 자녀가 비만해질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중 고혈압은 산모에게 2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혈압이 높은 여성은 혈압조절이나 신장기능 등을 세밀히 관찰해야 한다.하지만 태반조기박리 등은 예측할 수 없으며 고혈압 증상이 심할 경우사산이나 합병증 방지를 위한 조기분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1999~2013년 중국여성 8만 8천여명과 자녀의 데이터를 분석한결과, 임신 중 고혈압이 자녀의 비만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저널 오브 클리니컬 엔도크리놀로지 앤드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산모의 혈압과 체중 및 신장은 3개월마다 측정했으며,임신중 고혈압 기준은 확장기최소 99mmHg, 수축기는최소 140mmHg로 정의했다.
미국 성인당뇨병환자 180만명은 만성신장병 위험이 높다는 추계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 메다 파브코프(Meda E. Pavkov) 박사는 12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7,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당뇨병과 만성신장병을 동시에 가진 미국의 성인환자는 약 490만명이며 이 가운데 약 180만명은 신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당뇨병망막증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미국에서 당뇨병은 신부전의 주 원인이며, 만성신장병 환자가 당뇨병망막증을 일으키면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 지금까지 미국인에 기초한 당뇨병 및 신장병환자의 당뇨병망막증 빈도와 중증도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이번 연구에서는 2005~2008년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이용했다. 40세 이상이
가정혈압의 일일변동이 클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오이시에미 교수는 히사야마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가정혈압의 변화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서큘레이션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치매에 걸린 적이 없는 고령자 1,674명. 혈압측정은 자동혈압측정기로 약 1개월간 매일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 아침식사 및 복약 전 앉은 자세로 3회 측정했다.매일 평균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그리고 이들의 변화 계수를 산출해 변동계수에 따라 4개 범위로 나누었다.치매 등 신규 질환에 관한 정보를 5년간 추적해 수집했으며, 치매 진단은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정보, 뇌영상 또는 부검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그 결과, 추적기간
체질량지수(BMI)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의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BMI 수치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도널드 라이얼(Donald M. Lyall) 교수는 UK Biobank 등록자 12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BMI수치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을 입증해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기존에는 BMI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의 관련성은 관찰연구에서 검토됐지만 교란인자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게 한계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레이얼 교수는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분석법인 메디칼랜덤화 분석을 실시했다.분석 대상은 UK Biobank 등록자 가운데 사회적배경, 유전자 관련 데이터가 확인된 약 12만명(남성 47%, 평균
항산화물질 등으로 인슐린감수성↑, HDL-C도 높여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진 계란이 오히려 대사증후군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팀(제1저자 신상아 연구교수)은 우리나라 40~69세 성인 13만여명(남자 43만,826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계란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nutrien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의 기준은 국제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ATP III)를 이용해 다음에서 3가지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①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②중성지방 : 150 mg/dL 이상/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③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남자 40mg/dL,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 차이가 클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을 대상으로 맥압(수축기-확장기 혈압차이)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해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맥압이 42mmHg 이하인 경우 대상증후군 유병률은 29%였지만, 62mmHg 이상에서는 52%로 위험도가 1.8배 더 높았다.여성 역시 44mmHg 이하에서는 45%였지만 65mmHg 이상에서는 70%로 약 1.6배 높게 나타났
심방세동환자에는 고주파소작술로 혈압을 낮춰도 재발 억제효과는 얻을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주파소작술은 심방세동의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재발률은 여전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캐나다 달하우지대학 연구팀은 고주파소작술 후 적극적 강압이 심방세동의 재발 예방에 효과적인지 여부를 검토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압 130/80mmHg을 초과한 심방세동환자 184명. 전기소작술 시행 전에 적극적 강압군(목표혈압 120/80 mmHg미만) 또는 표준강압군(목표혈압 140/90mmHg) 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결과는 고주파소작술 시행 후 3개월까지 증후성 심방세동의 재발이었다. 4개월(중앙치)간 추적한 결과, 6개월 후 평균 수축기혈압은 적극강압군이 123.2mmH
대사증후군환자가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의대 훌리오 페르난데스 멘도사(Julio Fernandez-Mendoza) 교수는 수면폴리그래프로 측정한 수면시간과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수면 6시간 미만이면 사망위험 2배이번 분석대상은 수면장애 연구인 Penn State Adult 코호트연구 일반 참가자 가운데 선별한 성인 1,344명(평균 48.8세, 남성 42.2%). 수면폴리그래프로 하룻밤 측정하고 평균 16.6년간 추적했다. 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5.9시간이었다.대사증후군 정의는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와
미국의 심장협회와 심장학회, 심부전학회가 심부전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에는 2013년 이후에 발표된 바이오마커활용법, 스테이지C의 심박출이 낮아진 심부전(HFrEF)의 치료, 심부전 합병증에 대한 새 지견이 포함됐다.아울러 심혈관 고위험군에서는 혈압관리목표의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개정판은 Circulation 및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ournal of Cardiac Failure에 발표됐다.심부전에서 나트륨이뇨펩타이드 측정 추가·변경이번 개정에서는 뇌성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 N말단프로BNP(NT-proBNP) 등 바이오마커 활용 권고 내용을 변경했다.즉 심부전 발생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