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이나 이목구비만큼 외모에 영향을 주는 부위가 모발이다. 30대 이후에는 풍성한 모발이 동안 외모를 결정하는 요소로 꼽힌다. 탈모가 되면 머리속 빈 부분이 보이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데 심리적으로 위축된다.최근들어 탈모증상으로 고민하는 남녀들이 늘어나고 있다. 탈모 원인은 노화 이외에도 유전이나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실조, 수면부족, 피로 등 다양한다. 여성의 경우 산후 탈모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청담포레브의원 김유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골든타임이 중요
남성고령자가 우울증과 인지저하를 갖고 있으면 낙상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아주대 의대 이동은 학생)은 71세 이상 남녀 1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인지저하와 낙상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인지저하를 모두 갖고 있으면 낙상 위험이 약 2배, 우울증만 있으면 1.5배 더 높았다. 반면 인지 저하만 있는 경우 일반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
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 불규칙한 생활리듬이 수면과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무형태 및 시간이 주는 영향은 해명되지 않는 상황.이런 가운데 독일 보훔대학 연구팀은 수면에 영향을 주는 근무형태를 분석한 결과, 야간근무자는 교대근무자에 비해 평일과 휴일 수면 시간 차이가 크고 수면의 질이 매우 낮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또한 12시간 근무자는 수면시간이 짧아 수면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 근무형태에 따라 일주기리듬(서카디언리듬)이 혼란해지면 만성 수면부족이 될 수 있다. 또한 휴일에 부
수면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취침시각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대규모로 검토한 연구는 적다.이런 가운데 휴마테라퓨틱스 데이빗 플랜드 박사(엑세터대학)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취침시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오후 10~11시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영국바이오뱅크는 유전과 환경이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대규모 코호트연구로 2006~2010년에 영국인 37~73세 50만명 이상이 등록됐다. 이번 연구
의지와 무관하게 얼굴이 떨리는 안면경련은 대개 한 쪽에서만 나타난다. 그래서 반측성 안면경련이라고도 부른다.증상의 시작은 눈 주변 떨림이다. 눈 떨림은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이나 수면부족으로 눈 주변 근육이 피곤해지거나 흥분도가 높아져 발생한다. 카페인 과다 섭취도 원인으로 이런 경우에는 악화 요인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면 증상이 나아진다.반면 반측성 안면경련은 떨림 증상이 눈 주변 뿐만 아니라 입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눈으로까지 번져 눈 뜨기 힘들어지게 된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사진]에 따르면 뇌혈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탈모 진료인원이 매년 약 2.4%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30대 남성 탈모인구는 2020년 기준 22.2%로 가장 높다. 이어 40대, 20대 순이며 10대~40대 탈모환자수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다.탈모의 발생 원인 다양하다. 남성형 탈모증인 안드로겐 탈모증의 경우 남성 호르몬 및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밖에 생활습관, 노화, 지루성 피부염, 면역반응이상, 스트레스 등도 포함된다. 샴푸 후 말릴 때나 그 이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졌다면 탈모를
두피는 항상 외부 노출돼 있는 만큼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두피 자극이 가장 심하고 탈모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다.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자라지 않거나 없는 상태를 뜻한다. 한국인의 경우 보통 약 10만 개의 머리카락이 있는데, 하루 50~100개의 탈모는 정상이다. 하지만 그 이상 또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탈모가 발생하면 질환을 의심해 병원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지는 탈모 증상 유형은 원형 탈모
일상에서 두통은 자주 발생한다. 그러다보니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다. 스트레스나 수면부족이 원인일 수 있고 잠깐의 휴식만으로도 금방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두통을 유발하는 기저질환은 뇌질환을 비롯해 목디스크, 안구 질환, 치아 질환 등 다양하다.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나눌 경우 우선 일차성 두통은 뇌 바깥을 감싸는 혈관, 말초신경, 근육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주로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 두통이다. 이차성 두통은 뇌종양, 뇌출혈, 머리 외상, 근골격계 질환, 부비동 질환 등 기저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참튼튼병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반면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신체와 정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건강한 하루 수면시간은 성인의 경우 7~8시간, 어린이는 9~10시간이다. 신체기능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수면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감정조절기능 저하, 면역력 감소로 감기와 알레르기 등 질환에 걸리기 쉽다.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사진]으로부터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불면증이 있으면 잠들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3학년 딸을 키우는 김씨는 걱정이 많다. 딸이 또래에 비해 체격이 좋고 신장별 표준체중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처음에는 크면서 자연스럽게 빠지겠거니 했지만 소아비만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안심할 수 없었다.결국 딸과 함께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단받은 결과, 소아비만 때문에 현재 성조숙증 초기증상이 의심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최근 들어 김씨의 딸처럼 소아비만과 성조숙증 어린이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단과 학업스트레스, 수면부족, 스마트폰 등 전자기
최근 국내 연구팀이 장시간 근로시 수면부족으로 인한 비만, 노동생산성 저하가 발생한다는 연구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장시간 근로자에서 우울과 자살충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교신저자)와 고대 심리학부 최은수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4, 2016, 2018년)로 주당 근로시간과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대상자는 19세 이상의 근로자 (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근로
근로시간이 길고 수면시간이 부족할 수록 비만해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정혜선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5)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의 근로시간과 비만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9~65세 성인남성 2,592명. 일주일 근무시간 별로 40시간 미만과 40~49시간, 50~59시간, 60시간 이상 등 4개군으로 나누고 비만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40시간 미만 군에 비해 50시간 이상 군의 비만율은 1.4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로시간
흔히 간질이라 불리던 뇌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발작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 보통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온몸 또는 팔다리가 굳어지면서 규칙적으로 떨거나 거품을 무는 증상이 나타난다.인구 1000명당 5~10명의 유병률을 보인다.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많지만, 최근 인구 고령화로 노년층에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뇌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14만 3천여명이며, 최근 5년 새 65세 이상 노년층은 24%늘었다.뇌전증 치료의 기
장시간 근무와 숙직으로 수면이 부족한 의사가 적지 않은 가운데 수면장애를 가진 의사는 번아웃(탈진)증후군 위험이 약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매튜 위버 박사는 미국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면부족과 번아웃증후군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의사협회 네트워크 오픈 저널에 발표했다.의사의 정신건강은 자신의 삶의 질, 환자의 안전, 의료비, 이직률에 영향을 준다. 근무체계상 수면이 부족한 의사가 적지 않은데 수면장애는 우울증 예측 인자이자 번아웃증후군 발생과도 관련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마취과
잠이 부족한 성인남성에서 복부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희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7년) 참여 성인남성 3,997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복부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수면시간은 7시간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6시간(26%), 5시간 미만(12%), 9시간 이상(6%)이었다. 허리둘레 90cm 이상인 복부비만율은 32%였다.수면시간 별 복부비만율은 8시간 수면에서 29%로 가장 낮았고 5시간 수면에서 4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정상수면
40대 직장인 유 모씨는 원래 코를 가볍게 골았지만 최근들어 심해졌다. 심지어 자신의 코골이 소리에 놀라 깨어날 정도다. 아내의 권유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냉방기가 원인으로 나타났다.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에 따르면 코골이는 비염과 축농증으로 코가 막혔을 때 발생한다. 비염은 환절기나 겨울철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여름에도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다. 실내외 기온 차가 발생하면 환절기나 겨울철 환경이 만들어져 만성비염 및 축농증과 함께 코막힘이 심해져 코골이로 이어진다.
무릎관절염의 통증이 수면시간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를 이용해 수면시간과 관절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부적절할 경우 무릎관절염 통증 유병률이 높아졌다고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관절은 뼈 끼리 연결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50대에 들어서면 관절염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한 대표적 증상은 관절 통증이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50세 이상 9,270명. 이들은 수면시간과 관절염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고 X레이 진단결과가 있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간 어린 딸은 둔 유 모씨는 걱정이 많다. 딸이 또래에 비해 체격이 좋고 신장별 표준 체중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처음에 유 모씨는 딸의 살이 찌기 시작할 때는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어린이 비만이 성조숙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안심할 수 없었다.결국 딸과 함께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단한 결과, 현재 소아비만 초기이며 성조숙증 증상이 의심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최근들어 유 모씨의 딸 처럼 소아비만과 성조숙증 어린이가 늘고 있다
젊은 사람이라도 하루만 밤을 새면 치매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학 크리스티안 베네딕트 교수는 건강하고 적정체중인 남성 15명(평균 22세)을 대상으로 수면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형치매에는 타우단백질 증가가 바이오마커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룻밤만 잠을 못자면 타우단백질의 혈중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수면군과 비수면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비수면군은 밤에 조명을 밝게하고 잠자리에서 게임이나 영화감상, 잡지를 읽도록 했다.그 결과, 비수면군의 타우단백
청소년기 대사질환 발생 원인은 어릴 적 비만이나 가난 등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심혈관질환과 수면부족도 요인으로 지적됐다.질병관리본부와 강북삼성병원은 12월 13일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 현황과 발전 방향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코호트는 지난 2005년 과천시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 안산, 안양, 수원 지역에서 올해로 15년째 진행 중이다.현재까지 코호트 누적 대상자는 약 4천여명. 시작 당시 초등 1학년이 2019년 현재 22살이다. 대사증후군이 없던 소아청소년(6~15세) 약 1천 300백명을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