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 불규칙한 생활리듬이 수면과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무형태 및 시간이 주는 영향은 해명되지 않는 상황.
이런 가운데 독일 보훔대학 연구팀은 수면에 영향을 주는 근무형태를 분석한 결과, 야간근무자는 교대근무자에 비해 평일과 휴일 수면 시간 차이가 크고 수면의 질이 매우 낮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또한 12시간 근무자는 수면시간이 짧아 수면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 근무형태에 따라 일주기리듬(서카디언리듬)이 혼란해지면 만성 수면부족이 될 수 있다. 또한 휴일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면서 평일과 휴일의 수면리듬이 깨지는 사회적 시차증도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야간근무 여부와 근무시간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독일 공장근로자 129명의 수면 및 각성 데이터로 관련성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
대상자를 근무형태 및 근무시간에 따라 ①12시간 근무 ·야근하는 군(47명), ②8시간 근무·야근하는 군(43명), ③12시간 주말근무·야근하는 군(11명), ④8시간 근무· 야근없는 군(12명), ⑤상시 야간근무군(16명)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손목 차는 수면측정도구 액티그래프로 28일간 수면과 각성 시간을 측정한 결과, 주야간 포함해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26분이었다. ①군은 6시간 43분, ②군 6시간 19분, ③군 6시간 39분 ④군은 6시간 16분 ⑤군은 6시간 20분으로 군간 유의차는 없었다.
하지만 근무일의 수면시간을 비교하면 12시간 근무하는 ①군과 ③군에서 각각 5시간과 5시간 13분으로 특히 특히 짧았다. 수면 부채(수면부족으로 생기는 건강에 부정적인 누적효과)는 야근없는 ④군에서 1시간 24분으로 가장 적었고, 12시간 근무하고 야근하는 ①군에서 3시간 5분으로 가장 컸다. 또 사회적 시차증은 상시 야근하는 ⑤군이 5시간 8분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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