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소년의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정부의 비만 대책안에 제시됐다. 청소년 비만은 성인의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의 요소가 2~3개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은 국내 코호트연구로 소아청소년의 대사증후군 유사 상태 관련 요인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소아청소년의 비만과 이와 관련한 대사합병증 발생에 대한 연구는 해외에서는 활발하지만 국내에서 장기적인 추적연구결과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심방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뛰는 심방세동. 노화와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수면부족도 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의대 그레고리 마르쿠스 교수는 4가지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과 수면의 관련성을 검토해 하트리듬 저널에 발표했다.첫번째 연구는 인터넷에서 실시된 심장병연구데이터를 이용해 야간의 각성(잠깸)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검증한 것이다. 그 결과, 4천 5백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심방세동을 일으킨 526명에서는 야간 각성 빈도가 심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생물학적제제인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의 사용을 권고했다.두필루맙의 적응증은 면역억제제 등 최소 1개의 다른 전신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고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환자다.사노피 젠자임은 28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번 권고는 영국 국가보건서비스의 최종 평가 결정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올해 8월에 NICE의 최종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이 결정된다.영국 옥스퍼드대학병원 피부과 그레이엄 오그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일명 귓병으로 알려져 있는 ‘메니에르병’은 난청, 어지럼증, 이명(귀울림)의 3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귀의 내이 기능장애로 발생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을 비롯해 난청, 이명, 두통이 대표적인 증상이다.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갈수록 발생 빈도수가 잦아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정된 바가 없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귀의 이상증상과 두통, 어지럼증 등이 지속된다면 우선 M
여름이 되면 잦은 열대야로 잠들기가 어려운 날이 많아진다.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온이 내려가는 늦은 시간까지 시원해지기를 기다려 새벽이 되어서 잠을 청하거나 스릴러물이나 호러물의 영화를 보는 기회도 많아진다.문제는 이런 경험이 잦은 10~30대에서는 가위눌림이라는 현상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가위눌림이란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의 꿈을 일주일에도 몇 번씩 반복해서 꿈꾸게 되고 온몸이 마비돼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을 깨기 어렵고, 힘들게 깨어나면 온 몸에 기운이 없이 머리가 무겁고 두통도 생기고 해서 자꾸만 잠들기가
여성의 흔한 정신질환 가운데 하나로 출산후 우울증, 즉 산후우울증을 들 수 있다. 예쁜 자녀를 얻었다는 기쁨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산모들은 출산 이후 일정기간 어느 정도의 우울감을 겪는다. 산모의 약 80% 이상이 겪는 이러한 산후우울감은 출산 후 2~3주가 지나면 자연 회복된다.하지만 출산 여성의 약 10~20%는 산후우울증으로 진행돼 다양하고 심각한 문제를 겪는다. 산후우울증이 심각할 경우 아기를 오랜 시간동안 방치하거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도 하게 된다.주요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수치의 급저하, 육아에
단 하루라도 밤샘근무를 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알코올남용·의존증연구소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수면과 아밀로이트베타(Aβ)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알츠하이머병환자의 뇌속에는 Aβ가 많이 축적돼 있어 이것이 발병 원인으로 보고 있다.이번 대상자는 22~72세의 건강인 20명(평균 39.8세). 양전자단츨촬영(PET) 검사로 지난 밤 충분히 잤을 때와 밤샘근무했을 때의 뇌속 Aβ량을 측정했다.그 결과, 20명 중 19명에서 밤샘근무시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로 진료와 상담을 하시는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50대 이상의 환자가 상당수이지만, 20~30대 젊은 여성 환자수가 특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자주 깨고, 새벽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 수면부족 상태가 되어 이로 인해 낮 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이다. 그 원인은 평소 수면리듬이 불안정한 경우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수면리듬이 더욱 심하게 약화되고 그 결과 잘못된 수면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며,
잠못드는 한국인이 증가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국내 불면증환자가 최근 5년새 34% 증가한 약 54만 2천명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녀 각각 37%, 33%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수는 50대가 약 2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20%), 70대(18%) 순이었다. 80세 이상에서도 10%를 차지해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최근 불면증환자의 증가 추세의 원인은 고령화에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불면증은 젊은 사람보다는 노인에서 더
김씨는 몇 달 전부터 이명 증상을 겪고 있다. 본인의 귀에만 삐익 날카로운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이명은 유독 조용하면 더 심하게 들려 밤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졌다.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니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귀에 이상 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사람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실제로는 소리자극이 없는데 내 귀에만 소리가 인식 되는 현상이다. 이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소리는 다양하다.이명은 체력이 떨어지고 불균형적인 식습관, 수면부족 등으로 쉽게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빠른 시간
안양에 사는 이수면(가명, 50대 중반, 여성) 씨는 갑작스런 불면증으로 고민이 많다. 30-40대 에도 가끔씩은 한 달에 한두 번은 잠들기가 어려운 때가 있었지만 일시적인 수면장애일 뿐이었다. 수년전 50대에 들어서면서 고부갈등이 커졌고 그로 인한 배우자와의 관계악화와 배우자의 폭력으로 입원하는 등으로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크게 받게 되었다. 마침 시작된 갱년기와 직장에서의 업무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별거와 이혼소송 그리고 직장 퇴사까지 힘든 일들을 겪게 되었으나, 이제는 모든 것들이 다 정
스스로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깊은 잠에 빠진 뒤 코를 골아본 경험은 대다수 경험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피곤할 때 등 코를 고는 경우가 있어 코골이를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골이를 방치하거나 심할 경우 수면무호흡증 증상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연구개, 목젖 등의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하는 호흡 잡음이다. 수면 중 밤새도록 코를 크게 골았다 작게 골았다 반복하는 상태일 경우 비강
대기업 과장으로 근무 중인 40대 중반의 남성 직장인 A씨는 평소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 이를 달래줄 유일한 방법은 동료들과의 술자리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심한 어지럼증을 느꼈다.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하늘이 빙빙 돌고 구역감과 함께 가슴 두근거림까지 느낀 A씨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 소견은 없었다.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20대 중반의 여성 B씨는 수험생활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모의고사 성적이 오를 기미가 없다. 항상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를 달고 살지만 편의점 음식으로 일관된 식사는 부실하기만 하다. 모의고사를 보고 기대보다 낮은 점수에 친구들과 과음한 다음날부터 B씨는 귀에서 이명을 느꼈다. ‘삐’하는 작은 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병원에서도 별다른
잡티없이 깨끗한 피부는 시대에 상관없이 미의 기준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많은 여성들은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관리를 동원하지만, 잡티 없는 피부를 갖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피부는 자외선, 수면부족,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식단 등의 영향으로 크고 작은 트러블이 빈번하고, 특히 한 번 생기면 잘 지워지지 않는 기미와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 때문이다.그 중 주근깨는 주로 햇빛 노출 부위에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반점으로, 정상 피부와의 경계가 명확하다. 또 기미와는 달리 각기 떨어져서 독립돼 있다. 햇빛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이 있어 박피술이나 레이저의 시술로 제거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대개 주근깨는 겨울철에 연한 갈색을 띠거나 불분명하게 존재하나, 여름철이 되면
수면이 부족한 고령여성은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토마스 카베자 드 바카 교수는 60~84세 여성 보건전문가 약 2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심장학회(AHA 2017)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는 주중 보다는 주말에 2시간 이상의 수면 빚(수면부족)이 발생했다. 이러한 여성들은 비만율과 고혈압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 업무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스트레스 요인을 고려할 때 수면의 질은 심혈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수면부족과 고혈압의 관련성은 지난 2011년 미국심장협회의 연구에서도 발표됐다. 미국심장학회가 권
편두통이 노동생산성의 저하와 함께 사회적 편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비영리조사기관인 리서치 아메리카는 편두통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비이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편두통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2017년 9월에 실시된 이번 조사는 편두통환자 246명과 비이환자 72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노동에 미치는 편두통의 영향, 질환과 증상에 대한 이미지 등에 대해 물었다.그 결과, 환자의 약 80%, 비이환자의 약 65%가 편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매우' 그리고 '일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환자의 약 45%, 비이환자의 약 20%는 주변에 편두통으로 이직 또는 노동시간이 줄어든 사람이 있다고 답했
중앙대병원 등 7곳은 무배정, 복지부 정원 감축 탓대한신경과학회 "불통과 무지의 의료정책"내년도 신경과 전공의가 서울대병원 등 4대 병원에 각 2명씩 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대한신경과학회는 16일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신경과는 수면부족과 업무과댜로 수련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과목인데 내년 4대 상급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 경우 환자를 제대로 진료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7곳은 단 1명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학회는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이유로 보건복지부의 정원 감축을 들었다. 복지부 의료자원 정책과는 2018년 신경과 전공의 정원을 88명에서 82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학
수면이 부족하면 좌심실이 변형되어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팀과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의대 연구진은 한국성인 남녀 3만 1,598명의 심초음파 검사결과를 분석해 수면부족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수면시간을 7시간 미만과 7~9시간, 9시간 초과로 나누어 심장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한 결과, 7시간 미만군에서는 좌심실 비대 위험성이 약 30% 높았으며, 심장벽도 상대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심장벽이 두꺼워지면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수면부족은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이 자면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박준범 교수와 가톨릭의과대학 한경도 ·미국 국립보건원 박용문 박사팀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 19세 이상 14,675명(여성 8,55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치주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가세타 사니티리아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나이, 흡연, 음주, 칫솔질 빈도, 자가구강상태 평가, 체질량지수, 당뇨, 혈압 및 백혈구 수를 보정한 결과, 수면시간이 긴 여성일수록 치주염 빈도가 높았다.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경우에 비해 6~8시간인 경우 치주염 발생률비는 1.29배, 9시간 이상인 경우 1.45
여드름은 피지선의 만성염증으로 발생하며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수면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단순 여드름이라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이로 인해 발생된 여드름흉터는 한번 생기면 대부분 사라지지 않고 평생 남게 된다.여드름흉터는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 성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흉터 재생과 연관이 있다. 여드름흉터는 세포가 손상되어 패여 보이는 것인데, 세포 하나의 크기는 0.02mm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경미한 여드름 흉터를 채우려 해도 많은 세포재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또한, 같은 치료라 하더라도 피부 상태, 나이 등 개인차에 따라 재생력이 다를 수 있고 깊게 패여 있는 흉터일수록 정상세포의 활동이 적어 재생능력이 떨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