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5위, 환자수 10년새 3배 늘어 조기발견이 최선 예방책, 전이되면 사망률 급증 국내 전립선암 사망자수가 2018년 2천명이며, 2040년에는 3.5배 늘어난 7천명으로 예상됐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5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국내 전립선암환자수는 2015년 기준으로 1만여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전립선암은 조기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국소성 전립선암은 치료법 선택의 폭이 넓고 치료효과도 우수하다. 그러나 2015년 국내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이
대한비뇨기학회 창립 73주년, 제70차 학술대회 행정 절차상 비뇨의학과로 개명 후 1년 걸려학회史 발간, 학회저널 SCIE등재, 대국민 홍보강화같은 외과계인 만큼 수가 인센티브 있어야 마땅대한비뇨기과학회가 11월 29일 70차 학술대회(양재동 더케이호텔)를 개최했다. 올해는 학회 창립 73주년이자 비뇨의학회로 개명한지 1년째가 되는 해다.학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학회 활동과 기념, 향후 해결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대한비뇨기과학회 공식 저널인 ICU(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가
거세저항성전립선암(CRPC) 진단시 증상의 예후를 예측하는데는 환자의 피하지방을 측정하는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 데이터에서 얻은 피하지방, 내장지방, 골격근 등의 지수로 CRPC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미국비뇨의학과 저널에 발표했다.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이란 체내 남성호르몬을 거세한 수치, 즉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고환 절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떨어뜨렸는데도 암세포가 진행하는 전립선암을 말한다.연구 대상자는 CRPC로 진단받은 282명. 예후 예측 여부의 기준은 피하
사노피젠자임의 전이성 거제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 사진)가 이달 1일부터 2차 약물로 보험급여를 받았다.적응증은 과거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 제브타나와 프레드니솔론을 병용 투여하는 경우다.보험급여 적용에 따라 암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약가의 5%인 1바이알 당 약 3만 9천원이다. 제브타나의 가격은 약 79만원이다.제브타나는 세포 내 미세소관에 작용해 암세포의 분화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로,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제8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인정한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 7가지를 17일 발표했다.이번에 인증된 기술은 치근 천공(구멍)을 수복하는 매트릭스 또는 무기물 트리옥사이드(MTA) 기법과,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근적외선 인도시아닌그린 비디오혈관조영술, 비소세포폐암 대상 상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법과 특정약제 선별법, 전립선암 의심 환자의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치를 이용한 PHI 산출법, 사포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법, 전이성 대장직장암의 BRAF 유전자 이용한 염기서열 분석 검사법 등이다.
환자의 종양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암 유발 유전자를 찾는 진단 기술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이 항암 맞춤치료의 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에 맞춰 표적항암제 임상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얼마전 미국암학회(ASCO 2017)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이 NGS기반 맞춤치료와 관련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NGS 검사에 대한 선별적 보험급여가 시행되기 시작했다.NGS 검사의 장점은 과거에 비해 단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점이다. 실제로 ASCO에서 발표된 ProfilER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지만 사용 가능한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군이 사용하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치료성적이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겐합성효소 CYP17억제제 아비라테론과 프레드니솔론을 안드로겐제거요법(ADT)에 추가하면 진행전립선암 예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11대학 카림 피자지(Karim Fizazi) 교수는 미국임상암학회(ASCO, 시카고)에서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임상시험인 LATITUDE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실렸다.34개국 1,199명 대상 생존기간 비교LATITUDE시험의 대상자는 34개국 235개 병원에서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남성 1,199명.이들을 ADT에 아비라테론(1일 1,000mg)+프레드니솔론(5mg) 추가군(아비라테론군 597명)과 위약추가군(위
미국이 전립선검진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현행 전립선암 검진 가이드라인 개장작업을 마무리하고 초안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55~69세 남성의 경우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득실을 잘 따져서 환자와 상담 후에 개별 판단하도록 권고한 점이다.2012년 당시 여러 학회 맹반발USPSTF는 지난 2012년 "나이를 불문하고 전립선암 검진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가 미국비뇨기과학회 등으로부터 '전립선암 병기가 진행된 다음에야 진단될 것', '전립선암 사망건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맹비난을 받았다.하지만 이번 2012년 이후 최신 증거, 미국내 치료법 선택상황의 변화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과종양학회가 최근 55세 이상 남성 4천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시행한 결과, 55세 이상 남성 100명중 5.2명이 전립선암 환자로 밝혀졌다. 이는 일본의 1.8%보다 높은 수준으로 아시아에서도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이 전립선암에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고 암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이미 암세포가 상당히 커진 경우가 많아 중년 남성은 정기적으로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한데, 검사 방법에는 혈액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검사(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직장수지검사(Digital Rectal Examination, DRE), 전립선초음파, CT, MRI, 조직검사 등이 있다.특히 50대 이
전이성 전립선암에는 안드로겐차단요법(ADT) 외에 방사선요법(RT)를 추가해야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미국립암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ADT단독요법과 ADT+RT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을 비교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단독요법군 6,382명 가운데 538명이 전립선 RT를 추가했다. 5.1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단독요법 보다 병용요법군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개선됐다.나이와 병존질환점수, 전립선특이항원치, 병기, 화학요법 등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 위험비는 0.624였다. 경향스코어 분석에서도 병용요법군은 단독요법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55개월 대 37개월)과 5년 생존기간(49% 대
전립선특이항원(PSA)는 전립선암 진단은 물론 치료효과와 생존기간 예측에도 유용한 바이오마커다.하지만 진행례에서는 PSA치와 병세가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 가나자와대학 비뇨기과 이즈미 고지 교수팀은 혈청총테스토스테론(TT)과 염증성케모카인 CCL2가 PSA를 대체하는 예후 예측마커라고 일본남성과학회에서 발표했다.PSA로는 예후 예측 어려운 경우도교수팀은 지금까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토 결과 ①PSA 3.5ng/mL 이하는 3.5~10ng/mL 보다 병세가 더 진행된다 ②뼈전이 환자의 경우 졸레드로네이트 투여 후 PSA의 변화는 예후를 반영하지 못한다 ③PSA 100ng/mL 이상은 예후 예측 마커가 되지 못한다- 등 전립선암 바이오마커로서의 PSA 한계를 지적해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에 요중전립선암 유전자3(PCA3) 검사를 추가하면 전립선생검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할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건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PSA 검사 감도와 특이도에는 한계가 있어 저위험 전립선암은 과잉진단 고위험 전립선암을 과소진단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미국립암연구소(NCI)가 주도한 것으로 PSA검사에서 요중PCA3 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한 것이다.대상은 2009년 12월~2011년 6월에 전립선암 진단 생검을 대기 중이던 859명(평균 62세).PCS3검사 추가시 첫번째 생검의 양성적중률과 재생검의 음성적중률이 개선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그 결과, 첫번째 생검의 양성적
캐나다예방의료대책위원회(CTFPHC)가 전립선암 기왕력이 없는 남성에게는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CMAJ에 발표했다.20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위원회는 PSA검사의 단점(합병증, 위양성소견, 과잉진단 등)을 보여주는 증거는 있지만 사망률 감소 등의 명확한 장점은 없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캐나다의 이번 결정으로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본부(USPSTF)의 PSA검사 권고와 유사하게 됐다.검진의 단점은 확실한데 장점은 불확실캐나다에서 전립선암은 남성 암 가운데 사망원인 3위에 올라있다. 부검에서 진단되지 못한 전립선암이 검출되는 확률도 높고, 검출률과 나이에 비례한다(40~49세에서 40% 초과, 70~79세에서 70% 초과).하지만 대
남성이 피임을 위한 정관절제술과 전립선암 사이에 약간이지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발표된 정관절제술과 전립선암 위험에 관한 연구결과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40~75세의 남성 약 5만명을 24년간 추적해 양측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추적기간 중에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남성은 6천여명이고 이 가운데 811명은 치사적(사망 또는 원격전이)이었다.분석 결과, 정관절제술은 전립선암 위험과 약간이지만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 1,10).특히 높은 등급(Gleason score 8~10, 상대위험 1.10)과 치사적 전립선암(Gleason score 8~10, 상대위험 1.
특별히 훈련시킨 개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거의 완벽하게 검출해 내는 방법이 소개됐다.이탈리아 휴머니타스연구병원 지안뤼기 타베르나(Gianluigi Taverna)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와 대조군 900명 이상의 요검체를 개에게 냄새맡게 해 100% 가깝게 검출해낼 수 있다고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했다.다양한 요검체 900건 이상 실험개는 콧속의 후각세포와 뇌의 후각피질이 사람에 비해 훨씬 발달돼 있어 수천~수만배의 후각을 갖고 있다. 마약이나 폭발물탐지에 활용되는 이유다.의학분야에서도 사람의 요검체에 들어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냄새로 가려내도록 개를 훈련시켜 다양한 암을 검출하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전립선암의 경우 프랑스 연구팀이 2010년에 발표한 연구에서 거의 완벽한 판별검사 결과를
암과 관상동맥질환 발생과 혈액형의 관련성이 잇달아 보고된 가운데 전립선암이 유난히 많은 혈액형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의치대 비뇨기과 이토 마사오 교수는 1천명 이상의 전립선생검 코호트 연구 결과 B형은 전립선암 검출률이 유의하게 높다고 102회 일본비뇨기학회에서 보고했다.올해 유럽비뇨기학회에서는 전립선암 재발 위험과 혈액형의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는 등 최근들어 질환과 혈액형의 관련성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미국과 러시아에서도 신장암 검출 및 전체 생존과 ABO식 혈액형의 관련성이 지적됐다.이토 교수는 전립선암과 혈액형의 관련성을 검증해 보았다.2005년 12월~14년 3월에 이 대학 비뇨기과에서 전립선 침생검을 받은 1,776명 가운데 임상정보가 확실한 1,612
전립선암 재발 위험에 혈액형이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초의 연구가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EAU)에서 보고됐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 이환율은 국가와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국한성 전립선암의 약 30%가 전립선 절제술 이후 생화학적으로 재발한다[전립선특이항원(PSA)의 상승]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2004~2010년에 국한성 전립선암으로 절제술을 받은 555명의 예후와 혈액형 등을 분석했다.평균 52개월 추적한 결과, O형 환자에서는 A형 환자에 비해 전립선암 재발률이 3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ABO혈액형 차이와 일부 소화기암 위험의 관련성 외에도 전립선암 이환율과 혈액형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보고가 발표됐다.하지만 전립선암 재발과의
조기 국한성전립선암에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하 절제술)이 전립선특이항원(PSA) 감시요법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학병원 안나 빌 악셀슨(Anna Bill-Axelson) 교수는 2가지 요법을 비교한 Scandinavian Prostate Cancer Group Study Number 4(SPCG-4) 연구 결과 "절제술군의 전체 사망률, 전립선암 사망률, 원격전이 위험이 여전히 낮았다. 특히 65세 미만의 환자와 중등도 위험 전립선암환자에서 효과가 높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안드로겐 차단요법 실시율도 적어SPCG-4시험은 1989년 10월~99년 12월에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 14개 시설에서 국한성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사용하는 HPS(High Performance System)레이저 수술이 성기능 보존 효과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팀이 3년간 120W 고출력 Greenlight HPS 레이저로 전립선비대증 수술 환자를 조사한 결과, 사망 이나 재수술 환자가 없었으며 부작용과 합병증 발생률도 매우 낮았다고 Prostate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은 평균 70.8±8.1세이고 평균 전립선 크기가 51.0±32.7mL, 평균 전립선특이항원 수치(PSA)가 4.5±27.9인 533명.이들을 단순 전립선비대 환자군, 그리고 급성요폐 경험군, 심혈관질환으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군, 80그램 이상의 고도 전립선비대 환자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8일 전립선암의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NICE는 이 가이드라인에서 저위험 국한성전립선암에 대한 전립선특이항원(PSA) 관찰요법(active surveillance)을 첫 1년간은 3~4개월에 한번 실시하고, 그 이후 병기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 서서히 간격을 늘린다는 새로운 프로토콜(규약)을 제시했다.또 경과 관찰 중에 전립선 생검의 병변 검출감도를 높이기 위해 감시요법을 시작할 때까지 멀티파라메트릭 MRI(다중지표 자기공명영상)로 영상을 평가하도록 권장했다.중등도 위험의 국한성 전립선암 환자에도 '고려가능'PSA감시요법의 대상은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또는 근치적 방사선요법을 고려할 수 있는 저위험 국한성 전립선암환자'.또 '조기에 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