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의미, 신장암에 대한 분자표적약물,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 생활습관과 배뇨장애 및 성기능의 관련성, 영양섭취과 암예방 등 예년보다 폭넓은 주제로 흥미로운 일반 연제가많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7건의 연제를 소개한다.티롤전립선암실증연구프로젝트(1988~2008)조기발견과 사망률 저하에 효과 확인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암 스크리닝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 반면 비용효 문제와 과잉진단을 지적하는 연구도 있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비뇨기과 게오르그 바르췌(George Bartsch) 교수는 티롤 지역에서 1988년에 시작해 현재도 진행 중인 티롤 전립선암 실증연구 프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은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위험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이에 따른 위험 대비 효과면에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이러한 가운데 남성 약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중간분석에서 PSA검진을 받으면 전립선암 사망위험이 44% 감소한다고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요나스 휴고슨(Jonas Hugosson) 교수가 Lancet Oncology에 보고했다. 전립선암 발견율은 1.64배로 증가했다.ERSPC시험에 비해 전립선암 사망위험 크게 감소휴고슨 교수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1994년 12월 31일 현재 거주하는 50~64세(1930~44년 태생, 평균 56세)의 남성 약 2만명을 검진군(9,952명)과 대조군(9,952명)으로 무작위 나누고 14년간(중앙치) 추적했다.검진군에는 평균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에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투여하면30%의 생화학적 재발(PSA재발)을 줄일 수 있으며,사용량이 많을 수록 위험이 줄어든다고 미국 듀크대학 로버트 해밀턴(Robert J. Hamilton) 교수가 Cancer에 발표했다.스타틴은 진행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전립선암이 없는 남성의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를 낮춘다는 보고도 있다.심바스타틴 20mg 이상에서 위험 절반 감소해밀턴 교수는 1988~2008년 5곳의 보훈병원에서 수술 데이터를 종합한 Shared Equal Access Regional Cancer Hospital(SEARCH)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PSA 재발(0.2ng/mL 이상)을 조사했다
저위험 전립선암환자에 대기요법(active surveillance,watchful waiting)은 적절하다고 스웨덴 우메아대학 파르 스타틴(Pär Stattin) 교수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교수는 이 요법에 대한 10년 누적 사망률은 3% 이하였다고 밝히고 "이러한 환자 대부분에서는 대기요법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내렸다.대기요법군 2.4%인데 반해 치료군에서는 0.7%이 연구에서는 스웨덴 암등록 코호트과 사망원인등록을 이용했다. 스타틴 교수는 병기 분류와 전립선특이항원(PSA)치를 포함한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시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스웨덴 전립선암 등록시스템(National Prostate Cancer Regi
암 검진시 과잉진단이 심심찮게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미국 재향군인연구팀 길버트 웰치(H. Gilbert Welch) 박사가 미국립암센터 기관지인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JNCI)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유방암의 맘모그래피, 전립선암의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폐암의 흉부X선과 객담 검사 등에서 과잉진단이 많이 발생하며 여기에는 영상진단기술의 발전도 한 몫 거들고 있다.웰치 박사는 검사에서 발견된 암은 증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과잉진단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박사는 또 과잉진단은 불필요한 치료와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임상과 연구 양면에서 검진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암 검진에 따른 과잉진단을 평가한 복수의
방사선요법으로 치료받은 국한성 전립선암 환자에 항응고제를 사용하면 암을 생화학적으로 더 억제시킬 수 있다고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Cancer에 발표했다.임상 데이터는 제한돼 있어 일관성이 없지만 실험적 연구에서 항응고제가 암 증식과 전이를 억제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연구팀은 근치치료로서 방사선요법(체외조사, 근접방사선조사의 단독 또는 병용)을 받은 국한성 전립선암 환자 662례를 대상으로 항응고제의 항종양효과의 가능성을 검토했다.662례 중 243례(37%)에 항응고제(와파린, 클로피도그렐, 아스피린의 단독 또는 병용)가 투여됐다.전립선특이항원(PSA)치를 측정하고 암의 생화학적 억제율을 평가했다. 추적기간(중앙치)은 49개월이었다.그 결과, 4년째 암의 생화학적 억제율은 대조군(항
시카고-암이 의심되는 신경학적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는 전신의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CT 검사를 병용할 경우 기존 검사법보다 좀더 정확하게 암을 검출할 수 있다고 메이요클리닉 앤드류 매케온(Andrew McKeon)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방사선 노출과 비용 줄여방종양성신경장애는 암을 공격해야 할 항체가 근처 신경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며 폐암, 유방암, 난소암 등 일부 환자에서 나타난다.방종양성신경장애가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비침습적인 정기검사로는 암을 진단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표준 검사로는 진찰, 흉부·복부·골반내 CT검사, 여성의 맘모그래피, 남성의 정소초음파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등이 있다.방종양성신경장애의 기초질환이 되는 암은 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비뇨기과 조진선 교수가 3월 6일 열린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수상논문은 ‘기저전립선 특이항원치 및 나이에 따른 전립선특이항원의 측정주기’.
국내 65세 이상 성인남성의 10명 중 4명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팀이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의 53%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배뇨증상도 갖고 있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역기반 역학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를 전국 수치와 대비하면 약 70만명의 노인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1,000명을 선정한 후 검사에 응한 남성 301명을 대상으로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를 이용했으며,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을 포함한 혈액검사, 경직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립선 유병률을 조사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전립선 비대증 유병률은 65세~6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철희)은 29일 전립선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전립선센터장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비뇨기과 과장이초빙됐다.이상은 센터장은전립선학, 비뇨기종양학의 권위자로 국제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저명한 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다수 수상한 비뇨기계 암수술의 대가로,1990년대 전립선특이항원(PSA)의 국내 도입을 성공시켰으며, 최근에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1000례를 달성했다.이 센터장은“서울시 최고의 공공병원인 보라매병원 전립선센터장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며 “센터의 서울의대 의료진과 함께 앞으로도 전립선 질환 연구에 더욱 매진해비뇨기과 발전과 공헌에 앞장서고 선진 의술을 통한 치료에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관 2층 비뇨기과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메이요 클리닉 비뇨기종양학 로드니 브루(Rodney Breau) 박사는 “전립선특이항원(PSA)수치와 전립선 크기의 관련성을 장기간 검토한 결과, 1년 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에서 전립선이 커졌어도 전립선암의 발병한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PSA치가 갑자기 높아진 경우에는 전립선암 진단에는 전립선 생검이 적절하다”고 제83회 미국비뇨기학회(AUA) 북부중앙지부회의에서 발표했다.생검 판단기준으로 해선안돼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미네소타주 올름스테드군 남성을 대상으로 비뇨기과증상과 건강상태를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연구 Olmsted County Study of Urinary Health Status among Men에서 전립선질환 경험이 없는 40~79세 남성 616례를 무작위로 선별
미국·플로리다주 잭슨빌-메이요클리닉 방사선종양학 제니퍼 피터슨(Jennifer L. Peterson) 박사는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후 재발한 환자에 대한 구제(salvage) 외부조사방사선요법(EBRT)은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Radiotherapy and Oncology에 발표했다.재발 후 유일한 치료법이번 시험은 단일 시설에서 실시된 시험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수술 후에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를 통해 암재발이 발견된 환자에 EBRT가 실시됐다.대표연구자인 피터슨 박사는 “이번 지견은 구제 EBRT의 독성과 부작용을 지나치게 우려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또 “살비지 EBRT에 대해 일부 환자와 의사가 불안해 하고 있지만 이번시험은 이 요
전립선암으로 신규 진단된 남성에서 심혈관사고 및 자살위험이 높아진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역학·생물통계학 카트야 펄(Katja Fall) 씨가 PLoS Medicine에 보고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위험은 특히 54세 이하 비교적 젊은 남성에서 높았으며 전립선암 진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87년 경계로 심혈관사고 위험은 감소, 자살위험은 그대로이 연구는 펄 씨가 하버드의대, 아이슬랜드대학 등과 공동으로 정리한 것이다. 조사기간인 1961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에 30세 이상 스웨덴 남성 430만 5,358명 중 전립선암 진단자 16만 8,548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사고 및 자살 발생률을 검토했다.그 결과, 전립선암으로 진단
시카고-국한성 전립선암의 보존적 관리 예후에 대한 연대별 비교조사에서 1970년대와 80년대에 진단된 남성에 비해 92~2002년에 진단된 남성에서는 전체 생존율과 전립선암 특이적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뉴저지암연구소와 UMDN로버트우드존슨의대 그레이스 루 야오(Grace L. Lu-Yao) 교수가 실시한 이 연구결과는 JAMA에 발표됐다.PSA시대 이전 예후와 비교피부암을 제외하면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에서 가장 많은 암으로 암 사망 원인의 두 번째를 차지한다. 환자의 약 85%에서는 진단시에 암이 전립선 안에 국한돼 있다. 국한성 전립선암에는 통상의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보존적관리(적극적 감시 또는 징후·증상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까지 치료 연기)가 표준 치료법다.그 중에
독일·뮌헨 - 로트크로이츠병원 발터 구더(Walter Guder) 교수는 "종양마커를 이용한 암 검진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극히 예외인 경우의 하나가 전립선특이항원(PSA)"이라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했다.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 종양마커를 이용한 검진을 실시한 경우 위(가짜)양성소견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불안을 초래하거나 비싸고 불필요한 정밀검사를 받을 위험이 있다.그 전형적인 예가 암 태아성항원(CEA)이다. CEA은 약간만 높아져도 대장파이버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 결과 대장질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담배 몇 개비를 흡연한 후에 CEA가 약간 높아지는 경우는 적지 않기 때문이다.교수는 "종양마커
독일·비스바덴 - 독일비뇨기과학회(DGU)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 사망 20% 감소’라는 주제로 유럽에서 실시된 European Randomized Study of Screening for Prostate Cancer(ERSPC) 시험에 관한 견해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호에는 미국에서 실시된 대규모 시험인 Prostate, Lung, Colorectal, Ovarian Cancer Screening Trial (PLCO)의 성적도 함께 발표됐다(NEJM).같은 호에 게재는 됐지만 결과는 정 반대. 미국 결과에 따르면 검진의 유용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발표를 근거로 독일암학회(DKG)는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최신지견 기초해 변경복수인자 고려해 생검 판단치료·관리 요점 뚜렷해져워싱턴 - 미국비뇨기과학회(AUA)가 전립선암 검진과 관련해 향후 10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40세 이상 남성에게는 충분하게 설명한 후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실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새 임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 발표는 다른 복수의 주요단체가 최근 발표한 가이드와는 정반대되는 내용이다. PSA 검사 자체와 환자 관리 지침에서 이 검사의 활용법(정기 검사의 시작 연령, 검사 간격, 생검 실시의 기준)에 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지만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적절한 실시와 분석이 뒷받침된다면 PSA 검사는 진단이나 치료 전의 병기 판정, 위험평가, 치료 후 관찰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Best
한림대성심병원 비뇨기과 유창희 교수가 지난달 29일 열린대한비뇨기종양학회의 제2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논문대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전립선 암 환자의 비만도가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전후의 위험인자 및 생화학적 재발에 미치는 영향'.이 논문은전립선암 환자에서 비만도는 암 선별검사시 쓰이는 혈청 전립선특이항원치(PSA)에 영향을 주지만 절제술 전후의 임상 및 병리적 결과와 관계가 없으며, 암의 재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55세 이상 한국남성 100명 가운데 3명이 전립선암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뇨기과학회(이사장 백재승)와 비뇨기종양학회(회장 장성구)는 블루리본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전국 규모의 전립선암 선별검사 결과, 한국인의 전립선암 발견율이 3.4%로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전국적인 단위의 전립선암 역학조사다.한국인의 전립선암 발견율은 중국(장춘 1.3%)과 일본(오사카 2.3%) 보다 높고, 전립선암 발견율이 높은 미국(5.8%), 유럽(5.3%)와 비교해도 약 2% 내외의 차이를 보여 과거에 비해 전립선암 환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학회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강릉, 대구, 전주, 광주, 대전, 마산, 인천, 청주, 춘천 등 9개 지역 10.36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사르코신(sarcosine)이 전립선암의 검출 뿐만 아니라 악성도 평가에도 우수한 마커라고 미시간대학 병리학과 크리스토퍼 비처(Christopher Beecher) 박사가 유럽비뇨기학회(EAU)에서 보고했다.요검사로 판정비처 박사는 대표저자이자 이 대학 애런 스리쿠마르(Arun Sreekumar) 박사와 전립선암에 관련하는 1천 종류 이상의 분자를 검토했다. 그 결과, 아미노산의 1종이자 글리신의 N-메틸유도제인 사르코신이 전립선에 종양 특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종양의 악성도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비처 박사는 사르코신은 요에서 검출할 수 있어 현재 널리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에 비해 훨씬 간단한 검사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