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피임을 위한 정관절제술과 전립선암 사이에 약간이지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발표된 정관절제술과 전립선암 위험에 관한 연구결과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40~75세의 남성 약 5만명을 24년간 추적해 양측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추적기간 중에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남성은 6천여명이고 이 가운데 811명은 치사적(사망 또는 원격전이)이었다.

분석 결과, 정관절제술은 전립선암 위험과 약간이지만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 1,10).

특히 높은 등급(Gleason score 8~10, 상대위험 1.10)과 치사적 전립선암(Gleason score 8~10, 상대위험 1.22)에서 관련성이 높았다.

정기적으로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받은 남성에서는 치사적 전립선암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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