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교대근무자는 일반적인 근무자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약 43%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제1저자 이애영 가정의학과 전공의)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야간 교대근무와 우울증의 관련성 연구한 11편의 연구를 메타분석해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의 문헌검색에서 선별한 총 11건의 연구(대상자 약 5만 4천명).분석 결과, 통상근무자에 비해 야간 교대근무자는 우울증 위험이 43%(상대위험비 1.43, 95% CI 1.2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 차이가 클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을 대상으로 맥압(수축기-확장기 혈압차이)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해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맥압이 42mmHg 이하인 경우 대상증후군 유병률은 29%였지만, 62mmHg 이상에서는 52%로 위험도가 1.8배 더 높았다.여성 역시 44mmHg 이하에서는 45%였지만 65mmHg 이상에서는 70%로 약 1.6배 높게 나타났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지난 6일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대폭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에는 일반 감염증에 이용하는 항균제와 심각한 상황 대비를 위한 항균제도 추가됐다. 이밖에 항HIV제, C형 간염치료제, 항결핵제. 백혈병치료제도 추가됐다.항균제 3가지 계열로 분류이번 개정에서 WHO는 성인용 30종, 어린이용 25종의 약제, 그리고 기존 의약품 관련 9가지 새로운 사용법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공중보건 필수의약품은 총 433종으로 늘어났다.가장 큰 개정은 항균제 부분이다. WHO는 항균제를 'ACCESS' 'WATCH' 'RESERVE' 등 새로운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약제 별 사용 시기를 권고했다.새로운 카테고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700만명 발생하며, 경제적 손실은 1천 55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WHO는 보고서에서 흡연 억제를 위해서는 직장이나 공공시설의 금연, 담배의 광고금지 및 가격인상 등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WHO 매거릿 챈 사무국장은 성명에서 "담배는 가난을 심화시키고 생산성을 떨어트리며 나아가 가정내 먹거리 선택폭도 좁힌다. 실내공기도 오염시킨다"면서 "담배는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존재"라고 지적했다.31일 세계금연의 날에 앞서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금세기 초 400만명에서 700만명으로 급증했다.보고서는 또 담배산업은 규제가 엄격해진 선진국을 피해 개발도상국을
경험많은 고령의 의사가 젊은 의사보다 치료를 더 잘할 것이라는 생각과 반대인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챈보건대학원 유스케 츠가와(Yusuke Tsugawa)교수는 미국 고령입원환자의 입원 후 30일 이내 사망률 분석 결과, 담당 주치의가 60세 이상인 경우 그 이하인 경우 보다 높았다고 BMJ에 발표했다."나이많을수록 의학지식 부족"하다는 메타분석도츠가와 교수에 따르면 과거 연구에서 의사 나이에 따라 진료패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의사에 비해 나이 많은 의사는 의학지식이 부족하고 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다는 메타분석 결과도 보고됐다(Annals of Internal Medicine).다만 의사 나이가 환자 사망률 등 결과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적색육 즉, 붉은색 고기섭취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암연구소 아라쉬 에테매디(Arash Etemadi) 박사는 NIH-AARP 다이어트 및 건강 연구에 등록된 5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16년의 추적관찰 결과 가공 여부와무관하게 적색육 섭취는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섭취량이많을수록 암이나 심장 및 호흡기질환, 뇌졸중, 당뇨병, 감염, 알츠하이머병, 신장 및 간질환 등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6% 증가했다.하지만 닭고기 등 백색육 섭취가 많으면 9가지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5%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사망위험은 섭취량과반비례 관계를보였다.에테매디 박사
똑같은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복부비만자에게는 폐기능 저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김현진·박진호·조비룡·김종일 교수팀은 남성 1,876명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와 가까운 측정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복부비만의 관련성을 관찰해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 참여자 전체 하루평균 미세먼지 노출은 약 50μg/㎥였다. 역대 최악의 황사였다는 지난 6일 전국 대부분 도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0μg/㎥전후였다.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은 거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 높아질수록 폐활량 지수는 약 10%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복부비만이 적거나 없는(단면적 200㎠ 이하-평균 허리둘레 87cm)
국내 고령인구의 증가로 2020년에는 전체 암환자의 3분의 2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노인 암환자 삶의 질 평가척도를 개발했다.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박기호 암정책지원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국립정신건강센터 구애진 전문의 연구팀과 함께 국립암센터 등 전국 10개 병원에서 60세 이상의 위암, 대장암, 폐암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근거해 척도를 개발했다고 Journal of Geriatric Oncology에 발표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노인 암환자의 약 45%는 가족과 병에 대해 의사소통하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이어 인생의 목적에 대한 고민(약 40%), 가족에게 짐이 될까 하는 걱정(약 30%), 주변 사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건강한 고령여성에서는 비타민D와 칼슘을 보충해도 암예방 효과는 얻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크레이튼대학 연구팀은 고령여성에 대한 비타민D와 칼슘 보충이 암 위험을 낮추는지 알아보는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55세 이상 건강한 폐경여성 2천 3백여명(평균 65.2세). 이들을 하루에 비타민D3 2천 IU와 칼슘 1,500mg 섭취하는 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4년간 관찰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비멜라노마 피부암을 제외한 모든 암.등록 당시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 수치는 평균 32.8ng/mL였다. 1년 후 섭취군과 위약군의 수치는 각각 43.9ng/mL와 31.6ng/mL였다. 4
흡연량과 흡연빈도가 높을수록 전자담배 사용량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이정아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중고등 학생을 조사한 '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근거로 전자담배의 사용 현황 분석 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그 결과, 전체 6만 8천여명의 청소년 가운데 전자담배 경험자는 6천 6백여명으로 10%였다. 조사 당시 최근 1달 이내 전자담배 사용자는 2천 5백여명이며, 이 가운데 매일 사용자는 505명이었다.전자담배 사용 목적에 대해 월 2회 이하 사용자는 '호기심'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흡연
체중이 정상이라도 인종 별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연구소 언잘리 구즈랄(Unjali P. Gujral) 박사는 인종별로 정상체중과 대사이상증과 상관관계 조사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조사에는 백인 2,622명, 중국계 미국인 803명, 흑인 1,893명, 히스패닉 1,496명, 남아시아인 803명이 참가했다.박사는 이들의 BMI와 높은 공복혈당,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고중성지방 및 고혈압 등을 측정하고 2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간주했다.그 결과, 정상체중이라도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유한 비율은 백인 21%, 흑인 3
흡연자의 자녀는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일본후생노동성은 3월 28일 2001년에 태어난 어린이 약 5만명을 추적조사해 13세까지 총 11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생후 6개월 당시 부모가 비흡연자인 경우와 한쪽이 흡연자인 경우를 비교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가 흡연자면 비흡연자에 비해 5세 이후 자녀의 비만률은 남녀아 각각 15~29%와 18~33% 높았다.실내흡연하면 비만율이 더욱 높아져 남아는 4세 이후에 20~58%, 여아는 2세 이후에 21~7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모가 간식이나 야식하는 습관이 있거나 자녀가 아침을 거르는 등의 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제외해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후생노동성은 이번 결과
토코페롤(비타민 E)과 셀레늄 등 항산화보충제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산화 스트레스는 치매의 발병 경로 중 하나로, 항산화 보충제를 사용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미국 샌더스브라운노화센터 앨리슨 카반-홀트(Allison Caban-Holt) 박사는 2002~2015년까지 진행된 비타민E 및 셀레늄의 치매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이번 시험 등록노인남성 7,540명가운데 3,786명. 이들을 비타민E, 셀레늄, 비타민E+셀레늄 또는 위약 투여군으로무작위배정하고 투여기간동안 치매 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4개군의 치매 유병률은 전체 참가자들의 치매유병률(4.4%)과
채소와 과일이 고령층의 무릎 관절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연 교수오 국립의료원, 서울대, 연세대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채소, 과일에 들어있는 항산화, 항염증, 면역조절 물질들이 시너지 효과를 통해 통증을 억제한다고 Journal of Nutrition, Health & Aging에 발표했다.이 교수팀은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관절과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에 근거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자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인구 중 만 50세 이상 성인 총 5,768명.이들을 흡연 유무, 소득 및 교육 상태, 만성질환 여부, 객관적인 무릎 관절염의 심각도 등 무릎관절 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휴대폰 배경화면에 날씬한 몸매의 연예인 사진을 올리면 체중감량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65mc 지방흡입 병원이 최근 내원고객 276명에게 휴대폰 배경화면을 원하는 사진으로 설정하도록 권유하고 4주 동안 체중 변화폭을 관찰한 결과, 목표체중 달성률이 약 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배경화면을 바꾼 186명 가운데 목표체중에 도달한 사람은 74명(39.8%), 평균 3.7kg 감량했다. 반면 사진을 설정하지 않은 90명 가운데 목표체중에 도달한 사람은 23명(25%)이었다. 평균 3.2kg 준 것으로 나타났다.배경화면을 바꾼 환자의 경우 자신의 고민부위가 강조된 연예인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즉 팔뚝이 굵은 사람은 민소매 의상이나 팔이 강조된 포즈의 연예인 사진을,
적게 먹어야 장수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장수연구자들은 소식와 장수의 관련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연구결과로 평가하고 있다.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과 미국립노화연구소는 1980년대 후반부터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2건의 실험에서 반대되는 분석 결과를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이들 연구는 모두 양껏 먹는 군과 30% 제한식군을 대상으로 생존 기간 등을 비교했지만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2009년과 2014년에 '효과있다', 연구소는 2012년에 '효과없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이번에 양쪽 연구팀이 2015년 7월까지 각자의 실험을 비교한 결과, 열량 제한을 시작한 나이가 각 연구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은 성인의 경우 7~15
적게 먹는 노인이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09년 UW-Madison 연구팀은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에서는 소식이 암, 심혈관질환 및 인슐린 저항성 등에 큰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2012년 NIA조사팀의 연구에서는 소식이 건강증진에는 도움을 주지만 생존율은 크게 향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위스콘신대학 로잘린 앤더슨(Rozalyn Anderson) 교수팀은 이들 2건의 연구결과를 재검토한 결과적게 먹으면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생명 연장에도 효과적이라고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앤더슨 교수팀은 이들 연구 2건의 문제점으로나이가 달랐다는 점을 들고 연구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1회 20분만 운동해도 체내 염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정기적인 운동에는 항염증효과가 있지만 단발 운동이 세포염증반응에 영향을 주는 기전은 분명하지 않았다.UCSD(캘리포니아대학샌디에이고) 수지 홍(Suzi Hong) 교수는 "건강한 성인 4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1회 20분만 운동을 해도 항염작용이 발생해체내 염증이 줄었다"고 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의 운동 전과 20분간 운동 후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 후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증가했다. 이들 호르몬은 혈류로 방출돼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를 활성시킨다. 운동 중 발생하는 이런 활성 과정은 사이토카인이나 TNF 단백질을 생성시키는 등
계란 등 콜레스테롤이 높은음식을 먹어도치매 발생 위험이줄어든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이스턴대학 질키 비르타넨(Jyrki K Virtanen) 교수는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남성을 분석한 연구(Kuopio Ischaemic Heart Disease Risk Factor Study) 결과를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가 치매환자 337명과 알츠하이머병환자 266명을 대상으로 약 2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달걀 및 콜레스테롤 고함량 음식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콜레스테롤 100mg을매일 섭취하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줄어들었으며, 달걀 반개를 추가로 먹으면 더욱 낮아졌다.계란을하루에 1개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면 치매 등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된 가운데 수면시간이 길면 치매위험이 높아진다는 종합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와 명지병원 김홍배 교수팀은 2009~2016년에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와의 관련성을 알아본 10편의 관찰역학 연구를 메타분석해 Neuroepidem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 논문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에서 선별한 10건(환자-대조군 연구 3건, 코호트 연구 7건)의 관찰역학 연구결과(총 대상자 53,942명).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에 비해 인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