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일명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큰 관심을 모았지만 실시율은 약 10%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관심만 높았지 정작 실시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이라는 이야기다.365mc 비만클리닉이 28일 발표한 354명 여성을 대상으로 저탄고지 식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법을 알고 있다'는 사람이 316명으로 대부분이 알고 있었다. 31명은 '현재 실시 중'이라고 밝혀 실시율은 10%정도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13명(42%)은 '체중감량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저탄고지 다이어트 도중 19명은 '무기력해지고 예민해졌다', 3명은 '피부발진을 일으키는 케토래쉬나 두통과 구토 등을 동
고령의 입원환자는 하루 900보 이상 걸어야 일상생활동작을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하이파대학 마얀 애그몬(Maayan Agmon) 박사는 유사실험연구인 Walk FOR(Functional Outcome and Recovery)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서는 쇠약해지거나 내과병동에 입원 중인 고령자는 하루 900보가 표준으로 보고됐다.박사는 내과병동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177명을 대상으로 최장 3일간 발목에 만보계를 채우고, 인지기능, 일상생활동작 및 신체활동량을 측정했다. 주요평가항목은 입원관련기능저하였다.그 결과, 0~8,111보의 큰 차이를 보였다. 하루 900보 미만인 군은 74명(42%), 900보 이상인 군
맥주와 무알콜음료성분인홉(hop)에서 유래하는 쓴 성분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속에 쌓이면서 뇌세포에유해한 영향을주는 발병 기전을갖고 있다. 이밖에도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 염증반응, 산화적 손상으로 인해 뇌세포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도 발생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일본의 음료회사인 기린과 도쿄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맥주 성분인 홉에서 유래하며쓴맛을 내는 '이소 알파산(iso alpha acids)'에 뇌속 면역세포인 '마이크로글리어(microglia)'를 활성시켜 베타아밀로이드 제거 작용이 있음을 확인했다.동물실험에서 이소알파산이 든 먹이를 먹은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원인인 인슐린저항성이 '증상 없는 뇌경색'의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박진호·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팀은 2,326명의 뇌 MRI와 혈액검사 결과를 이용해 인슐린저항성과 열공성 뇌경색의 상관성을 분석해 Strok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열공성 뇌경색이 나타날 확률이 69%, 열공성 뇌경색 병변(뇌경색으로 변성된 뇌 조직)이 2개 이상 발견될 확률이 76% 높았다.인슐린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주로 복부 비만이 있는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다이어트 음료가 체중감소를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 하버드의대 리차드 호딘(Richard A. Hodin) 교수는 "다이어트음료에 첨가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페닐알라닌(PHE)을 생성해 장 내 알카라인 포스파타아제(IAP)의 활동을 차단시켜 체중을 증가시킨다"고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에 발표됐다.교수는 실험쥐에게 보통식과 고지방식을 제공한 후 각각 물과 아스파탐이 첨가된 물을 먹였다.18주간 IAP 활동을 측정한 결과, 아스파탐을 섭취한군에서감소했고,일반 물을 마신 쥐에 비해 체중이 증가했다. 혈당수치와 체내 염증수준도 더 높게 나타났다.IAP는 원활한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효소이지만 활동이 억제되면 당뇨병이나
저지방우유보다 일반우유가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성미카엘병원 조나단 맥과이어(Jonathon Maguire) 교수는 "일반우유를 마시면 저지방우유보다 더 날씬해지고 비타민D 섭취도 많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어린이 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한 2~6세 2,745명을 대상으로 비만지수(BMI), 신장, 체중과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해 일반우유와 저지방, 탈지우유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일반우유를 마신 아이들의 BMI가 저지방이나 탈지우유를 마신 아이들보다 평균 0.72가 더 낮았고, 혈중 비타민D 수치도 더 높았다. 맥과이어 교수에 따르면지용성인 비타민D가 고지방에 더 많이 녹아있기 때문이다.교수는"
한국남성의 4명 중 1명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고위험 음주를 하며, 고혈압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중앙대병원 홍성원, 이혜리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재용, 인요한 교수팀은 한국 성인에서 고위험 음주와 고혈압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Alcohol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5천52명(남성 7천54명, 여성 7천998명).알코올 사용 선별검사를 이용해 이들을 점수에 따라 저위험 음주자, 중위험 음주자, 고위험 음주자로 나누어 음주 행태와 고혈압 유병률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그 결과, 한국 남성의 25%는 고위험 음주군에 속하며 이들의 고혈압 가능성은 높
65세 이상 미국인의 4명 중 1명은 최근 1년 동안 낙상 경험을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 그웬 버겐(Gwen Bergen) 부장은 미국의 낙상예방의 날을 맞아 이같은 연구결과를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Eeport에 발표했다.버겐 부장은 "낙상은 고령자의 외상과 이로 인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에서 의사는 일상진료에서 고령자의 낙상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간 2만 7천명 낙상으로 사망2014년 미국에서 낙상으로 사망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2만 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버겐 부장은 이번에 미국 전역에서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조사되는 위험행동인자 관련 조사(BRESS) 20
뇌졸중 유병률은 비만보다는 대사증후군과 더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최호천, 서영균(현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팀은 최근 7년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뇌졸중과 비만 및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40세 이상 성인 25,744명(남성 1,646명, 여성 15,098명). 여성 대상자 가운데 단순비만은 1,867명(12.4%), 비만은 아니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2,623명 (17.4%) 이었다.이들을 분석한 결과, 40세 이상 여성의 뇌졸중 위험은 단순 비만보다 비만은 없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군에서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뇌졸중 유병률은 각각 1.4%와 4.6%로 약 3배 높았
암환자와 전문의는 보완대체요법 효과에 대해 큰 인식 차이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신동욱 교수와 충북대 예방의학과 박종혁 교수팀은 암환자 약 700명과 암전문의 134명을 대상으로 보완대체요법의 사용여부와 기대효과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암환자의 약 28%가 보완대체요법을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약 70% 이상이 체력보강, 면역력 향상과 심리적 안정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이 암의 완치는 물론 생존율을 향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후 기대했던 효과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훨씬 적었다.반면
일반담배를 전자담배로 바꿔 피우면 담배연기 속 독성물질이 체내에서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 마치에 고니위즈(Maciej L. Goniewicz) 박사는 10년 이상 매일 흡연중인 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발표했다.박사는 참가자들에게 일반담배가 아닌 전자담배를 2주간 피우게 한 후 소변샘플 속 니코틴과 17가지 발암 성분수치를 측정했다.참가자 중 55%는 중도포기, 나머지 45%는 2주간의 실험을 종료했다.종료 후 소변샘플 재측정 결과 니코틴 수치는 그대로였지만, 니트로사민 등 17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수치가비흡연자 수준인최대 64%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니위
국내 100세 이상 고령자가 3,159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6.6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수의 가장 큰 비결은 소식(小食)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1위는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39.4%) 이었으며 이어 규칙적인 생활(18.8%), 낙천적인 성격(14.4%) 순이었다.현재 건강 관리를 하는 노인은 약 61%이며 이 가운데 다수가 식사 조절을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꼽았다. 이어 규칙적인 생활, 산책과 운동이었다.이들 가운데 평생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경우는 76.7%,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경우는 79%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채소였으며 그 다음
보건복지부가 고령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장기요양보험 등 정책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과 공동으로 한일 고령화·장기요양 포럼을 7월 2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양국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력에 대해 이해하고 노인의 삶의 질 향상, 활력 있는 노후생활 등 고령화에 대응한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아울러 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해, 재가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 체계 개편, 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위한 양국의 구체적인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도 가질 계획이다.2015년 현재 일본의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26.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13.1%다.일본은 이미 1970년대에 고령화사회에 들어갔으며 2006년에 이미 노인인구 20% 이상인 초고
자기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팀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혈압관리에 임상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모바일 헬스케어는 당뇨나 고혈압처럼 질환 특성상 꾸준히 관찰해야 하는 분야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있어 다양한 연구가 실시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고혈압에서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질병 치료가 기존 진료방식 보다 우수한지 무작위 배정 대조군 연구를 통해 명확히 입증된 사례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총 95명. 52명은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가 주도적으로 혈압을 관리했고, 나머지 43명은 기존 방식대로 진료를 통한 혈압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을 불포화지방산으로 바꾸면 총사망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 박사과정 동 왕(Dong D. Wang) 씨는 미국성인 12만 6천명을 약 30년간 추적한 코호트연구 결과, 식사에서 섭취하는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총사망위험이 달라진다고 JAMA Internal Medine에 발표했다.특정 지질 섭취 장기영향 검토이번 분석 대상은 Nurses' Health Study(NHS) 참여 여성 8만 3천여명과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HPSF) 참여 남성 4만 2천여명.식사를 통한 지방섭취량은 시험초기에 평가한 이후 2~4년에 한번씩 실시했다. NHS는 32년간 2만여명이,
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할 수록사망률이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하버드의대 동 왕(Dong Wang) 교수는 특정 지방식과 원인별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한 2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총 126,233명을 대상으로 1980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연구하는 동안사망자는 33,304명이 발생했다. 위험인자 보정결과 불포화지방 섭취는 총 사망률과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불포화지방 섭취량이 많을수록사망위험은 최대 19%까지 낮아졌다. 특히 식물성 기름과 생선, 콩 등의 불포화지방은 사망위험을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사망위험을 증가시켰다. 포화지방은 5% 추가섭취시 사망위험을 8% 더 높였고, 트랜스지방은 2% 더
호두를 먹으면 대장암 발병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코네티컷 보건센터 다니엘 로젠버그(Daniel W. Rosenberg) 박사는 유전자 조작으로 종양을 생성시킨 실험쥐에게 하루 칼로리의 9.4%(총지방량 15%)에 해당하는 호두를 먹인 결과,대조군에 비해 종양수가 1.3배 줄어들었다.또다른 연구에서는 종양 쥐에 서양식을먹이고 하루 열량의 10.5%에 해당하는 호두를먹인 결과 종양수가 7% 감소했다. 이는 대조군 쥐의 2.3배에 달하는 감소율이었다.한편 이같은 효과는 수컷 쥐에서만 두드러졌다. 로젠버그 박사는 이에 대해 "호두섭취가 장속 미생물 유전자 카탈로그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영향을 미치는데 남성은 여성보다 마이크로바이옴이 덜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폐경여성에서 음주량이 증가하면 유방암 위험은 증가하는 반면 관상동맥질환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 음주에 따른 유방암 위험 상승과 관상동맥질환의 감소가 확인됐지만 음주량 증가와 유방암 및 관상동맥질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분명하지 않았다.덴마크 연구팀은 Diet, Cancer, and Health Study에서 1993~98년과 1999~2003년에 연속 2회 검사를 받은 폐경여성 2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음주량 변화와 유방암 및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BMJ에 발표했다.11년간 추적에서 1,054례가 유방암 1,750례가 관상동맥질환을 일으켰으며 2,080례가 사망했다.5년간 음주량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음주량이 는 여성은 변함이 없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심장마비와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집의 자녀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로이터에 따르면 당뇨병 가족력은 아이의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와 연관된 반면 심근경색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위트레흐트대학 니나 베렌트젠(Nina E. Berentzen) 교수는 12세 네던란드 어린이 1,300여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가족내 심장마비와 당뇨병 가족력을 분석한 결과 약 400여명의 어린이가 심장마비, 뇌졸중 또는 당뇨병 가족력이 있었다.이들의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혈압 및 공복혈당을 분석한 결과 단 한가지라도 가족력이 있으면 가족력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았다.하지만 뇌졸중 가족력은아이들 간의 차이나관련성은발견되지 않았다.베렌트
일본 흡연자의 반수는 담뱃갑에 흡연경고사진을 올리는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센터가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뱃갑의 흡연경고사진 게재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대상자는 16세 이상 2천 4백 여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찬성이 62%, 반대가 12%였다. 또한 흡연자도 찬성 46%, 반대 21%로 약 절반이 흡연경고 사진 게재를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흡연자에게 금연을 유도하는 가장효과적인 사진으로는 거무스름하게 변한 폐 사진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